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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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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1987년 작 장편소설.

주인공은 소설 내내 이런 저런 사람을 만나지만 그 사람들에게 이해받은 적도, 그 사람들을 이해한 적도 없다. 그 쓸쓸함이 소설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사실은 더킹갓엠페러 특공대니뮤가 하드캐리하는 소설. 장편화 전에 단편에서 갓공대의 반딧불이로 엔딩을 장식한다는 부분에서도 그의 비범함을 느낄 수 있으리라.. 마스터베이션의 새로운 지표를 연 『암스테르담 운하 딸』의 창시자 갓공대 당신은 대체.....

무라카미 하루키 전반기 작품활동의 집대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에서만 430만 부 이상이 팔렸다.

일본의 거품경제 전성기에 나온 글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소설 평가에 심하게 거품이 끼여있다.

이 소설 이후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서서히 맛이 가기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참조

참고로 문학사상사 상실의 시대 초판본은 "여주가 남주한테 반말 찍찍 싸다니 불쾌하도다 엣헴엣헴!"하는 유교 탈레반새끼들이 감수했는지 나오코랑 미도리가 무려 존댓말을 쓴다. 재판본 먼저보고 초판본 보면 존나 적응 안된다.


문학 내공이 낮은 사람이 읽으면 도대체 무슨 개소린지 이해할 수가 없다. 왜 모든일이 섹x로 귀결 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여하튼간에 x스다. 아니면 자살이다.

절친이 자살하니 절친 여자친구(나오코)랑 하고 나오코가 자살하니 나오코를 돌봐주던 40대 여자랑 한다. 물론 그 사이사이 미도리랑도 한다. 원나잇도 한다.

대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던 개츠비 좋아하는 선배는 개츠비 좋아하는 주제에 원나잇 빠돌이라 맨날 여자 찾으로 돌아다닌다.

주인공도 같이 따라다녀서 얘가 물어오는 여자랑 잔다.

혼자가면 성공 못한다고 같이 다닌다.

스와핑도 한다.

그런데 떡치면서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럼 도대체 왜...?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이런 짓을 한다. 독일로 떠나는 것으로 소설에서 이탈한다. 여자친구는 이후 선배가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가, 손목을 그어서 자살하고 이를 선배가 주인공에게 편지로 알린다. 주인공은 이 선배새끼가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환멸을 느끼고 더이상 편지를 찢어버린뒤, 두 번 다시 연락하지않는다... 라고 서술되어있지만 극초반에 주인공이 비행기를 타고 독일에 도착하는 장면이 있다?(소설 자체가 비행기가 독일에 착륙한 시점에서 과거의 일들을 회상하는 액자식 구성이다)

(상실해가는 유대감을 섹스로 멱살 잡아끌어서라도 연결시켜 놓으려는 의도다는 설이 인터넷을 뒤져본 결과 가장 유력한데 개소리같다. 그렇다면 이성애자는 동성이랑 유대를 못 가지냐)

여하튼 그래서 책 덮었다.

문체는 좋다.

겁나 유려하다.

봄날의 곰은 한 때 센세이션이었다.

여자친구 생기면 써먹으려고 했는데 아직 못 써먹었다....

조만간 쓸 날이 올거라 기대해본다.

아직도 못 써먹음... 빌어 쳐먹을

언제 쓰노...

등장인물[편집]

와타나베 : 첫 등장 당시 17살, 마지막은 20~21살 즈음, 나오코의 두 번째 연인이다. 초반에는 대학 기숙사에서 살았다가 작중 후반에 나가게 된다, 나오코와의 연락이 끊긴 사이에 미도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나중에 나오코가 자살하자 겁나게 슬퍼한다. 그러게,,, 미도리 말고 나오코한테 좀 잘하지 ㅡㅡ

나오코: 와타나베의 여자친구, 그전에는 기즈키와 사귀고 있었으나 기즈키가 자살하자 와타나베랑 사귀게 되었다. 기즈키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정신질환을 앓아 요양원에 들어갔지만 결국 끝내 자살한다 ㅠㅠ 작중 가장 불쌍한 사람이다.

키즈키 : 나오코의 옛 남친이자 소꿉친구 되시겠다. 와타나베의 친구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시절 별다른 친구가 없어 항상 와타나베, 나오코랑 붙어다녔고, 어느날 밤 어째선지 이유도 모르게 차 안에서 가스 틀고 자살해 버렸다..ㅠㅠ 얘가 죽고 나오코는 충격을 받아 정신질환에 걸리고, 와타나베도 방황을 하기 시작한다.

미도리: 와타나베가 나오코와의 연락이 끊긴 사이 만난 여사친이다. 나오코랑은 전혀 다르게 활달하고 장난끼가 넘친다. 강단도 있다. 요리도 겁나게 잘하고, 심지어 남들 다 입는 브레지어 대신 계란말이 전용 팬 사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한적도 있다

미도리의 아버지: 작중 실명은 언급된 적이 없다. 작중 뇌종양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등장하며, 미도리와 주인공의 간호를 받으며 여생을 보내시다가, 결국에는 돌아가신다. ㅜㅜ... 돌아가시기 전, 와타나베에게 미도리를 잘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레이코: 나오코가 들어간 요양원에서 10년 동안 살았던 사람이다. 처음에는 나오코처럼 환자로 들어갔지만 오랫동안 지내다 보니 거의 반은 직원이 되어버렸다. 들어간 사연이 기가 막힌데, 과거 피아노 영재로 이름을 날려 피아노 교사로 일하다가 어린 제자한테 성추행을 당해 충격을 받고 정신질환이 생겨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ㅜㅜ 나오코가 자살하고 요양원을 나온다.

나가사와: 기즈키 사후 와타나베의 유일한 친구이자 선배다. 엘리트 모범생이고 공부도 겁나 잘해서 외교관 시험 준비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단점이 하나 있다면, 여자를 너무 밝혀서 자기 아빠가 여자랑 놀지 말라고 기숙사에 붙여놨는데도 여자랑 잘만도 놀러다닌다. 심지어 여친도 있다. 그러나, 여친과 모종의 이유로 헤어지고 여친이 자살한 후 상심을 겁나 한다.

하츠미: 나가사와의 여친이다. 옷도 잘 입고 적당히 친절하고 활발하다. 하지만 나가사와의 성격 트러블 문제 때문인지 나가사와와 헤어지게 되고, 다른 남자랑 결혼했다가 자살해 버린다. 그 소식을 들은 나가사와는 당연히 오열했지만...

돌격대: 이름이 언급이 없고, 그냥 주인공이 돌격대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사람이다. 주인공의 기숙사 룸메이트로, 매일 아침 6시마다 라디오 체조를 하는 미친놈이다. 주인공이 겁나 말렸는데 들은 체도 안 한다. 지도 만드는 게 꿈이라고 하고, 방 벽에 남들이 다 붙여놓는 여가수 사진, 배우 사진 대신 암스테르담 운하 사진 따위를 걸어놓는다. 그리고 그걸 보고 자위를 한다. 작중 중반에 갑자기 기숙사를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