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RMS 퀸 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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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RMS Queen Mary

RMS 퀸 메리호는 영국에서 건조되고 운영했던 대서양 정기 여객선이다.

자매함은 RMS 퀸 엘리자베스가 있으며 모항은 리버풀이다.

1934년에 진수되서 1936년에 취역, 그후 1967년에 퇴역을 하게 된다. 취역과 퇴역사이에 퀸 메리호는 험난한 함생을 살았는데 함생은 다음과 같다.

함생[편집]

1936년 5월 27일에 취역한 퀸 메리호는 영길리 사우스햄튼에서 출항하여 천조국 뉴욕으로 처녀항해를 떠났다. 최고속도로 처녀항해 내내 순항을 했지만 뉴욕 도착 마지막날의 안개 덕분에 결국 어쩔수 없이 감속을 해서 최단시간 내에 대서양을 횡단하는 여객선에게 붙히는 일종의 속도경쟁 타이틀인 블루리본(Blue Riband) 타이틀을 놓치게 된다. 그후 몇달 뒤인 8월에는 서향 30.14노트(55.82km/h, 34.68mph), 동향 30.63노트(56.73km/h, 35.25mph)의 평균속도로 블루리본 타이틀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1939년 8월 말, 뉴욕에 도착한 퀸 메리호는 국제적인 정세가 불안해지는 가운데 HMS 후드 순양전함의 호위를 받으며 무사히 영국 사우스햄튼에 도착한다. 비록 전운이 돌고 돌았지만 그렇다고 니트 마냥 가만히 있을 순 없었기 땜에 9월 1일에 뉴욕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때 뉴욕에 도착한 그 날이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날이였다. 전쟁이 시작되자 여객선 항로는 폐쇠되었고 퀸 메리호는 뉴욕에 발이 묶였고 자매함인 HMS 퀸 엘리자베스호와 함께 한때 속도경쟁을 했던 SS 노르망디호도 뉴욕에 도착했다.

어차피 운항도 못하는 이 세척을 연합군 지휘층에서는 병력 수송함으로 개조하기 시작하는데... 이중에 SS 노르망디호는 개장하던 중 화재가 일어나 항만에서 전복되었고 결국 안타깝게도 스크랩 처리된다.

이렇게 병력 수송선으로 개장한 퀸 메리호는 기존의 화려한 도색 대신 회색 위장 도색으로 바꾸고 특유의 속도 덕분에 연합군들 사이에서는 '회색 유령(Grey Ghost)'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병력 수송선으로 활약한 퀸 메리호는 자매함인 퀸 엘리자베스호와 함께 가장 크고 빠른 병력 수송선이였으며 한큐에 15,000여명의 병력이나 수용이 가능했고 유보트들이 달라 붙을 틈을 남기지 않을 정도로 빨랐다.

그동안 퀸 메리호에게 사건이 2개 생겼는데 하나는 경순양함 'HMS 큐라소'함과 부딪쳐서 큐라소의 승무원 338명 중 239명이 사망한 것과[1] 또 하나는 뉴욕에서 16,082명의 미 육군 병력을 승선 하던 중 스코틀랜드 해상에서 큰 파도가 일어나서 여객선 측면이 52도까지 기울어지는 상황을 겪어서 3도만 기울어졌으면 침몰할 뻔한 사건이 있었다.

그 이후 별 고생을 다한 퀸 메리호는 전후 본연의 임무로 돌아갔고 자매함과 함께 대서양 정기 여객선 투톱으로 활약한다. 하지만 급속히 발전하는 항공산업 덕분에 대서양 정기 여객선의 인기는 떨어졌고 결국 퀸 메리호는 1967년 12월 9일에 퇴역하게 된다.

현재 퀸 메리호는 천조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해변에 영구 정박해서 해상 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다.

그리고 현재는 이 배의 이름을 물려받은 퀸 메리 ii가 운영중이다.

함선 제원[편집]

  • 만재 배수량 : 81,961톤
  • 전장 : 1,019.4피트 (310.7m)
  • 전폭 : 118피트 (36m)
  • 높이 : 181피트 (55.2m)
  • 흘수 39피트 (11.9m)
  • 갑판 : 10층
  • 주기관 : 24x Yarrow 보일러, 160,000마력 (120,000kW)
  • 추진체계 : 파슨스 싱글 기어드 증기터빈, 4축 추진
  • 순항속도 : 28.5노트 (52.8km/h, 32.8mph)
  • 최대속도 : 32노트 (59.3km/h, 36.8mph)
  • 승객 : 2,139명
  • 승무원 : 1,101명
  • 무선호출 부호 : GBTT

각주

  1. 퀸 메리호는 선부 하수가 우그러진 것 외에는 별 피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