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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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문서는 드럽게 못생긴 차에 대해 다룹니다. 하지만 결코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디자인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멋진 차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살아가는 삼엽충과 망둥어같이 당신을 닮은 못생긴 차들을 위해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부가티 슈퍼카의 계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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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110 | → | 베이론 | → | 시론 | → | 디보 |
개요[편집]
1992년,부가티 베이론이전에 만들었던 부가티의 슈퍼카이다.
디자인은 쿤타치로 유명한 슈퍼카 디자인의 거장인 마르첼로 간디니가 했으나 후반엔 빠지고 디자인 마무리는 건축가였던 장-파울로 베네디니가 했다.
초기 디자인이 람보르기니의 디자이너였던 간디니가 잡아놓은 덕분인지 시저도어를 채택했다.
총 140여대나 생산이 되었으며 모델은 GT와 SS 모델이 있었다.
개발동기[편집]
1947년 에토레 부가티의 죽음으로 경영난으로 인해 프랑스의 고급 자동차 메이커였던 부가티는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그후 F40과 쿤타치를 필두로한 슈퍼카 붐이 일어나면서 1989년 이탈리아의 사업가 로마노 아르티올리는 부가티의 판권을 사서 "Automobili Bugatti SpA"라는 이름으로 부가티를 예토전생 시켰다.
공장은 람보르기니와 페라리의 공장이 있었던 이탈리아 모데나(Modena)의 캄포갈리아노(Campogalliano)라는 곳에서 세웠으며 이곳에서 에토레 부가티의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고 부가티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서 이 모델을 발표했다.
성능[편집]
엔진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V12 3.5L 엔진을 장착했으며 V12 엔진의 마술사로 불리는, 람보르기니 기술감독 출신의 파울로 스탄자니가 설계했다.
V12 치곤 배기량이 적었으나 저압터보 4개를 설치해서 550마력의 출력을 뿜어냈으며 6단 수동변속기를 채택했다.
고성능 버전인 SS(Super Sport)모델은 부스트압을 높여서 612마력의 출력을 뿜었다.
구동방식은 풀타임 4륜 구동이였으며 제로백은 4.5초, 최고속도는 341km/h에 달해서 잠시나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가 되었다.
셰시는 람보르기니 출신의 기술자들이 만든 덕분에 람보르기니의 기술을 사용했다고 한다.
특히 파워트레인은 배치방식이 특이한데 엔진을 미드쉽에 배치한 다음 엔진 앞쪽에 변속기를 배치해 다시 뒤쪽으로 동력을 끌어오는 방식이다.
씹좆망[편집]
하지만 예토전생한 부가티의 야심작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단점들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중량 문제인데 당시 이차의 중량은 1600kg로 맥라렌 F1같은 경쟁차종들 보다 무거웠다고 한다.
EB110SS에서는 그나마 150kg 정도 경량화했으나 아직 경쟁차종의 가벼운 무게들을 따라잡기엔 무리였다.
그 외에도 운전도 쉽고 실내는 편했으나 운전이 너무 쉬워서 스릴감도 잃어버리는 평이 있어 스릴좆망차가 됬다고 한다.
슈퍼카 붐 최후의 후발주자여서 그런지 다른 슈퍼카들과 마찬가지로 90년대 당시 유럽과 일본의 경제 악화로 판매량이 급감했고 사장 로마노 아르티올리의 무리한 사업 확장과 타기업 인수시도 때문인지 재정상태도 나빠져서 결국 부가티 오토모빌리는 1996년에 문을 닫게 된다.
140여대나 생산이 됐으나 이중에 판매한건 100여대밖에 불과했다.
그후 97년에 몇대의 완성차와 5대의 미완성 차량을 비롯한 부가티가 썼던 각종 부품들은 이후 독일의 다우어社에 매각되었고 이 차의 차체를 카본파이퍼로 재설계하고 출력을 700마력으로 올려서 '다우어 EB110'이라는 이름으로 팔았다고 한다.
그후 다우어는 2008년에 파산했으며 현재 EB110의 부품은 Toscana-Motors GmbH 라는 회사로 옮겼다고 한다.
그 뒤로 부가티는 독일의 대기업인 폭스바겐에 인수되었고 슈퍼카계에 제대로 한 획을 긋는데...
기타 등등[편집]
현재는 30~40 대 정도의 차량이 남았다고 한다.
그리고 포뮬러 1의 영웅인 미하엘 슈마허도 이 모델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