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초등학교

처음으로 학교에 가서 급식을 쳐먹게 되는 학년이다.

이때 담임을 어떤 새끼 만나느냐가 인생의 10%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

커엽다.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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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초딩때보다 더 어려워진다. 그래서 여기서부터 수포자가 되는 애새끼들이 많아진다.

처음보는 문자로 아리까리 하겠지만 하다보면 적응된다. 그냥 노가다성 문제가 있어서 귀찮을뿐

가난충들은 키 큰다고 교복 존나 큰거 입혀서 강제힙찔이가 되는 시기이다.

이새끼들은 솔까 초딩하고 다를게 없는 새끼들이다...

중학교 다닌지 1달밖에 안됬으면서 유튜브나 블로그등등에서 초딩들 가지고 뭐라고 하는데 이새끼들이 초딩과 다를게 하나도 없다.

여기에서 일진과 안일진이 갈리는데 솔직히 일진에게는 학업을 시키는 게 의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교육부는 대한민국 국방부와 나란히 미친 관청 양대산맥이라 의무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일진에게도 학업을 시켜서 학교의 물을 엄청나게 흐려놓는다.

고등학교

영어가 중딩때보다 더 어려워진다. 그래서 여기서부터 영포자가 되는 애새끼들이 많아진다.

이때부터 공부 열심히 하면 어지간한 대학교는 다 갈 수 있으니 공부 열심히 해라. 대신 6월 모평때 3등급 안나오면 얼른 진로를 바꿔라.

점점 학교 과정이 변화해서 실업계 고등학교는 대학 진학이 힘들어진다. 마이스터 고등학교는 졸업 후 3년 동안 대학 진학 못한다.

대학교

드디어 공부를 안 해도 되고 마음껏 술 담배 할 수 있고 섹스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근데 현실은 시궁창이다.

명문대와 지잡대로 서열이 크게 나뉘어진다.

보통 명문대는 그나마 대학교 구실을 제대로 하며 학생들이 매우 성실하고 선후배간의 관계도 매우 좋지만, 지잡대는 대학교라는곳이 초등학교만도 못한 곳이 많고 학생들은 불성실하고 선후배간의 관계도 매우 나쁘다.

일진들은 전부다 지잡대를 가게 된다. 일진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학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잡대를 가느니 대학을 안 가는게 낫다.

남자들의 경우 가끔 이때 군대를 가는 애새끼들이 있다... 만약 이때 군대를 갖다온다면 22살에 1학년이 되고 예비역이 된다. 대학 합격하고 군대 바로 갔다온 경우가 그렇다. 14학번이 1학년 수업을 듣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근데 자기가 집이 부자고 머리 똑똑하고 힘 세고 친화력 좋은 인싸라면 장교로 빠지려고 한다. 특히 인서울 명문대에서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다. 더구나 취업난 때문에 장교로 군대를 갖다오면 취업이 부사관이나 병으로 군대를 갖다온 애새끼들보다 훨씬 잘 되고 빨리빨리 승진해서 돈도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이다.(대기업에서 특히 그렇다. 근데 대기업 CEO 재벌집 아들새끼들 대부분은 면제고 일부는 장교인데, 그나마 장교 출신 CEO랑 같이 일한다면 괜찮겠다만 면제 출신 CEO랑 같이 일한다면 존나 피곤해짐. "니는 나처럼 면제 못 받아서 장교로 군대 쳐 갖다왔지 ㅉㅉ? 병신 미개한 군바리 출신새끼 ㅎㅎ" 이라고 매일 갈굼먹음.)

자기가 ROTC를 지원해서 합격했더라면 복학생 예비역 형새끼들한테 욕을 오지게 먹는다. 복학생 예비역 형새끼들은 자기가 군생활 했을 당시 주적이 간부(특히 ROTC 출신 장교들이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보다 함량미달인 경우가 많아 병사들을 매우 괴롭힌다더라)임을 매우 잘 알기 때문에 ROTC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ㄴ근데 지새끼들은 ROTC 갈 능력도 없어서 강제로 병사로 끌려갔다온 주제에 감히 능력이 뛰어나 ROTC 합격한 나한테 욕을 할 자격이 있나?

ㄴ 그게 뭔상관? ㅋㅋㅋㅋ

그나마 장점이라면 자기가 ROTC 시험보고 미리 합격했더라면 공무원 합격한것마냥 기분이 존나 좋은데, 남들은 이등병으로 끌려가 시급 300원 쳐받고 저급 노예가 될 때, 나는 소위로 끌려가 시급 7000원 쳐받고 그나마 고급 노예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부린다. 참고로 학사장교는 아직 지원자격이 안 되므로 1학년 애새끼들은 자의반 타의반 ROTC로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