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기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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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블레스 라고 하는 라노벨 불법스캔본 판매 사이트에서 터진 일인데,
말 그대로 2016년 3월경, 어떤 VIP회원이 그간 받아온 약 200기가에 달하는 라노벨 스캔본을 무단으로 바이두같은곳에 업로드를 해버렸다.
200기가면 얼마냐? 라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사실상 2016년 03월 이전에 국내에서 정발된 어지간한 라노벨은 다 포함되어있다고 보면된다.
스캔본 화질에 따라 용량이 달라지는데
고품질은 권당 200-300메가 초반이고 저품질은 권당 30-40메가면 된다. 그리고 대부분은 70-100메가 사이다.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같은거는 권당 700-1기가 가까이 나가기도함.
대충 8~12권당 1기가라고 보면 편하다.
이런식으로 치면 최소한 1천권은 너끈히 유출되었다.
권당 6000원만 쳐도 6백만원이 넘는 돈이다.
이게 얼마나 파장이 크냐면
만화 원피스로 치자면
공백의 100년중에 50년정도 공개하면서 이런저런일이 있었다!!! 라고 말하고 자살한 격.
프로야구로 치면
김광현이 돈받고 볼넷주작하다 걸린격이다.
한마디로 수습이 안된다.
불법 다운로더들이 죄다 다운받아놓고 티카페나 기타 사이트등어 돌려막기식으로 계속 올려대가지고
바이두에서도 자르면 또 올리고 자르면 또 올리고 이런식이다.
스카이블레스에서도 도저히 수습이 안되니까
어떤짓을 했냐면,
유출시킨 다운로더의 로그를 모아서는 각 출판사에다 고소하라고 메일을 보냈다.
도라이인가보다.
무슨 총쏴서 사람죽인놈이 불법총기상 신고하는격이다.
그쪽에서 해명이라고 안보냈다고 하는거 같은데 실제로 공지에는 올렸었다.
이후,스카이블레스는 5월달 쯤에 벚꽃도서관 이라는 도서관계가 보면 뒷목잡고 쓰러질만한 이름의 사이트로 개편했다가 다시 스카이블레스로 백했다.
여하튼 이 사건으로 국내 라노벨계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당시에 다운 받고 잘 보고 있는 놈들만 개꿀인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