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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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편집]
지휘Command, 통제 또는 제어Control, 통신Comunication, 컴퓨터Computer, 정보Inteligence의 약어. 전술지휘자동화체계라고도 한다. 순서만 보면 정보가 따라온 느낌이지만, 사실은 컴퓨터가 추가된 요소다. 즉 이전엔 C3I였다는 것.
기본 베이스[편집]
최초엔 C2라고, 지휘 통제Command and Control 개념의 약어였다.
1988년 NATO에 규정된 개념정의에 따르면 C2는 다음과 같다.
“ | 명령과 통제는 공동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할당된 자원에 대해, 적절하게 지정된 개인에 의한 권위와 지시의 행사이다. | ” |
뭐 나토에 적혀있는건 곧 미군에도 적혀있는거고, 아무튼 C2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요소를 덧붙이며 좆나많은 C 시리즈를 양산한다. C4I는 이 파생어의 최신 업데이트 판인셈.
작동구조[편집]
핵심은 네트워크를 이용한 실시간성이다. 말단 분대원부터 지휘소까지 유무선으로 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지시를 하고 받는다. 전장의 안개라고 할 정도로 전투에는 불확정 요소가 많은데, 이런 상황을 전투원들과 지휘부가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서 불안요소를 제어하여 승리할 수 있는 요건을 만드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산물[편집]
C4I는 결국 이전 버전인 C3I에 컴퓨터의 요소가 더해진 개념인 것이다. 인터넷의 본래 목적이 핵전쟁 발발시 모든 통신망이 일거에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분산시설이었음을 상기해보면, 거꾸로 C4I는 전장에서 적극적으로 네트워크라는 개념을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방법론이라는 점에서 기술의 발달이 군사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C4I의 등장은 직접적인 교전을 벌이는 하위 전술단위와 인접전술단위는 물론 작전을 지휘하는 사령부와 그 이상의 상위제대까지,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장상황을 공유하는 기술로서 1996년 윌리엄 오웬이 기초개념을 제시하고 아서 세브로스키, 가르스트카가 창안한 네트워크 중심전[2]이 가능케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각주
- ↑ https://en.wikipedia.org/wiki/Command_and_control
- ↑ 노양규 저, 『작전술』, 2016, pp.9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