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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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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가 곧 프랑스이듯이, 토론토는 단순히 캐나다 최대의 도시가 아니라 토론토가 곧 캐나다다.

ㄴ캐나다에서 토론토급의 체급 유지하는 도시가 어딨냐 솔직히. 몬트리올이라고는 하지말자.

대한민국수도권 집중이다 어쩐다 하는데 토론토도 만만치 않다. 빅 파이브라고 불리는 캐나다 은행 HQ들이 전부 토론토에 있음.

토론토 증권거래소(TSX) 시가총액이 꽤 된다 세계 9위.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stock_exchanges 프랑크푸르트보다 크고 서울보다도 크다.

캐나다 수도는 아니다. 수도오타와.

옛날엔 몬트리올에 이은 콩라인 도시었는데 지금은 몬트리올이 토론토에 이은 콩라인 도시.

그런 도시인데 왜 토론토 항 공습인가 뭔가 하는 문서보다 더 늦게 문서 열렸냐 심지어 토론토 블루제이스문서보다도 늦게 생성되었다.

맨 처음에 가장 잘 나가던 캐나다 도시는 스타다코나(지금 퀘벡 시티)라는 곳이었는데 모피성애자들이 원주민들과 모피거래 하려고 내륙으로 내륙으로 들어가다보니 몬트리올이 스타다코나를 넘어 넘버원이 되었다가 결국 지금 토론토가 넘버원이 된다.

몬트리올이 영어 금지법이나 올림픽 같은 삽질 몇 번해서 어부지리로 1위의 도시로 승급했다.

스트리트카 왜 존치하는데 씨발 좀 뜯어내라. 아니면 다 지하로 내리던지. 새로 더 깔 돈으로 스트리트카들 밴쿠버 캐나다라인처럼 만든 후에 지하로 내리자. 아니면 올리던가.

교통비 비싸다 씨발 한 번 타는데 3달러 이상. 토론토 살면서 TTC를 매일 이용한다면 메트로패스를 사자 프레스토카드보다 더 싸게 먹힌다. 메트로패스가 좀 비싼데 매일 탈 때마다 프레스토카드 찍는 것보다는 결과적으로 싸게 먹힌다.

프레스토카드는 광역토론토(GTA)에서 쓰이는 교통카드다. 메트로패스를 매월 사더라도 프레스토카드 하나 정도는 갖고 있는 것이 좋다. 충전식이고 GO Bus, GO Train, MiWay, YRT, Union에서 토론토 피어슨 공항 가는 기차 그거 이름 뭔지 까먹었다 등등 TTC 이외의 광역토론토(GTA) 지역의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거든. 그런데 GO Transit을 대중교통이라고 해야되냐.

근데 YRT 씨발 한 번 타는데 프레스토카드로 3.50달러나 한다 사기꾼새끼들. 현금으로 내면 4달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달러 지폐 넣지 마라 잔돈 안 준다. 반면에 MiWay는 혜자. 한 번 타는데 3달러고 한 번 찍으면 대충 2시간정도 추가비용 내는 거 없이 MiWay 시스템 내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TTC하고 YRT는 애미뒤진 시스템이라 이게 잘 안 돼.

어이가 없던게, Bathurst St.를 따라 운행하는 160번 버스가 있는데 그거 타고 프로마나드(Promenade)라고 쇼핑몰 큰 거 하나 있어서 거기 가고 있었거든. 그런데 도중에 Steels Ave. 지나고 나서 버스 정류장에서 멈추더니 이 버스는 이제 토론토를 벗어나 바안(Vaughan)에 들어왔으므로 계속해서 버스 내에 있으려면 추가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거다. 아니 씨발 처음 버스를 탈 때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목적지에서 내릴 때도 카드 찍는 시스템 같은 거 적용해서 알아서 비용 빠져나가게 하면 이런 병신 같은 일은 없었을 거 아냐. 버스 가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멈춰서 한다는 말이 "모든 승객분들은 앞으로 와서 기사에게 추가비용을 지불하셔야 합니다"라니 이런 씨발 병신 같은 시스템 개선 안 하고 뭐하는지. 돈 안내고 그냥 나와서 거기서 88번 YRT 타고 프로마나드까지 가긴 했지만 3.50달러 추가로 낸 건 마찬가지. 아니 어이가 없잖아 거리상으로는 프로마나드 옆에 있는 월마트가 저 멀리 더퍼린에 있는 월마트보다 훨씬 가까운데, 두 월마트를 가는데 드는 비용은 중간에 YRT를 이용해야하는 가까운 프로마나드 쪽이 TTC를 이용하는 것만으로 갈 수 있지만 훨씬 먼 더퍼린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싸다는게.

서울이 참 환승시스템은 기가 막히게 잘 만들었다.

TTC가 환승하는 게 웃긴데, 버스를 타고 지하철 역 안으로 들어가서 승강장에서 하차하면 지하철로 카드 안 찍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반대로 지하철 타고 버스 승강장이 있는 지하철 역에서 내리면 버스 승강장에서 버스 탈 때 기사에게 메트로패스 보여주거나 프레스토카드 찍지 않고 그냥 버스 타면 된다.

예를 들어서 네가 블루어-영 역에서 카드 찍거나 메트로패스 이용해서 지하철 역 안으로 들어갔다고 하자. 그리고 북쪽으로 쭉 종점인 핀치 역까지 갔다고 치자. 가서 지하철 내린 후에 (지하철역과 합쳐진 형태의) 버스 승강장으로 가면 버스들이 있는데 그 승강장에서 버스를 탈 때엔 버스기사에게 너의 메트로패스를 보여주거나 프레스토카드를 기계에 찍을 필요 없이 그냥 버스 타서 자리에 앉아 목적지까지 가면 된다는 것이다. 다른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탈 때엔 너의 메트로패스를 보여주거나 프레스토카드를 찍거나 다른 버스에서 받은 트랜스퍼를 보여주거나 토큰을 넣거나 돈을 넣거나 해야하는데, 일반 버스 정류장이 아닌 지하철역 내의 버스 승강장에서 탈 때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 너는 이미 돈을 내고 TTC 시스템 안으로 들어왔으니까.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의 승강장에서 내리면 지하철 탈 때 따로 돈을 지불할 필요 없이 그냥 사람들 따라서 지하철 타러 가면 된다.

이게 안 좋은 게, 일단 토론토에 처음 온 사람들은 TTC가 이렇게 운영된다는 걸 알 리가 없다. 처음 온 사람들은 당연히 지하철 내려서 버스 승강장 간 후에 버스 타면서 프레스토카드 찍거나 하겠지. 그럼 이건 돈 날리는 거다. 이 사람들은 반대로 버스 타서 지하철역의 버스 승강장에서 내려서 지하철로 가는 길에 돈 내는 곳이 없고 바로 지하철로 들어가게 설계되어 있으니까 어 뭐야 씨발 지하철 그냥 타도 되나? 이런 의심을 하며 타겠지. 하물며 같은 캐나다인데 밴쿠버 스카이트레인도 TTC 같은 시스템이 아니잖아? 나나이모 역 앞에 버스들 오는 정류장 있지? 거기서 버스 타려면 컴퍼스 카드 찍어야 하잖아 네가 그 전까지 스카이트레인을 탔던 안 탔던간에? 대신에 환승처리를 확실하게 하지. TTC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못 하는 것 중 하나.

두 번째 안 좋은 이유는 많은 양의 버스가 한 곳으로 몰리니까 핀치 역 같은 곳은 퇴근시간에 사람들이 엄청 몰린다. 거기 60번 버스 봤는 지 모르겠는데, 만원 버스 아닐 때가 없다. TTC 버스가 보통 사람들 한꺼번에 태웠다가 가는 도중에 내릴 사람들은 한 두명씩 내리는 시스템이거나, 가는 길에 하나 둘 사람들 태웠다가 어느 한 곳에서 한꺼번에 사람들 많이 내리는 이런 시스템인데, 당연히 버스 안에서 자리에 앉기 위해 영하권 날씨에도 버스 승강장 밖에 나와서 줄 서며 버스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 많다. 만족도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기야

2017년 초가 다 되어서야 프레스토카드 리더가 모든 TTC 지하철역에 설치되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모든 지하철역 "입구"에 설치된 게 아니라 "지하철역"에 설치되었다는 것. 그러니까 그 역이 프레스토카드 리더가 하나밖에 없어도 그 지하철역에는 설치된 걸로 간주한다는 거다 (예를 들어서 IKEA 있는 4호선 레슬리 역) 병신 같네 ㅋㅋㅋ

모든 지하철역에 화장실이 있는 게 아니고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다. 토론토만 이런 건 아니다 다른 선진국 대도시 지하철역들도 비슷하다 카더라. 서울이 이런 면에서 엄청 잘 만들었다.

여기 오면 한국이 더 좋다고 하는 애들이 있고 캐나다에서 사는게 훨씬 좋다고 하는 애들도 있다. 난 개인적으로 후자. 한국이 좋다는 애들은 보통 한국의 빠른 서비스나 엄청 발달한 배달 문화, 영어가 아닌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회 등을 좋아하는 것.

나이아가라폭포까지 가는데 GO Transit으로 가면 한 2시간 정도 걸린다. 중간에 Burlington에서 내려서 버스로 가야 한다.

여름한정으로 Burlington에서 Niagara Falls까지 기차운행하기도 함.

아니면 그냥 그레이하운드 타. 그레이하운드가 조금 더 싸게 먹힌다.

그런데 토론토 주변에 나이아가라폭포 빼고 볼 게 없다. CN타워 정도? 근데 입장료만 비싸고 크게 할 건 없다. 토론토 대학교 캠퍼스가 의외로 괜찮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미국을 거쳐 환승하는 비행기편 타려고 하거나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편 타려면 피어슨 공항에서 미국 입국심사를 사전에 하고 미국으로 가게 된다. 미국 공항에서 내릴 땐 미국 국내선 타는 것처럼 짐만 챙겨서 나오면 됨.

집값이 벤쿠버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 서울처럼 평범한 소득 수준으론 다운타운에서 못 산다. 외곽지역도 상승 중 이다. 희망은 없는 것인가....

그런데 이거 토론토 사는 애들 못 읽잖아

토론이 토하면? 토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