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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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짱죽짱의 증명. |
ㄴ 내용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책에서 착한 인간은 죽은 인간이라는 구절이 있다.
개요[편집]
아나키스트, 사회주의자인 조지 오웰이 빨갱이 쏘오련의 파시즘과 유사한 추태를 날카롭게 비판한 책.
라노벨만 쳐보지 않는이상 어지간한 머가리로도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고 길지도 않게 쓰였으니 일독을 권장한다.
이 책으로 인해 가끔 무식한 새끼들에게 보수적인 인물로 잘못 알려져 있다. 1984를 한번이라도 읽어보았으면 그런 소리를 할 수가 없다. 애시당초 오웰은 파시즘은 더더욱 증오했으며, 권위주의 그 자체에 저항한 사람이다.
정확히는 영국이 소련의 정치 및 정세 변화 과정을 꼬아서 비판하는 풍자 소설이다.
노스트라다무스[편집]
충직하기 이를 데 없는 말인 복서를 비롯해 모든 동물들이 열심히 일한 덕분으로 농장은 크게 번영해 갔다. 특히 돼지들의 세력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원래의 농장주였던 존스 씨는 이웃의 응원을 받아 농장을 빼앗으려 시도했으나, 동물들에 의하여 퇴각되고 말았다. 돼지들의 지배하에 있는 농장에 대립이 생기지만, 나폴레옹의 지배권은 확고부동했다. 이윽고 겨울이 찾아와 식료품이 부족해지자, 동물들은 지녔던 희망을 하나하나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었다. 나폴레옹을 배반한 동물들은 두 말 할 것 없이 사형에 처해졌고, 지금까지 즐겨 부르던 '영국 짐승의 노래'도 부르는 것이 금지되었다. 나폴레옹은 자기 힘을 과시하기 위하여 풍차를 완성했으나, 인간들의 침략으로 해서 파괴되어 버리고 말았다. 충성스러운 말 복서는 싸움터에서 부상과 피로로 해서 중태에 빠지게 되었다. 그때 그를 입원시키기 위해 맞이하러 온 병원 마차가 도살장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또 한바탕 분쟁이 일어나지만, 얼마 뒤에 곧 복서의 사망이 공표되었다. 여러 해에 걸쳐 동물 농장은 번영을 계속했다. 그러나 돼지와 개를 제외한 동물들은 배고프다는 하소연을 하는 자가 많이 생겨나게 되었고, 나폴레옹은 인간과 더불어 잔치를 베풀었다. 그 자리에서 농장의 이름을 원래의 '장원 농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돼지와 인간의 협력이 필요함을 역설하는 것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물 농장 (세계문학사 작은사전, 2002. 4. 1., 가람기획)
현재 북한의 모습을 예언했다.
거기다 돼지들이 지배계층이고 그토록 증오하던 인간들을 따라하고 등용까지 하는 걸 보면 북한과 완전 판박이다.
아니 사실 중국에 더 가까울지도 모름 ㅇㅇ '돼지와 인간의 협력=흑묘백묘론'
메갈년들의 등장도 예언하셨다. 돼지들이 키보드를 잡고 싸우고 있으니 돌아가실 조지 오웰님이 통탄할 노릇이다 ㅠ
현대 남한의 모습도 예언했다.
배고프다는 하소연을 하는 자가 있는데 북한과 남한과의 협력이 필요함을 역설하는 선동꾼들 셋이 정권을 잡았다
양떼들로 달빛창녀단의 등장도 예언하였다.
등장동물+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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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져 영감
동물들이 반란을 일으킨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해준 동물. 지혜로운 늙은 돼지이다.
한밤에 동물들을 모아놓고 "너희들 이렇게 살다간 비참하게 죽는다 못살겠다 갈아엎자!"라는 식의 연설을 하고 '영국의 동물들'이라는 노래를 떼창하게 했다.
그가 죽은후 동물들은 반란에 성공한다.
그러나 메이져 영감의 바람과는 달리 동물농장은 개판이 돼고있었다.
- 존스
매너농장의 농장주, 그러나 동물들에게 털린후 술집에서 살다가 알코올 중독으로 뒤진다.
- 스노볼
동물농장 개국공신중 한명. 인정받는 3돼지 중에 한명이였다.
누구보다도 동물들을 교육시키는데 앞장섰으며 7계명도 이 양반이 만든것이다. 그리고 '외양간 전투'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동물 명예상 1등훈장'을 받는다.
하지만 나폴레옹과 사이가 매우 안좋아서 매일 회의를 할때마다 충돌했고, 결국 나폴레옹이 이끄는 '9마리 개'에 의해 숙청당한다.
농장에서 쫓겨난 뒤에도 '스노볼이 풍차를 부셨다'라는 등의 유언비어 대상이 돼었고 많은 동물들이 스노볼과 내통했다는 죄목으로 숙청당했다.
세월이 흐로고 스노볼은 잊혀졌으며 스노볼의 행방은 알 수 없다.
- 나폴레옹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빌런. 인정받는 3돼지 중에 한명이였다.
정의로운 스노볼과 달리 이쪽은 뭔가 악랄한 느낌이 드며 스노볼과 항상 싸웠다고 한다.
결국 개9마리를 이용해서 스노볼을 내쫓고 정권을 차지하였는데 이때부터 나폴레옹의 악행이 시작됀다.
악행의 시작은 풍차를 지을때부터인데 이때 많은 동물들을 착취했다. 웃긴건 풍차짓기의 아이디어는 스노볼의 생각이였으며 스노볼이 숙청당한 이유도 풍차 때문이였다. 돼지와 다른 동물을 차별하는건 물론이고 나중에는 다른 동물들을 학살하는 미친짓을 보여준다. 또 은근슬쩍 7계명을 삭제하거나 수정하는 짓을 벌이기도 한다.
하지만 동물들이 워낙 빡대가리라 나폴레옹에 대한 믿을을 갖고있었으며 그렇지 않다 해도 나폴레옹이 끌고다니는 개가 무서워서 그에게 대드는 자는 없었다.
세월이 흐르고 몸짱이 됐으며 자기가 싫어하던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리고 동물농장의 이름을 원래 이름은 매너농장으로 도로 바꿔버린다.
이 이름으로 지은 이유는 2가지이다. 첫째는 조지 오웰이 영국인이라서 프랑스의 황제 이름으로 지은 거고 다른 하나는 하는 짓은 나폴레옹보다 히틀러에 더 가까운데도 히틀러가 워낙 강한 금지어인지라 함부로 못 지은 것이다.
근데 내가 동물농장 저자였으면 '헨리'나 '엘리자베스'로 지었을 것이다.
- 스퀼러
말솜씨가 뛰어난 돼지. 인정받는 3돼지 중에 하나였다.
나폴레옹의 충직한 참모. 주로 나폴레옹의 얼굴마담 역할을 하며 중대발표가 있을때마다 나타난다.
그리고 동물들이 불만을 표할때마다 특유의 달변으로 동물들을 진정시키고 설득한다. 동물들이 워낙 빡대가리들이라 이런 거짓말에 잘도 넘어간다.
세월이 흐르고 안그래도 파오후였는데 더더욱 파오후가 됀다. 그래도 권세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
- 미니무스
나폴레옹이 정권을 잡자 갑툭튀한 돼지. 시를 잘쓴다.
나폴레옹이 '영국의 동물들'을 금지곡으로 제정한뒤 이 돼지에게 새로운 노래 작곡을 부탁했다.
- 개 9마리
원래 블루벨의 자식들이였으나 나폴레옹이 비밀교육을 시킨뒤 개인 경호원으로 변질시킨다.
이 개들은 다른 동물들이 대들지 못하는 용도로 쓰였으며 나폴레옹이 정권을 잡는데 큰 기여를 한다.
- 휨퍼
나폴레옹의 개인 변호사. 무려 인간이다.
동물농장과 인간세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나폴레옹은 휨퍼를 통해 인간세계에다 소문을 퍼트리고 다른 인간과 거래를 하는등 요긴하게 써먹었다.
또한 프레드릭이 준 지폐가 위조지폐라는 사실을 밝혀서 동물들이 '풍차전쟁'을 일으키게 했다.
세월이 흐르고 개인용 마차를 장만했다고 한다. 아직도 변호사일을 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여기 나오는 인간들 중에서는 가장 꿀빤게 아닐까 싶다.
- 모세
존스가 아끼던 까마귀.
동물들이 반란을 일으키려 할때 반란을 막으려고 사탕천국 이야기를 하면서 동물들을 선동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존스와 같이 쫓겨난다.
그런데 은근슬쩍 다시 돌아와서 동물들을 선동하고 있었다. 사실 돼지들이 주민 선동용으로 심어논거였으며 각종 권세를 부리면서 살고있었다.
세월이 흐르고도 평온하게 살아있다.
- 복서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대상이 존나 불쌍합니다...ㅠㅠ 광광 우럭따 8ㅅ8 |
힘이 가장쌘 말. 그리고 동물농장에서 가장 불쌍한 동물.
힘이 워낙에 쌔서 '외양간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으며 부지런한 성격덕에 노동력 제공을 많이했다.
그러나 기나긴 노동으로 혹사당해 힘이 약해지자 돼지들이 도축장으로 팔아버린다.
그리고 복서의 목숨값은 돼지들 술처먹는데 사용됐다.
- 클로버
아이를 4마리나 낳은 살찐 암말.
항상 나폴레옹의 행적에 의문을 제기하고 7계명을 세뇌이지만 빡대가리라 자주 잊어먹는다.
세월이 흐르고도 살아있었는데 더 살찌고 눈은 침침해져 세상을 잘 볼수 없었는데 벤저민에 의해 7계명이 지워진걸 알고는 충격먹는다. 그리고 돼지들이 인간으로 변하는 과정을 지켜본다.
- 뮤리엘
빡대가리 천지은 동물농장에 그마나 지적인 염소. 근데 하는건 7계명 다시읽기 뿐이다.
세월이 흐르고 늙어죽는다.
- 벤저민
지적이지만 괴팍한 당나귀.
나폴레옹의 모든 행동을 정확하게 파악하지만 딱히 행동하는건 없고 복서가 도축장으로 팔려갈때 유일하게 행동했다.
방관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 뒤진 당나귀 본 적 있노? 당나귀는 오래 산다 이기야 " 라고 말하는데 이 말의 의미는 벤저민 꼰머새끼가 오지게 오래 살아와서 이미 지금의 동물농장을 과거에 겪었다는 것이니 느그들이 암만 지랄해도 좉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라는걸 알려주며 걍 배추 한 포기하라고 하는거다.
세월이 흐르고 클로버에게 7계명이 지워졌다는 사실을 알렸고 돼지들이 인간으로 변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 프레더릭
이 작품의 빌런?
'폭스우드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물들과 사이가 안좋으며 동물들을 학대하는 소문이 많이 퍼져있었다.
동물농장의 목재를 노리고 거래를 했지만 위조지폐인게 까발려 지고 동물들이 '풍차 전쟁'을 일으키면서 피해를 받는다.
- 필킹턴
동물농장에게 그나마 우호적인 농장주였으나 동물농장이 폭스우드 농장과 거래한다는 사실을 알고 곧바로 인연을 끊어버린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나폴레옹과 다시 친해졌는데 동물농장에게 땅을 팔았으며 돼지들과 같이 술을 먹었다. 심지어 나폴레옹을 찬양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 몰리
리본을 하고있는 하얀말.
동물들이 반란에 성공해 '동물농장'을 건국할때 혼자 고민하다가 다른 농장으로 런해버린다. 근데 이게 신의한수로 들어났다. 동물들의 증언에 의하면 분홍색 리본을 하고 아름다운 마차를 끌고있었다고 한다.
동물들이 착취당하고 있을때 혼자만 꿀빨고 있었다.
동물농장에 있을때도 일안하고 농땡이만 부렸다 밥만 딥따 쳐먹는데 숙청 안당한게 신기하다 물론 얘가 있었을때는 스노볼이 살아있을때라 다행이긴함
- 젊은 돼지 4마리
나폴레옹의 정책에 반대한 돼지들. 결국 스노볼과 내통했다는 죄목을 이유로 개에게 죽임을 단한다.
- 블루벨
암캐. 나폴레옹의 호위대인 개9마리의 어머니이다. '풍차 전투'에서 약간의 활약을 보인것만 빼면 비중이 없다.
세월이 흐르고 사망한다.
- 고양이
이름없이 그냥 고양이다. 이 동물농장의 유일한 고양이며 초반에는 얍샵한 짓을 벌였지만 '외양간 전투'에서 활약을 보인다.
하지만 대규모 학살 이후로 농장을 떠난다.
- 검은 수탉
돼지군단의 나팔용도로 쓰였다.
이쪽도 모세처럼 각종 권세를 누리며 살아왔을 거다.
- 양들
"네발은 좋고 두발은 나쁘다"를 무한반복하는 나베충들. 뭔가 다른 동물들이 나폴레옹의 정책에 합리적인 이의를 제기하려고 하면 앞의 문장으로 양념해버린다.
나중에 "네발은 좋고 두발은 더좋다"로 개사당한다.
후에 맘카페 문베충으로 환생하였다.
야~ 네발 좋다, 야~ 두발 좋다!
- 암탉들
알을 까라는 나폴레옹의 명령에 앙심을 품고 시위를 벌였으나 실패한다.
시위가 끝나고 9명이 병사로 사망처리 됐으며 남은 4명은 학살극때 처형당한다.
- 기타 잡 동물들
돼지에 놀아나는 그냥 병신 빡대가리 들이다.
현실과의 비교[편집]
- 동물공화국=소련
혁명을 주도해 인간을 쫓아냈지만, 어느순간부터 반대하는 정적이 없어지고 1인 체제의 철권정치, 독재로 변질됐다는 점에서 러시아혁명으로 황제를 몰아냈지만,
점차 스탈린 1인체제로 바뀌어 갔던 소련의 모습과 일치.
- 동물주의=사회주의
동물농장에서의 동물공화국 7계명에는
1.두 다리로 걷는 자는 누구든지 적이다.
2.네 다리로 걷거나 날개를 가진 자는 모두 우리의 친구다.
3.어떤 동물도 옷을 입어서는 안된다.
4.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된다.
5.어떤 동물도 술을 마셔서는 안된다.
6.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된다.
7.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이런 내용의 글이 있는데, 이는 점차 왜곡되어 가며 사회주의의 모순점에 대한 비판을 하게된다. 결국, 마지막의 7번까지 왜곡되어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는 식으로 변하게 되었다.
- 메이저영감 = 카를 마르크스 & 레닌
공산주의의 사상과 이론을 인민들에게 알렸으며, 이에 입각한 혁명을 주도해 황제를 빤스런 시킴.
다만 레닌의 경우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만, 혁명이후에 나폴레옹과 스노볼의 그의 후계임을 선포하고 다녔다는 건
실제 역사에서 스탈린이 레닌의 후계자임을 강조했던 거와 비슷함.
메이저 영감의 두개골이 온전하게 보존된 것도 레닌의 시체가 방부처리되어 보존된것과 일치.
다만 나폴레옹이 완전히 권력을 가져버리고 난 이후에는 책 후반부에 보면 메이저 영감의 두개골이 그냥 땅에 파묻혀버리는데,
이건 레닌이 생각했던 진정한 사회주의 노선조차 벗어났다는 또 다른 풍자가 될 수 있음.
- 존스 = 니콜라이 2세~러시아 임시정부
빤스런 = 러시아 혁명으로 인해 쫓겨난 니콜라이 2세 & 그 뒤를 이어 임시정부가 들어섰으나 레닌의 선동으로 역시 퇴위한 러시아 임시정부와 일치.
존스의 경우, 외국에서 알코올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이것 역시 니콜라이 2세와 그 가족들의 비참한 죽음과 일치.
존스가 나름대로 능력있는 농사꾼이었으나, 큰 소송에서 패해 술만 마시며 지냈던 것은 어찌어찌 나라를 꾸려갔으나, 러일전쟁과 1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엄청난 손실을
입어 사실상 그 이후로 국정에 대놓고 손을 놔버린 행동과 일치.
- 스노볼 = 트로츠키
스탈린과 혁명당시에는 같은 편이었지만 이후 스탈린에 의해 권력을 잃어버리고 쫓겨났으며, 그 이후로도 트로츠키는 당의 선전과 날조에 의해 계속 인민의 적으로 몰려
다니는 것도 스노볼의 작중행적과 일치.
다만 트로츠키의 경우는 쫓기기를 반복하다 결국 멕시코에서 살해당하지만, 적어도 스노볼은 작중에서는 죽었다는 언급이 없다. 핀치필드와 폭스우드에 계속 숨어있다는
정보만 확인될 뿐.
- 나폴레옹 = 스탈린
혁명당시의 이상적이고 정통적인 마르크스-레닌주의는 트로츠키를 쫓아버린 이후로 사라져버리고, 1인 지배 체제의 독재권력을 구축해서 선전대와 비밀경찰을 이용해
초기의 이상과는 아주 다른 전체주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 매우 일치.
- 스퀼러 = 뱌체슬라브 몰로토프
나폴레옹의 영원한 2인자이자, 무지한 동물들을 상대로 진실날조와 선동을 이용해 반대세력을 없애버리고 나폴레옹에게만 충성하게 했다는 점이 일치.
다만 몰로토프의 경우 스탈린과 갈등이 있었는데, 동물농장에서는 그런거없고 둘이 존나 쎄쎄쎄하고 있다.
- 미니무스 = 찾기가 좀 애매한데 굳이 널리 알려진 인물을 찾자면 막심 고리키
혁명을 선전하고 존나 후빨해주는 시를 지어서, 널리 퍼뜨린다.
다만, 막심 고리키의 경우는 좀 애매한데, 스탈린 체제를 찬양하는 창작활동을 했긴 했다만, 고리키의 말년은 상당히 비참했고 가택연금까지 당하게 되는 상황에서 쓴
작품들이 과연 정말로 순수한 의미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작품을 썼다고 보기는 힘들다.
- 아홉마리의 개 = NKVD(내무인민위원회)
나폴레옹의 공포정치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일치.
NKVD가 실제로는 소련의 안보를 담당했지만, 그과정에서 너무 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것도 작중에서 많은 동물들이 억울하게 희생당한 것과 비슷.
다만 작중에서의 개는 어릴 때부터 어미에게서 떼어져 나폴레옹이 은밀하게 기르는데, 이건 나중에 루마니아에서 차우셰스쿠가 진짜로 한다 시발.
아홉마리의 개들의 부모는 나폴레옹을 처음부터 쭉 지지해왔다는 점에서 현실에서 스탈린과 사회주의를 지지하기 시작했던 중산층에 가깝다 할 수 있음.
- 휨퍼 = 소련과 거래했던 당시 중립국들, 혹은 실상을 알지 못하고 찬양했던 무지한 외국 지식인들
혁명으로 모든 인간은 동물의 적이다라고 대놓고 땅땅 선포했지만, 결국 초기의 동물농장과 유일하게 접촉했던 인간이자 나폴레옹이 동물농장을 선전하기 위해 썼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일치한다.
작중에서 겨울이 되어 동물농장의 식량이 다 떨어져(감자가 모두 얼어버렸기 때문) 나폴레옹이 적당히 식량창고의 박스에 흙을 채우고 그 위를 옥수수 가루로 덮어서
실제로는 존나 식량이 많은 것처럼 위장한 뒤 휨퍼한테 어찌어찌 보여주니까 휨퍼가 존나 놀라서 야시발 동물농장에 식량이 넘치는데? 하고 떠벌리고 다니는데, 이는
실상을 보지못하고 겉모습만 보고 찬양하기에 바빴던 무지한 외국 지식인들을 상징.
- 모세(혹은 모지즈) = 러시아 정교회
처음에는 토끼풀과 박하와 설탕이 가득한 동산이 있다고 하도 개소리를 지껄여서 혁명 이후 초기 동물농장에서는 스파이로 몰렸지만, 어느순간부터 돼지들이 모세가
똑같은 소리를 지껄여도 뭐라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나중에는 정량의 맥주까지 지급한다는 점에서 스탈린이 인민 대다수가 신봉하던 러시아 정교회를 민중을 둔하게 할
목적으로 부활시킨 것과 일치. 심지어 처음에는 동물들이 그런소리를 믿지 않았으나(일부 동물들은 믿었다) 나중에 풍차건설로 지치고 적은 식량으로 고생하는 후기
동물농장으로 가면 진짜로 그말을 믿는다는 점에서 대중들이 스탈린의 간계에 넘어가서 둔해졌다는 걸 상징.
- 복서 = 프톨레타리아
A,B,C,D밖에 못 외울정도로 무지하지만, 늘 선봉에서 활약하고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열심이어서 다른 동물들의 본보기가 되었으며. 나폴레옹이 하는말은 다 옳다라고 무
조건적인 '변질된 동물주의'의 신념을 굳게 믿었지만, 풍차를 건설하다 쓰러진 후에는 끝내 도축업자에게 팔려가 죽임을 당한다. 이것은 무지하지만 맹목적으로 스탈린
주의를 따랐던 대중의 모습과 비슷하며, 그토록 갖은 고생을 했지만 최후에는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 다는 점에서 그저 당을 위해 소모품처럼 이용되는 프롤레타리아
와 비슷.
- 클로버 = 어느정도 깨우쳤으나 무기력한 중산층
복서의 동료로, 떠듬떠듬 글이라도 읽을 수 있었고, 일곱 계명이 자꾸 바뀌는 것에 대해 이상하다며 다른 동물을 데려가 읽어달라고 부탁하며 의문을 가지는 모습을
보이나, 그게 끝이라는 점에서 무기력한 중산층의 모습과 일치.
- 뮤리엘 = 일반적인 대중과 다른, 조금 더 지적인 노동자계급
농장에서 글을 읽을 수 있는 몇안되는 동물중 하나이지만, 저항하는 모습은 전혀 비춰지지 않는다. 이것은 남들보다 조금 더 깨우쳤으나, 결국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
하고 살아가다 늙어서 생을 마감하는 일반적인 대중의 모습과 비슷.
- 벤저민 = 소련에 거주하던 유대인들, 혹은 비판을 포기했던 나약한 지식인들
대단히 지적인 당나귀로, 혁명당시의 일부터 현재까지의 일을 줄줄이 꿰고 상당히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나, 그게 끝일 뿐 , 저항하지 않는다. 유일한 친구였던 복서가
팔려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처음으로 분노하여 행동으로 옮겼지만 실패했고, 절대 남에게 글을 읽어주지 않는다는 자신의 신념을 깨고 딱 한번 변형된, 하나로 압축된
칠계명을 읽어주었지만 그게 마지막. 이는 일반적인 사람보다 훨씬 지성적이고, 가진것이 많았지만 정작 자신의 처지나 사회적 구조의 한계 때문에 저항을 하지 못했던
인물들을 상징.
- 핀치필드 농장 = 나치 독일(히틀러)
작중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동물들을 상당히 험악하게 다룬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것은 당시 유대인들을 잔혹하게 탄압했던 홀로코스트와 일치.
농장의 규모자체는 폭스우드보다 작으나, 상당히 효율적인 운영을 하는데, 이것은 나치당이 정권을 잡고 히틀러가 총통이 된 이후, 독재체제를 구축해 권력을 장악했을
뿐 아니라, 국민들을 군수물자와 관련한 산업에 모조리 투입시켜 실업자를 확 줄여버려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현실과 어느정도 일치.
동물농장과 너도밤나무 목재를 가지고 거래계약을 맺었지만 알고보니 위조된 지폐로 통수를 까는데, 이것은 독소불가침 조약을 맺어 겉으로는 우방인 척 했으나,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뒷통수를 거하게 쳐맞은 소련과 일치.
또한, 이후 폭스우드농장과 손을 잡고 동물농장 없애려고 쳐들어왔다가 털려서 빤스런하는데, 이것은 스탈린그라드 전투로 인해 승승장구하던 독일의 기세를 간신히
꺾어버린 현실의 모습과 어느정도 일치. 다만, 원래의 역사대로라면 폭스우드농장(대영제국&미국과 자본주의 세력)과 적국이므로 손을 잡지 못하고 단독으로 쳐들어왔을
것이다.
- 폭스우드 농장 = 대영제국 & 미국과 자본주의 세력
프레더릭 농장보다 규모는 큰데 관리를 제대로 못한다는 점에서 수많은 식민지를 가졌으나, 서서히 쇠퇴하기 시작했던 대영제국의 모습과 어느정도 일치.
다만 실제역사에서 영국이 소련을 공격한적은 없으므로 풍차전투는 예외로 보는 것이 맞다.
또한 마지막에 동물농장에서 인간들과 돼지들이 카드놀이를 하다 필킹턴과 나폴레옹이 동시에 스페이드 에이스를 뽑는 바람에 싸움이 벌어지는데, 이것은 2차대전 종결
(작중에서는 돼지들과 인간들이 화해를 하는것) 직후 시작된 냉전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일치.
- 몰리(몰리에) = 러시아 혁명으로 인해 외국으로 도망간 부르주아들
혁명 이후 동물농장의 규율도 잘 따르지 않았고, 계속 각설탕과 리본에 집착하다가 결국 저 둘에 눈이 멀어 다른 주인에게 도망가버렸고, 다시는 몰리를 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일치.
- 젊은 돼지 4마리,거위 1마리,닭 여러마리가 개한테 물려 죽음= 피의 대숙청
나폴레옹이 트로츠키를 쫓아낸 이후로부터 나폴레옹이 대놓고 드러냈던 독재행위에 대해 반대하다 결국 개에게 물려 즉결심판을 받고 죽는데, 이는 당시 스탈린이 자신
에게 반대하던 당원들을 트로츠키파로 몰아 숙청했다는 점과 일치.
- 양들 = 스탈린을 맹목적으로 지지한 우매한 대중 & 선전대
나폴레옹이 말한 모든것을 일단 신봉부터 했고, 특히 다른 동물들이 소극적으로나마 반대의견을 내려 할 때마다 단체로 '네발은 좋고, 두발은 나쁘다'를 외쳐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막았다는 점에서 스탈린의 든든한 지지세력이었던 선전대나, 자신의 의견없이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우매한 대중과 일치.
- 암탉들 = 몰락한 부농인, 혹은 우크라이나인
나폴레옹이 농장의 사정이 어렵다는 핑계로 달걀을 우선 팔아 연명하기로 하고 개체 수를 유지할 정도만 남겨놓고 모조리 팔기로 결정하자, 달걀을 깨뜨리면서 저항하다
결국 식량공급이 중단되자 9마리가 아사했는데, 이것은 스탈린 집권후, 스탈린 체제의 집단정책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일개 노동자로 전락해버린 부농인, 혹은 우크
라이나 대기근이 일어났던 우크라이나의 모습과 흡사함.
- 풍차전투 = 1941년 독소전쟁 발발
믿었던 년한테 배신당했다.
- 풍차 = 소련의 5개년 계획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