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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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자지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대 명작 중 하나. 추리 소설의 탈을 쓴 순애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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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것을 푸는 것, 어느 쪽이 더 어려울까?"
요약하자면
1. 사랑에 빠진 수학천재가 옆집사는 유부녀를 사랑하게 된다. 근데 이 유부녀가 어쩌다보니 사람 하나를 죽임. 2. 이 수학천재가 알리바이 만들어주고 이것저것 해서 유부녀를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애를 쓰는데 이 수학천재 친구가 그걸 파헤침 3. 결국 이 친구 때문에 뽀록나서 아무도 행복해질 수 없는 엔딩이 되어버림(일부러 자기를 나쁜 사람처럼 보이려고 애를 써왔기 때문에)
ㄴ3번은 틀렸고 2번도 약간 다르다. 야스코(유부녀)는 유카와(수학천재 친구;탐정)로부터 진짜 진실을 듣게 되고 이후 구도의 청혼을 받은 뒤 고뇌에 빠진다. 이시가미(수학천재)는 야스코가 이 같은 내막을 모른 채 그저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랬지만, 진실을 알고 있는 야스코는 차마 그를 저버리고 자신만 행복한 삶을 살 수는 없다 생각하고 자수를 결심하게 된다. 누구보다 사랑했던 모녀를 구했지만 야스코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구속 되어버린 이시가미의 운명을 보고 죄책감을 느낀 야스코의 딸이 자살을 하려고까지 했으니 야스코 또한 그 선택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후 결말은 열린 결말이지만 설령 재판이 치뤄지기 전에(이시가미는 또다른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고, 범인의 자백은 다른 것보다 확실한 증거가 되기 때문. 애초부터 이시가미는 자신의 범행이 들통날 것임을 예상하고 미리 자수할 계획도 세워놨다.)바꿔치기 된 도미가시의 시체가 발견되서 야스코가 구속된다 해도 결국에는 이시가미와 야스코가 이어지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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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결말 시점에서의 이시가미는 무척 슬퍼보인다. 아니 어쩌면 복잡한 심경인 게 맞을거다. 이시가미는 야스코가 못난 자신 따위는 잊어버리고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염원했지만 진실을 알게 된 야스코가 자수를 했고, 자신이 의도했던 바가 틀어져버렸음에 좌절했지만 동시에 야스코가 자신을 진심으로 바라봐준다는 것을 인지했을테니 그 자리에서 눈물이 안 나올 수가 없었을 것이다.
평생 동안 오로지 자신이 좋아하던 수학에만 몸담다 결국에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죽음을 선택하려던 천재 수학자의 순수하고 비밀스런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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