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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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주제가 '평화'다.

2010년에 출시된 메탈기어 시리즈 작품.

스토리는 1974년 메탈기어 솔리드 3와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 때의 사건을 계기로 네이키드 스네이크가 아우터 헤븐의 전신인 MSF를 설립한 이후 코스타리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PS3로 출시된 메탈기어 솔리드 4와는 달리 PSP 전용으로 출시되었는데 그 이유는 코지마가 말하길 중고딩들은 부모 때문에 PS3으로 게임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많이 보급된 PSP로 청소년들한테도 메탈기어의 반핵평화의지를 가르쳐주고 싶어서라고 한다.

그래도 게임 자체가 PSP를 한계에 가까이 끌어올린 게임이기 때문에 그래픽은 PSP 게임 치곤 제법 나쁘진 않다.

이후 2011년에 PS3와 XBOX 360으로 그래픽은 PSP판 그대로지만 해상도와 프레임을 끌어올린 리마스터판인 HD 에디션이 출시. 일본 PSN의 경우 PS Vita로도 올라와 있다.

코지마가 메기솔4에서 지나친 컷신 문제로 욕을 많이 먹었던 탓인지 이작품에선 컷신을 많이 줄이고 게임플레이 분량을 많이 늘렸다.

다만 여전히 코지마의 존나 많은 대사 집어넣기 성향은 안빠졌는지 인물들간의 대사를 라디오 테이프로 길~게 땜빵해 넣었다. 문제는 이 게임 자체가 한글화가 안되어 있어서 영어나 일어 중 하나라도 완벽히 이해할 수 있어야 제대로 들을 수 있다.

그래도 게임성은 월등히 좋아져서 PSP 성능 한계상 짧은 스테이지 하나하나를 짧고 굵게 하나하나씩 클리어하는 방식이긴 하나 풀톤 회수를 통한 인력 파밍과 그것을 활용한 기지 관리, 무기를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사용하는 시스템 등 요즘 게임들에서도 보기 힘든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녹아들어 있다.

이후 후속작인 메기솔5에선 이 게임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오픈월드를 섞어서 더욱 발전시켰다.

솔직히 구세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현세대 휴대용 게임기나 스마트폰으로 출시된 밀리터리 슈팅게임들을 능가할 정도로 게임성이 좋다고 생각된다.

PS Vita나 3DS, 그리고 그걸 넘어서 닌텐도 스위치 세대 와서도 새로 나온 FPS/TPS 게임들 중에서도 눈에 띄게 돋보이는 게임이 없고 대부분이 이식작이니.

여담으로, 여기서도 코지마 병사가 나온다. A Hideo Kojima Game......

또한 메기솔 시리즈 최초로 기계들만이 보스로 출연하는 작품이긴 한데 기계들 목소리로 얘를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