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사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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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키보드라고 불리우는 악기.
Synthesizer 라는 영어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가지 음을 합성하고 창조할 수 있는 전자악기다.
'신스 팝' 할때 그 Synth 맞다. 현대 대중음악에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악기다. 프로듀서 새끼들은 거의 모든 곡에 쓴다고 봐도 무관하다.
일반적으로 이걸 다루는 연주자를 키보디스트라고 한다.
이것저것 조작해보면 신기하고 재밌는 소리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다만 잘못하면 똥 같은 소리도 만들 수 있다 카더라.
존나게 비싼 물건이다. 하나에 최소 몇십 많이는 몇백까지도 쳐준다고 하니 ㄷㄷ한 금액이다.
그런데 헬조선에서는 전자음악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교회에서 예수님 찬양하며 피아노나 간단한 스트링 용도로만 쓴다.(윤상이나 신해철, 015B 정석원처럼 음색을 다양하게 쓰는 사람은 제외) 에라이. 의외로 이 나라에서 신디사이저가 광범위하게 쓰이는 분야가 다름아닌 7080 캬바레 뽕짝인데, 당장 유튜브에 전자올겐이라고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
그래도 다른 나라는 일찍부터 신디사이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뮤지션이 많았다. 그리고 또 현재진행형. 일단 대표적인 경우만 열거해보자면 일본의 경우는 토미타 이사오, YMO의 사카모토 류이치, P-MODEL의 히라사와 스스무, TM NETWORK의 코무로 테츠야, access의 아사쿠라 다이스케 등등이 있고, 프랑스에는 장 미셸 자르, 그리스에는 반젤리스, 독일에는 크라프트베르크, 미국에는 드림시어터의 조던 루데스, 유니버셜의 Owl city(다만, 여긴 초창기 한정), 스웨덴에는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옌스 요한슨 등등… 셀 수 없이 많다. 틀렸거나 누락된 사람이 있다면 추가 및 수정바람.
음악 좆도 모르는 일반인들은 신디사이저라고 하면 못 알아듣고 '(전자)키보드', '전자피아노' 이렇게 해야 알아듣는다. 신디사이저 다루는 입장에서는 어이가 털리지 않을 수 없다.
만약 당신이 집이나 스테이지에서 쓸 디지털 피아노(전자 피아노)가 필요해서 신디사이저를 구입한다면 한번 더 생각해보고 구입해라. 괜히 3~400씩 주고 피아노 음색만 쓰면 그건 단순한 돈낭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피아노 음색만 쓸 거면, 그냥 3~50만원짜리 디지털 피아노나 사라.
참고로 레이 커즈와일이 스티비 원더를 위해 개발했다. 다만 레이 커즈와일이 최초는 아니다. 그럼 로버트 무그 박사는 뭐가 되는 거냐.(이 양반도 최초는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