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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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한국에 만연한 권위주의를 비판하고 공격적인 가사가 눈길을 끄는 곡이다.

발매당시 공연윤리심의위원회의 부적격 판정을 받아서 빡친 태지갓께서 가사를 다 삭제한 버전을 발매하자 사전검열 논란이 일었고 이로인해 음반의 사전심의규정이 폐지되었다 근데 사전심의 규정 폐지는 이노래 뿐만 아니라 정태춘의 활약도 크다

그러니까 서태지 덕택에 디오씨가 짭새타령을 하든 블랙넛이 강간어쩌고 씨부리든 정부가 노래가사에 꼴리는대로 가위질 못하게 된거다. 물론 19금 딱지 붙는건 별개지만

장르불문하고 헬조선에서 노래로 밥벌어먹고 사는 애들은 전부 다 서태지한테 빚이 있는 셈이다. 노래가사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헬조선을 까는데 최적화되어있지 아니한가

가사[편집]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거 자식들 되게 시끄럽게구네 그렇게 거만하기만 한 주제에 거짓된 너의 가식때문에 너의 얼굴 가죽은 꿈틀거리고

나이든 유식한 어른들은 예쁜 인형을 들고 거리를 헤메 다니네 모두가 은근히 바라고 있는 그런날이 바로 오늘 올것만 같아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부러져버린 너의 그런 날개로 너는 얼마나 날아갈수있다 생각하나

모두를 뒤집어 새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라네

너의 심장은 태워버리고 너의 그 날카로운 발톱들은 감추고 돌이킬수 없는 과거와 이세상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데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서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바로 오늘이 두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이야 네 가슴에 맺힌 한을 풀 수 있기를

오늘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