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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개쩌는앨범

래퍼 이현준의 2집이다. 어느 뱀새끼가 준비중인 2집 앨범(L.I.T)과 약자가 같다.

근데 본인은 이 씹명반을 내놓고선 쇼미11 2차에서 떨어지는 굴욕을 겪었다.

사운드도 가사도 다 쩐다. 한정판 구성도 그렇고 대놓고 K-이져스같은 느낌임(자세히 말하자면 한국에서 몇몇 안되는 인더스트리얼 힙합 수작이다)

가사가 기존의 힙합들과는 다르게 디스토피아 소설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래서 그런지 소마, 자율주행 택시, 하얀 라이터 등 픽션적인 장치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난해한 느낌도 많이 들긴 한데 앨범의 전반적인 구성을 이해하면 얼마나 갓음반인지를 이해하게 된다. 근데 이현준 본인은 이해하지 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