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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4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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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et Night 25주년 리메이크

1995년 발매. 사실상 아이들 시절 앨범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다.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으면서도 랩이 들어간 댄스곡에 더 가까운 난 알아요나 메탈에 랩을 섞은 하여가와는 달리 제대로 된 힙합 반주를 가지고 온 Come Back Home, 사전심의제도를 폐지시킨 필승과 시대유감 등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원히 남을 띵곡들을 배출했다.

하지만 후반부의 Good Bye, Free style 등 서태지와 아이들의 해체를 암시하는 노래들도 있고 그게 현실이 돼버려서 좀 슬픈 음반이기도 하다.

노래해석으로 봤을때 원래는 2집에서 벌써 해체를 생각했으나(2집의 마지막 축제 가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어찌저찌 더 활동하고 4집에서 해체했다는 썰이 있다.

추천곡[편집]

  • 시대유감 신나는 분위기와 대조되는 공격적인 가사가 일품. 권위주의를 비판했더니 권위주의자들에게 심의 크리를 맞았다. 서태지가 그에 대한 항의로 가사를 몽땅 짤라 inst 형태로 앨범에 수록했다. 이때 일이 서러웠는지 서태지 라이브 하면 한번쯤은 꼭 이 노래가 나온다.
  • Come Back Home 가출청소년 문제를 꼬집는 노래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끝인상을 강렬하게 남긴 곡. 이 노래가 수록된 앨범 발표 이후 서태지는 은퇴했다. 요즘도 서태지와 아이들을 패러디 하는 경우 이때 들고 나온 옷차림이나 스타일을 패러디한다. 어떤 듣보잡이 컴배콤으로 패러디했다가 욕을 먹었는데 하필이면 그 듣보잡이 당시 음악저작권협회장과 가까운 사이여서 이에 열받은 서태지가 음악저작권협회를 탈퇴하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7집 이후의 서태지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곡들은 아직까지도 노래방에서 부를 수 없다. 2015년 테이크원-키스에이프 디스전에서 래퍼 테이크원이 컴백홈 비트 깔고 디스했는데 들어보면 아직까지도 비트가 존나 세련됐다는 걸 알 수 있다.
  • 1996년,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편곡이 살린 케이스. 원곡은 싼티가 나서 조금 묻혀있었는데 2004년 7집 컴백 무대에서 락버전으로 편곡되자 엄청난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원곡을 알고 있다면 인트로부터 듣는 사람을 한 대 후려치는 기분이다. 그 결과 디시인사이드 서태지 갤러리에서 서태지 최고 라이브로 선정됨. 가사는 원래부터 일품이었다. 헬조선의 천민자본주의, 배금주의를 비판한 노래인데 요즘 시대에 적용해도 별 차이가 없다. 오히려 그 문제가 심해졌으면 더 심해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