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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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시 成都市
약칭	川A
인민정부 소재지	쓰촨성 청두시 칭양구 진웨시루2호 (四川省 成都市 青羊区 锦悦西路2号)
면적	14,335 km²
하위 행정구역	12구 5현급시 3현
인구	14,427,500명
1인당 GDP	$15,012
공산당 서기	판루이핑(范锐平)
시장	왕펑차오(王凤朝)
행정구역 코드	510100
지역전화번호	28
우편번호	610000
ISO 3166-3	CN-SC-01

개요

중국 서부의 도시로 쓰촨성의 성회이다. 한자를 보면 알겠지만 촉나라의 수도였던 성도가 바로 여기다. 유비가 나라를 만들며 수도로 세운 곳 맞다. 그래서 삼국지빠들이 존나게 좋아한다. 그러나 청동기문화가 발전하기도 하였고 진나라의 통일 이전 수도이기도 하였기에 삼국지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의 역사적 가치는 높지만 어차피 한국인들은 유비만 생각한다.

참고로 지금은 고속도로 뚫리고 철도 뚫리고 공항도 건설되어서 거의 해당되지 않지만 이런게 없었던 전근대에는 이 도시로 들어가는 길이 매우 험했다. 그래서 유비의 촉나라가 위나라로부터 버틸 수 있었고 동시에 안사의난 시기에 당현종이 여기로 튄 것이다.

참고로 여기도 쓰촨성인지라 음식이 존나게 맵다. 흔히 충칭의 명물이라고 생각하는 마라탕이나 훠궈, 마파두부 역시 청두에서도 먹는다. 충칭도 역사적으로는 쓰촨성이었기에 요리가 비슷하기 때문.

역사

청동기시대 싼싱두이(三星堆) 문화가 생겨난 지역이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주나라의 영토로써 고촉(古蜀)이라는 나라의 수도로 기능하였다. 이후 진나라가 차지하면서 진나라의 수도로 작용한다. 참고로 청두라는 이름은 주나라때부터 쓰이기 시작하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전한시기 익주가 설치되면서 익주의 중심도시가 되었고, 256년에는 고대의 수리시설인 두장옌(都江堰)이 건설된다. 참고로 이 두장옌은 현재까지 잘 작동중이다.

후한말, 유언이 여기에 왕이 탄생할 것 같다면서 잘 가꿔놨는데 정작 여기에서 건국된 나라인 촉나라의 황제는 그의 아들 유장이 아닌 유비였다.

위나라에 의해 촉나라가 망하면서 쇠퇴가 시작하였고, 이후 듣보잡 도시로 남다가 5호16국시대에 저족(氐族)들에 의해 성한(成汉)이라는 나라가 건국되는데 이 나라의 수도로 작용한다.

당나라시기 쓰촨지역을 다시 개발하면서 대도시가 되었고, 이백(李白)과 두보(杜甫)가 이 청두에서 활동하기도 하였으며 안사의난 시기 당현종 여기로 튀었다. 상술했듯 여기는 들어가기가 존나게 힘들어서 방어에 유리하였기 때문.

당나라 이후 오대십국시기 전촉(前蜀)과 후촉(後蜀)의 수도로 기능하였다가 송나라가 통일한 이후 명나라 붕괴 때 까지 역사에서 잠시 잊혀지다가 명나라 붕괴 이후 이 지역을 중심으로 서나라(大西)가 건국되나 얼마안가 청나라에게 붕괴한다.

중일전쟁시기 옆동네 충칭이 일본에게 폭격으로 얻어맞을 때 이 도시는 그저 평화로웠으며, 국공내전시기에도 공산당이 무력으로 점령하지 못 하고 있다가 국부천대 이후에 국민당 군대가 다 빠져나가면서 공산당이 점령한다.

이후 찬밥취급을 받았다가 1980년대에 덩샤오핑의 서부 대개발 정책에 맞물려 성장하기 시작하더니 시진핑의 확인사살로 서부 대개발 정책의 영향으로 엄청난 발전 몰빵을 받았다. 그로 인하여 현재 급성장중이며, 인구로는 중국 서부에서 제일 많은 상황이다. 경제력은 1인당은 우한에게 밀리지만 총 GDP는 청두가 더 높다. 근데 요즘 시안이 시진핑의 주도 하에 엄청난 급성장하면서 뺏길 수도 있다고 한다. 시안 뿐 아니라 산시성 자체가 시진핑의 전폭적 지원을 받기 때문.

교통

항공

청두 솽류 국제공항(成都双流国际机场)이 존재하며, 우리나라에는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중국국제항공, 쓰촨항공이 인천국제공항에 취항중이다. 또한 청두 톈푸 국제공항(成都天府国际机场)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지하철

총 8개 노선이 개통되었으며, 최종적으로는 30개 노선을 계획중이다.

관광지

세계유산

• 두장옌(都江堰)

한나라시기에 건설된 치수시설. 현재 남아있는 세계 최고(最古)의 수리시설이라고 하며, 아직까지도 작동되고 있다. 덕분에 근처에 있는 산인 칭청 산과 함께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입장료는 80위안이며, 교통편은 청두 차뎬즈 버스터미널(成都茶店子客运站)에서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다.

• 칭청 산(青城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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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의 성지로, 두장옌 근처에 있다. 그래서 산 내부에는 도교 사원들이 많이 존재하며, 등산객 외에도 순례자들 역시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그리고 케이블카도 있어서 등산 싫어해도 올라가기 쉽다. 두장옌과 함께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입장료는 80위안이며, 교통편은 국철 칭청산역(青城山站)에서 가깝다.

그외

• 무후사(武侯祠)

제갈량을 기리기 위한 사당으로, 사당 이름도 제갈량의 시호인 무후(武侯)에서 따 왔다. 그 덕분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 있는데, 여긴 제갈량의 사당이기는 하지만 원래 유비의 능인 혜릉(惠陵)이기도 하다. 실제로 안에 유비의 능이 있는데,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만 상당수가 그냥 제갈량의 무덤인 줄 아는 듯. 참고로 제갈량의 묘는 여기가 아니라 산시성 바오지시(陕西省 宝鸡市)에 위치한 오장원(五丈原)에 있다.

입장료는 60위안이며, 교통편은 지하철 3. 5호선 가오성차오(高升桥) 역에서 가깝다.

• 청양궁(青羊宫)

도교사원으로, 시난지방 최대의 사원이다. 문혁도 피해간 덕에 손실없이 잘 보존되고 있다.

입장료는 10위안이며, 교통편은 지하철 5호선 칭양궁(青羊宫) 역에서 가깝다.

• 두보 초당(杜甫草堂)

중국 양대 시인으로 뽑히는 사람인 두보(杜甫)의 거처였던 곳이다. 그러나 당나라시대 그대로 남은건 아니고 청나라시기에 약간 개조가 된 상태다.

입장료는 60위안이며, 교통편은 지하철 5호선 칭양궁(青羊宫) 역에서 가깝다.

• 자이언트 판다 교육연구기지(大熊猫繁育研究基地)

판다 연구기지이기는 한데, 판다 동물원처럼 꾸며놓은 공원이기도 하다.

입장료는 58위안이며, 교통편은 87/198a/655번 버스를 타고 접근이 가능하다.

• 영릉(永陵)

오대십국시대 전촉(前蜀)의 초대 황제였던 왕건(王建)의 능이다.

입장료는 20위안이며, 교통편은 42/162번 버스를 타고 접근이 가능하다.

• 다이 류씨장원(大邑刘氏庄园)

청두에 위치한 상류층 장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잘 남아있는 전근대 민간인 장원이다. 중화민국시기까지도 지속적으로 장원을 키워왔다고 하며, 중공이 들어선 이후에는 당연히 압수되었지만 박살내지는 않고 문화재로 남겨놓은 듯 하다.

입장료는 50위안이며, 교통편은 다이211번 버스를 타고 접근이 가능하다.

• 춘시루(春熙路)

청두 최대의 번화가이다. 쇼핑거리도 많고 식당이나 길거리음식도 존나많다.

교통편은 지하철 2, 3호선 춘시루(春熙路)역에서 가깝다.

• 콴자이샹즈(宽窄巷子)

청두에 있는 민속촌으로,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개발을 하지 않고 남겨놓은 곳이다. 그렇다고 더럽진 않고 민속촌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거리는 인사동 느낌이 많이 나는데 차이가 있다면 중국 전통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교통편은 지하철 4호선 콴자이샹즈(宽窄巷子) 역에서 가깝다.

• 소각사(昭觉寺)

시난지방 최대의 선종사찰이자 최초의 선종사찰이다. 당나라시기에 건축되었다고 하며, 현재 모습은 청나라시기에 보수한 형태다. 청두동물원과 붙어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교통편은 지하철 3호선 자오제쓰난루(昭觉寺南路)역에서 가깝다.

하위 행정구역

시내구

• 칭양구(青羊区) : 청두시 인민정부 소재지
• 진뉴구(金牛区)
• 청화구(成华区)
• 진장구(锦江区) : 쓰촨성 인민정부 및 주 청두 대한민국총영사관 소재지
• 우허우구(武侯区) : 무후사가 위치한 구

외곽구

• 원장구(温江区)
• 신두구(新都区)
• 칭바이장구(青白江区)
• 룽취안이구(龙泉驿区)
• 솽류구(双流区) : 청두 솽류 국제공항(成都双流国际机场)이 위치한 구
• 피두구(郫都区)
• 신진구(新津区)

현급시

• 두장옌시(都江堰市) : 두장옌이 위치한 구
• 펑저우시(彭州市)
• 충라이시(邛崍市)
• 충저우시(崇州市)
• 젠양시(简阳市) : 청두 톈푸 국제공항(成都天府国际机场)이 위치한 구

현

• 진탕현(金堂县)
• 푸장현(蒲江县)
• 다이현(大邑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