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게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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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가정용	PS1	PS2	PS3	PS4	PS4 PRO	PS5
휴대용	PSP			PS Vita
VR	PS VR			PS VR 2

소개[편집]

소니의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의 2번째 기종. 2000년 3월 4일 발매되었다. 국내엔 2002년 2월 22일 발매.

성능 자체에는 일부 부분에서 드림캐스트보다 떨어졌고 발매 직후인 2000년과 2001년 상반기에는 극심한 소프트 부재에 시달렸지만 하위호환과 DVD로 날개 돋힌듯 팔려나갔다.

결국 PS처럼 세가의 경쟁기종인 드림캐스트를 완패시켰고, 2연타로 두부외상당해 떡실신한 세가는 게임기 사업을 접어버리고 빠칭코회사인 사미에게 인수당한다. 그래도 현재 세가에서도 과거의 게임기를 재판매하는데 세가마저도 세가 새턴과 드림캐스트를 흑역사로 생각해서 일절 팔지 않고 메가드라이브만 재판매하고 있다.

대박을 친 게임기다. 판매량과 생산 년도가 증명하는데, 콘솔 판매량 역대 1위다. 1억 5500만대. 2위는 휴대용인 닌텐도 DS가 1억 5400만대다. 거치형 콘솔로 한정하면 Wii가 2위.

게다가 이어서 나온 게임큐브, 엑스박스(1세대) 등도 좆밥으로 만들었고 후속기인 플레이스테이션 3가 출시된 후에도 PS3보다 많이 팔렸다. 사실 PS3가 창렬인데다가 무게가 애미뒤진 거도 한몫한 게 큰데, 가격은 그렇다쳐도 첫 기종의 무게가 무려 5kg였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이후에도 잘나갔으며 2012년 12월까지 12년 동안이나 생산되었다. 이거보다 더 오래 생산된 놈은 20년 동안 신품을 찍어낸 패미컴뿐. 최후의 PS2 게임은 2013년 9월 30일에 발매된 위닝일레븐 2014. 13년동안 게임이 발매되었다.

역시 소니답게 버전별로 소니 타이머가 회자되기는 하였으나, 전 기종보다는 크게 나아져 PS1의 완전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러한 대박에는 그룹 차원의 집중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소비자로서 자신이 플레이하고자 하는 핵심 타이틀들을 독점으로 많이 확보해서 그렇다. 게임 없는 게임기는 팥 없는 찐빵일 뿐 이니까.

2001년에는 파이널 판타지 10,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등 핫한 인기게임들이 나왔고 2005년 이후 게임기가 퇴물이 되자 미연시들이 몰려오더니 결국 2009년에는 아마가미, 멜티블러드같은 씹덕후겜들의 대다수가 이기종으로 나오기에 이른다. 한편 같은해 설립된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도 게임기 시장 장악을 위해 적극적인 현지화와 공세로 한글화를 적극적으로 했는데 이 무렵에 나온 게임기인 엑스박스는 홍보가 부실했고 게임큐브는 대원미디어에서 보따리상을 통해 발매했기 때문에 2000년대 초중반 당시 국내에선 PS2 외에 타 게임기를 구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한편 2000년 1월 초 PS2의 일본 발매일자가 2000년 3월 4일로 확정되자마자 희대의 일뽕 씹덕 파오후 선비사이트인 루리웹이 탄생했고, 위의 영향을 받아 지금까지도 이중잣대를 들이미는 소니빠 혹은 플빠의 원산지가 되고 있다. 참고로 캡콤의 밥줄이자 PSP의 구세주인 몬헌도 사실 이 기종으로 제일 먼저 나왔다. PSP로 나온 것은 그 이후다.

하지만 처음 기종이 나온 2000년 한해동안 가장 팔린것이 매트릭스 DVD... 그런데 당시에는 매트릭스의 대중적 인지도가 넘사벽이라 훌륭한 마케팅 전략이었다. 중국이나 일본기업 조차도 해외 마케팅 때 인기중인 한류스타를 기용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는 것 처럼. 그리고 2000년과 2001년 상반기에 PS2로 발매된 게임수가 적은 또다른 이유는 그 당시 PS2의 주요 언어인 "어셈블리어"를 다루는 사람이 극소수였기 때문이다.

어셈블리어를 다루는 사람들을 대거 고용하기 시작한 2001년 후반기부터 슈팅 게임과 스포츠 게임에서 수많은 명작을 내뿜기 시작해서 PSP와 PS3가 나오기 직전인 2004년 가을까지 승승장구했지만...

달이 차면 기운다더니 허세에 가득찬 소니는 과거 거품 마케팅을 시행했던 PS2가 성공하자 다음 기종인 PS3도 그 짓을 똑같이 재현했다가 2006년에 크게 말아먹고 여기에 PS2도 휘말려 판매량이 급감했다. 그 증거로 2005년 이후로 노답 똥게임들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수있다. 이중에서 유일하게 PSP만이 휘말리지 않았다.

이 게임기는 무려 2013년까지 현역이었기 때문에 오죽하면 PS4 디자인을 PS2와 동일하게 만들자는 의견도 있었을 지경이다. 그만큼 PS2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했다는 의미이다. 그 증거로 2013년에도 PS2는 최대 100만 정도 더 팔렸다.

만약 팔기싫으면 걍 게임이나 존나게 질리도록해라. 나도 지금 안 팔고 존나 질리게 철권 5만 하고있다. 물론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나온 게임들에 한해서고, 2005년 이후 PS2 타이틀은 페르소나 3, 페르소나 4, 갓 오브 워 2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노답이니 파는 것을 권장한다.

PS1의 주류가 대전 액션 게임과 RPG였다면 PS2의 주류는 슈팅 게임, 미연시 게임, 스포츠 게임이었다.

다만 PS2의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그래픽 메모리가 4MB였다는 것. 이것 때문에 PS2의 구매를 주저하고 드림캐스트, 엑스박스, 게임큐브 셋 중 하나를 구매하는 게이머들이 상당히 많았다. 사실 PS2의 상위호환인 PSP도 그래픽 메모리(VRAM)이 2MB였지만 이쪽은 휴대용 게임기라서 모든 게이머들이 납득했다. 그래도 닌텐도 DS의 그래픽 메모리(VRAM)이 656KB였던 것을 생각하면 PSP가 훨씬 쓸만했다. 그래서 2000년 봄 당시 기준으로 봐도 메모리 용량이 너무 낮아서 PS2 거품설이 대부분이었다. 비록 메모리 용량때문에 거품설이 정설이 되었지만 마케팅은 크게 성공해서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그래도 그래픽 메모리가 8MB 였다면 사양도 엄청나게 좋았을테니 그랬으면 2억만대도 팔았을 거다.

이제와서 PS2 게임할꺼면 에뮬레이터인 PCSX2 깔아서 즐겨라. 다만 PS2는 어셈블리어 기반이라 PCSX2를 즐기려면 최신 외장 그래픽카드에다 CPU가 최상급이어야 제대로 돌아간다. 그래서 성능이 조금 낫다면 차라리 PSP 에뮬레이터인 PPSSPP를 돌리는게 낫다. 너의 컴퓨터가 PSP도 돌리기 힘들 정도의 똥컴이라면 PS3 에뮬인 RPCS3를 돌릴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