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갈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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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구지 말라면 제발 좀 갈구지 마!

파일:리얼낙수.PNG 군대에서 배워오는 행동양식.

하극상의 주된 원인이기도 하다.

제일 윗놈이 갈구면 계급순으로 갈굼이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소방청장/경찰청장/함참의장/참모총장/사령관이 소방정감/치안정감/합참차장/참모차장/군단장/해병대사령관을 갈굼--> 소방정감/치안정감/함참차장/참모차장/군단장/해병대사령관이 소방감/치안감/사단장/부사령관을 갈굼--> 소방감/치안감/사단장/부사령관이 소방준감/경무관/여단장/해병참모장/전단장/비행단장을 갈굼--> 소방준감/경무관/여단장/참모장/전단장/비행단장이 소방정/총경/연대장/전대장/소방교/경사/준위를 갈굼--> 소방정/총경/연대장/전대장/준위가 소방령/경정/대대장/함장/소방교/경사/주임원사를 갈굼--> 소방령/경정/소방령/경정/대대장/전대장/소방장/주임원사가 소방경/경감/중대장/편대장/비행대장/행보관/직별장/교관을 갈굼 --> 소방경/경감/중대장/편대장/비행대장/소방장/지구대장/행보관/직별장/교관이 소방위/경위/소대장/함정 부서장/학생장교/소방교/경장/부소대장/선임하사(부소대장 해/공군 버전)를 갈굼 --> 소방위/경위/소대장/부서장/학생장교/소방교/경장/부소대장/선임하사가 수방/수경/병장을 갈굼 --> 수방/수경/병장이 상방/상경/상병을 갈굼 --> 상방/상경/상병이 일방/일경/일등병을 갈굼 --> 일방/일경/일등병이 막내(이방/이경/이등병)를갈굼.

젤 불쌍한건 일방,일경,일병이다. 이방과 이경,이등병은 백일 이하는 안 건드린다는 불문율도 있고 "얘가 아직 뭘 알겠냐.."라고 봐주는 경우도 있지만 일병 이상은 그딴거 없기 때문이다.

물론 군대란 것이 케바케이므로 이병이어도 모든 계급에게 갈굼받는 곳이 있을수도 있지만 보편적으론 이병이 잘못 하면 이병이 아니라 그 맞선임을 갈군다.

군대에선 선임보다 후임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위에서처럼 하나하나 내려가며 갈구는 경우는 거의 없고, 웬만하면 시간관계상(?) 상병이 자기 밑으로 전부 땡긴다음 모아놓고 한번에 갈구는 일이 많다. 그리고 뭔가 통제(TV 시청 금지, 샤워 금지, 전화 금지, PX 금지, 싸지방 금지 등)를 건다.

이러한 것은 제대 후 일부 지잡대, 직장에서 그대로 계승된다.

사실 일부 일진 급식충들은 학교에서도 배워온다.

무지하게 잘 나가는 실세 of 실세급 일진의 종가집에서 일진의 조부모를 갈굼 --> 일진의 조부모가 일진의 부모를 갈굼 --> 일진의 부모가 일진의 형, 누나를 갈굼 --> 일진의 형, 누나가 남동생인 일진을 갈굼 --> 일진이 이진을 갈굼 --> 이진이 일반학생을 갈굼 --> 일반학생이 찐따를 갈굼 --> 찐따가 빵셔틀을 갈굼

직장에 댕기는 회식충들도 직장에서 배워온다.(공무원 포함) 도청 도지사 집무실/대기업 회장 집무실에서 시작될 수도 있음.

도지사/회장이 시장/사장을 갈굼 --> 시장/사장이 구청장/전무를 갈굼 --> 구청장/전무가 군수/상무를 갈굼 --> 군수/상무가 실장/부장을 갈굼 --> 실장/부장이 국장/차장을 갈굼 --> 국장/차장이 사무관/과장을 갈굼 --> 사무관/과장이 시골관청 동장/하청업체 사장을 갈굼 --> 시골관청 동장/하청업체 사장이 자기관청 면서기인 일진의 아버지/자기회사 직원인 일진의 아버지를 갈굼 --> 아버지가 일진을 갈굼 --> 일진이 이진을 갈굼 --> 이진이 일반학생을 갈굼 --> 일반학생이 찐따를 갈굼 --> 찐따가 빵셔틀을 갈굼.

ㄴ참고로 여기 나오는 시장은 광역시급 이상을 말하고, 구청장은 광역시급 이상에 소재한 소속 구청장(예:강남구, 해운대구 등)을 말함. 군수는 시골에 소재한 소속 군수를 말함. 대도시 소재 구청장보다도 서열 낮은게 시골 소재 군수다. 도지사=특별·광역시장>>>일반시장>>>군수>구청장이라고 생각지 말자. 현실은 특별시장>도지사=광역시장>>>일반시장>대도시 구청장>>중소도시(지방 특례시) 구청장>>>(넘사벽)>>>군수다.

경찰간부, 소방간부, 장교 같은 간부급으로 가면 안 갈굴거 같지?

총경(경찰의 연대장급)/소방정(소방의 연대장급)/연대장/전대장(연대장의 해•공군 버전)이 소방령/경정/대대장/전대장을 갈굼 --> 경정(경찰의 대대장급)/소방령(소방의 대대장급)/대대장/전대장이 소방경/경감/중대장/함장/편대장을 갈굼 --> 경감(경찰의 중대장급)/소방경(소방의 중대장급)/중대장/함장/편대장이 소방위/경위/소대장/부서장/학생장교를 갈굼 --> 경위(경찰의 소대장급)/소방위(소방의 소대장급)/소대장/부서장/학생분대장이 非경찰대,非소방대,非육사/해사•공사 졸업자 출신 초임경위/초임소방위/초임소위를 갈굼

ㅅㅂ 판사, 의사, 교사, 교수 등 전문직도 내리갈굼 있는 건 마찬가지다. 신의 직장이라 평가받는 전문직조차도 내리갈굼이 횡행할 정도면 진짜 탈조선 해야...

그런데 이건 같은 직렬끼리 갈구거나 의사가 간호사를 갈구는 일은 있어도 간호사가 약사나 의사는 못 갈군다. 군대로 따지면 원사가 소위를 갈군다고? 미친 소리다.

알고리즘

• 군단장: 사단장아, 오늘 이런 일이 있었다. 나쁠 건 없는데 그렇다고.
• 사단장: 연대장아, 뭐 아쉬운 일이 있긴 한데 신경 쓸 정도는 아니야. 알아만 두라고.
• 연대장: 대대장아, 너 때문에 나 지적 당했다.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런 일 없도록 노력하자.
• 대대장: 중대장아, 너 때문에 나 직보반 갈 위기에 몰렸다.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냐?
• 중대장: 소대장아, 너 진짜 언제 정신 차릴래?
• 소대장: 분대장아, 엎드려. 매 좀 맞아야겠다.

이런 식으로 갈굼의 크기가 점점 커진다.

명대사

니들 회사생활 똑바로 안 하냐?

나는 안 당했는 줄 알아?

공동체생활에서 그런다고 좋을것같아?

꼬우면 나중에 너도 해

좆같애? 좆같으면 찔러 ㅅㅂ 찌르라고

넌 안 할 것 같냐?

내가 니들땜에 이 짬에 이 꼬라지 당해야해?!

니들 시발 나 좆되라고 일부러 그러는거지?

내가 시발 얼마나 좋게 얘기해야하냐?

물론 위의 대사들은 굉장히 순화된 버전이다.

저 순화된 말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정확히 클레임이나 의견 낼 수 있는거만 살펴보면

나는 안 당했는 줄 알아? - 안당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배운게 똥군기 내리갈굼이라 할 수 있는거도 이거밖에 없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꼬우면 나중에 너도 해 - 위의 내용과 비슷하다. 그런데 이 말만큼은 내리갈굼을 100%로 양성하게 되서 웬만하면 하지않는게 좋다.

좆같애? 좆같으면 찔러 ㅅㅂ 찌르라고 - 예전엔 이 말을 선임층이 했지만 요즘은 역으로 후임층이 존댓말 섞어서 이 말을 시전할수있다 ㅅㅂ. 그리고 후임이 선임을 찌른 경우면 요즘 하이패스로 좆된다. 이 말은 하지 말 것.

넌 안 할 것 같냐? - 대부분은 따라한다. 그런데 소수의 인성좋은 놈들이 안 따라하고 자기가 총대매고 풀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반반확률로 완전히 개판되거나 완전히 후임들이 고쳐먹거나가 된다.

니들 시발 나 좆되라고 일부러 그러는거지? - 아주 예외적으로 진짜 선임들 좆되라고 영악하게 행동하는 후임들 몇명 있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