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게

경고! 이 새끼는 인간을 밥 먹듯이 죽여댄 인간도살자입니다. 빨리 자리를 피하십시오!

Eriocheir sinensis

한반도, 중국대륙 민물에 사는 게.

주로 바다랑 가까운 강 중하류나 논두렁에서 살며 집게다리나 등딱지에 뿔이나 돌기가 많이 나있다.

페디스토마, 간흡충등 많은 기생충의 숙주라서 애비지지 취급받고 농약으로 학살당하기전까진 불반도인들의 중요한 단백질원이었다.

참게를 잡으면 쪄서도 먹고 탕으로도 먹긴했지만 메인은 게장이나 젓갈이었다고 한다. 불반도 전역에서 먹었지만 특히나 경상도쪽은 참게로 만든 간장게장을 즐겨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게장 먹다가 이새끼몸속에 절여져있던 기생충에 감염되서 죽은사람이 한트럭이었다. 덕분에 쪽바리스탄시절이던 1924년엔 참게 채취나 거래가 금지되기도 했다.

지금은 파주 가면 먹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