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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동국여지승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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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國輿地勝覽

조선 성종명나라가 「대명일통지」라는 걸 만들자 성종이 "질 수 없뜸!!"하고 만든 지리서.

성종 12년에 초안 50권이 완성되었고 5년 뒤 수정+용량 업그레이드한 35권이 추가되었다. 연산군 초기에 개수 들어가서 중종 시기인 1530년 증보된 55권이 나왔다.

한성부(1권 ~ 3권)→개성부(4권, 5권)→경기(6권 ~ 13권)→충청도(14권 ~ 20권)→경상도(21권 ~ 32권)→전라도(33권 ~ 40권)→황해도(41권 ~ 43권)→강원도(44권 ~ 47권)→함경도(48권 ~ 50권)→평안도(51권 ~ 55권)의 순서대로 각 도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설명은 당대 행정중심지와 인근 행정구역간 거리 → 건치연혁 → 속현 → 파견된 민정관료 → 이명 → 지역 토호집안 → 풍속 → , 특산물 → 성곽 → 관방(관청) → 교육시설 → 봉수 → 궁실 → 역원(=역참) → 불우 → 사묘(유교관련 건물) → 고적 → 효자, 열녀등 유교의 기본 덕목을 실천한 사람들 목록 순서대로 진행된다. 세조 시절 한명회가 속현제를 폐지하면서 사라진 속현, 부곡, 향들이 고적조에 실리고 열녀문, 효자문 등을 세우면서 유교 이념을 각지에 전파했던 조선 중기의 현실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