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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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1614년에 이수광이 편찬한 백과사전이다.
조선에서의 개지랄만 다뤄오던 조선 좆노잼 문헌들과 다르게 상당히 흥미로운 기록들이 남아있다.
구성[편집]
총 20권 10책으로 구성되었다.
주제[편집]
언어, 경제학, 생물학, 천문학과 지리학 등 실학적인 내용들과 다른 나라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중에서도 2권 제국부가 흥미로운 파트인데, 동남아와 중동은 물론 서유럽 끝자락에 있는 나라들이 언급되기 때문이다.
그 나라들의 목록을 보여주자면
- 안남국(베트남)
- 노과국(라오스)
- 유구국(류큐)
- 삼불제(스리위자야)
- 점성국(참파)
- 섬라국(태국)
- 일본
- 진랍국(첸라)
- 조와(자바 섬)
- 만라가(말라카)
- 방갈라(벵골)
- 살마이한(사마르칸트)
- 홀로모사(호르무즈)
- 불랑기국(포르투갈)
- 남번국(네덜란드)
- 영결리국(영국)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또는 England를 영국으로 표현하는 것도 여기서 유래되었다.
기타 잡설들[편집]
- 경칩이 되면 개구리로 점을 치는 풍속을 소개하기도 한다.
- 마테오 리치가 쓴 천주실의가 조선에 소개되었다.
- 허난설헌의 표절을 까기도 했다.
- 심언광이 만주 지역의 어떤 비석을 찬양했다는 내용이 실려있는데 이 책이 발간된 지 수백년 후 그 비석은 광개토대왕릉비로 밝혀졌다.
- 고추가 임진왜란 때 일본을 통해 들어왔고 고추의 독성을 까는 내용을 여럿 심어 당시 고추에 대한 인식은 독성이 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내용은 국어 교과서에서도 실렸다.
- 잉글랜드(영결리국) 해적이 조선 수군과 하루종일 해전을 벌이다가 빤쓰런했다는 자료도 있는데 그 해적이 프랜시스 드레이크라는 말도 있고 대놓고 영결리국이라고 못박아놨기 때문에 영국과 관련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