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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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님의 책이다.
땅콩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일본에서 배스트셀러가 되었으나, 헬조선에서는 음란물이라고 감방 다녀오셨다. 좆같은 유교탈레반 국가.
사실 이전에도 마광수보다 훨씬 더 수위높은 성적인 소설은 많이 있었다. 근데 이건 음란물 판정을 받았는데 이유는 사라가 반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시 마광수 사법살인한 법조계 아재들이 이리말했다.)...라기 보단 걍 연세대 교수씩이나 되는 사람이 야한 책 썼다고 괘씸죄로 끌려간거다.
기존 섹스관련 소설들은 "아.. 섹스란건 허망한 것이구나!" 혹은 "내가 잘못살았구나!"하고 배드엔딩으로 끝나는데 즐거운 사라에서 사라는 반성따윈 안하고 "다른남자 만나서 또 섹스해야지 룰루랄라" 이런식으로 끝나서 당시 꼰대들을 분노케 만들었다.
판결이 1992년에 났고 2017년에 마교수 죽었는데 유족들이 재판결해서 발매할 생각은 없는듯하다. 시발 ㅠㅠ 헬조선 법조계 개새끼들아 마광수 살려내라
이 소설하나로 유죄판결 내리는 개좆같은 짓거리때문에 마교수는 학계에서 성범죄자 취급당하며 왕따당했고(실제 악법에 의해 범죄자가 되었으니..), 결국 우울증으로 자살하게 된거라 사법살인이라고 불러도 마땅하다. 개 좆같은 새끼들...
사실 당시 헬조선 문학계놈들도 마광수를 성범죄자나 에이즈 보균자라고 하면서 마광수교수가 아니라 마광수 씨라고 불러야한다고 존나 모욕했다. 좌우 할거없이 몽땅다 그랬다. 그만큼 유교탈레반들이 미쳐날뛰던 야만의 시대였던 것이다. 지금도 크게 변한건 없다만..
지들 의견이랑 정반대인 소설 하나 썼다고 깜빵 보내고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게 한국이란 나라가 정치적으로는 민주화 되었을지언정 사회문화적으로 완전 중국,북한이랑 다를 게 없다는 걸 여지없이 증명하는 사건이다.씨발 무슨 반국가테러 모의 같은 것도 아니고 그냥 야한 창작물 만든 거 자체로 처벌하는 나라가 북괴,짱깨,개슬람들 말고 더 있냐???
야한 파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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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나는 땅콩 서너 알을 질(膣) 속에다 집어넣고 손가락으로 휘휘 저어보았다. 뭔가 미진해서 짜증스럽기만 하던 기분이 한결 가셔진다. 나는 불두덩 근처가 한층 달아오는 것을 느꼈다. 다시금 한 주먹의 땅콩을 질 속에다 쑤셔넣어 본다. 꽉 찬 포만감. 아니 만질감(滿膣感) 같은 느낌이 항문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것이 거참 기분이 상당히 괜찮다. 근사하다. 나는 질 속에 꼭꼭 숨어 있는 땅콩 알갱이들을 뾰족한 손톱 끝으로 한 알 한 알 빼내어 입에다 넣고 먹어 본다. 처음에는 빼내기가 쉬웠지만 나중에는 어려웠다. 하지만 깊숙이 박혀 있는 땅콩 알갱이를 빼내려고 손가락들을 집어넣고 휘저어대다 보니 정말로 저릿저릿하면서도 그윽한 쾌감이 뼛속 깊숙이 밀려 왔다. 그래서 나는 일부러 손가락을 아주 천천히 움직여 질 속의 땅콩을 우아한 방법으로 수색해 내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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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거미와 같았다. 그가 가늘고 긴 손가락을 촉수처럼 뾰족하니 쳐들고 나를 간지름 태울 때, 나는 자지러질 수밖에 없었다. 그는 가능한 한 가장 부드러운 손가락 놀림으로 내 몸뚱이 를 터치해갔다. 이를 테면 피부를 거칠게 자극하여 불쾌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난 보 드라운 솜털을 스멀스멀 자극해 주는 식이었다. 그의 차가운 손끝이 내 젖꼭지와 젖꼭지 주변, 그리고 목, 가슴, 배, 팔과 넓적다리의 안쪽, 겨드랑이의 우묵한 부분, 발바닥과 혓바닥, 사타구니와 항문 주위를 간지럽힐 때, 나는 깊고 깊은 수렁 속으로 한없이 빠져들어가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었다. 그러다가 그는 그의 머 리털과 속눈썹, 그리고 무성한 음모 등을 이용하여 내 몸을 부드럽게 비벼준다. 그러다가 최 종단계에 이르러서는 드디어 축축한 그의 혓바닥이 등장하여 뱀처럼 나를 휘어감는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그에게서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하게 된 진짜 이유는 사실 다른 데 있었다. 그것은 그가 뱉어내는 갖가지 욕설 때문이었다. 한지섭은 부드럽고 섬세한 손가락 터치를 해 나가는 동안, 끊임없이 내게 욕설을 퍼부어댔다. 별의별 욕들이 다 튀어나왔다. ‘씨발년’이나 ‘화냥년’같은 것은 욕 축에도 끼지 못했다. ‘멘스에 밥말아 먹을 년’이라든가, ‘염병을 앓다가 땀도 못내고 죽을 년’등, 내가 생전 들어보지도 못하던 별 희한한 욕설들이 마구 마구 튀어나 왔다. 그는 역시 국문과 교수답게 욕설에 대해서도 일가견이 있었다. … 나는 그의 감미로운 욕설에 빠져들면서 그에 대한 사랑을 새삼스레 확인할 수 있었다. 보 통 때 들으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욕지거리인, ‘이년아, 그동안 몇 놈하고나 붙어 먹었니?’, ‘이 똥갈보같은 년아, 너같은 년이 다 대학생이냐?’ 같은 말을 그가 내게 퍼부어댈 때마다 나 는 수많은 깡패들한테 윤간당하고 있는 듯한 환상에 빠져들었다. 그가 나를 천박하고 야비하 게 다루어 줄수록 내가 느끼는 쾌감은 두 제곱 세 제곱으로 확산되어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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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무 링크된 블로그에서 퍼옴. 좀 기대했는데 진짜 생각보다 별거 없어서 실망이다. 근데 이런거 올려도 안짤리겠지? 디시위키/규정보니까 걱정 안해도 될거 같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