행위

역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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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법(이)라는 문서를 누군가가 싹 갈아엎었습니다. 예전 문서랑 좀 다를 수도 있으니 적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요[편집]

달력을 세는 방식이다.

천체를 기준으로 달력 카운팅 방법을 정하는데, 달[陰]이 기준이면 음력, 해[陽]가 기준이면 양력이다.

음력[편집]

메소포타미아 문명중국 문명은 음력을 썼다. 음력은 달의 공전주기가 29.5일이기 때문에 1년 365.24x일을 정확히 맞추기 어렵다. 그래서 19년마다 7번의 윤달을 넣어서 오차를 메꾼다. 지금 동아시아 국가들이 관례적으로 사용하는 음력은 17세기 청나라에 온 서양 선교사 아담 샬이 만든 시헌력이다. 간혹 가다 음력이 우리 동양의 전통이라면서 엣헴엣헴 하는 씹선비들이 있는데, 지금 쓰는 음력이 사실 서양인이 만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기절초풍할 듯.

시헌력 이전의 음력들도 사실 서양의 영향을 받아서 만든 것이다. 원나라 때 만든 곽수경의 수시력은 사실 이슬람 문화권에서 쓰던 회회력을 본뜬 것이고, 그 회회력도 고대 로마2세기 즈음에 활동하던 자연철학자 프톨레마이오스의 알마게스트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이는 근대 이전에는 동양이 서양보다 잘나갔다는 것을 반박하는 강력한 근거로 쓰인다. 동양은 천자의 정통성 관련된 문제로 역법 개정의 필요성은 씨게 느꼈으나 정작 역법은 서양에서 체계적으로 정비해놓은 것을 갖다 써야 했다.

양력[편집]

이집트 문명은 양력을 사용했다. 세계 최초의 양력 이집트력기원전 3천년기이집트 초기 왕조 시절부터 존재했고, 수천년을 문제 없이 써왔으며 기원전 40년대에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채택해 율리우스력으로 발전시켰다. 1582년 율리우스력의 오차가 지적되자 그레고리오 교황에 의해 그레고리력으로 발전 계승되었고, 우리는 지금도 그레고리력 기반의 역법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