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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ez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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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대놓고 자기 자신을 신격화한다. I Am A God이란 트랙도 있고. 자꾸 듣다보면 너도나도 신이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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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yreak3.PNG ! .
는 정나 심화시 있는 끔찍 내용을 담고 있다.
카니예 웨스트 디스코그래피
정규 앨범
1집 The College Dropout 2집 Late Registration 3집 Graduation 4집 808s & Heartbreak
5집 MBDTF 6집 Yeezus 7집 The Life Of Pablo 8집 ye
9집 JESUS IS KING 10집 Donda 11집 Donda 2 TBA
합작 앨범
Watch the Throne Cruel Summer KIDS SEE GHOSTS

2013년 발매된 칸예 웨스트의 6집.

4집과 5집보다 더 실험적인 성향의 앨범으로 말로는 고도의 계산 하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솔직히 들으면 잘 모른다.

여러모로 칸예 디스코그래피중 가장 실험적인 앨범이다. 우선 앨범 참여진부터 전작과는 다르게 일렉트로니카 뮤지션들의 참여가 상당히 늘었다. 개중에는 누구나 알 법한 다프트 펑크 같은 유명 뮤지션도 참여했으며, 아르카, 게샤펠슈타인 같이 매우 실험적인 음악을 하는 DJ도 참여했다.

기존의 드럼 비트가 강조된 힙합 음악과는 다르게 사운드 소스의 질감이나 샘플을 강조하고 있으며 전작에서 촘촘하게 소리를 쌓아올린 것과는 다르게 수록곡들이 전체적으로 여백을 하나씩 두고 있는듯한 느낌으로 만들어져 있다.(예를들어 On Sight는 드럼비트보다 신스소리를 훨씬 돋보이게 해서 아예 곡의 박자를 대신 리드하는 느낌이고 New Slaves는 비트 위주로 진행되다 아웃트로에서 뜬금없이 소울 샘플이 나온다. Bound 2는 아예 시퀀싱을 최대한 배제하고 샘플로만 진행되는 느낌이다) 여러모로 일반적인 히트송의 구성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노래의 구조 자체를 파고드는 실험적인 느낌이 강한데, 기존의 인트로나 벌스, 훅, 브릿지 등의 곡 구성 방식을 따르지않고 곡이 진행되다가 뜬금없이 괴성과 숨을 헐떡이는 소리가 나오거나 재생되던 곡과는 전혀 상관없는 샘플이 나오는 등 수록곡들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예측 불허하다.

청자에 따라서는 전작에 비하면 어딘가 모자라보인다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지만, 이런 미니멀함은 모두 의도된게 맞으며(피지컬 CD도 특별한 커버 없이 안에 CD 한장 넣고 속이 다 비치는 쥬얼케이스처럼 만들어져 있는 것을 봐도 아예 컨셉으로 잡았다는 걸 알 수 있다. 특이하게도 피지컬 디자인이 앨범커버 그 자체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실제로는 연구할만한 가치가 충분한 걸작이다.

참고로 앨범커버 겸 피지컬 디자인은 칸예 웨스트의 친구였던 故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했으며, 이에 대해선 위의 디키러 해석도 있지만 칸예 말로는 CD라는 형태의 을 디자인한 거라고 한다. 이는 2010년대 이후부터 디지털 음원 판매와 스트리밍 시장이 주류가 되면서 CD의 시대는 저물었다는 걸 의미한다. 결국 7집은 아예 피지컬을 팔지 않고 디지털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으로만 내놓았으나... 8집부터 다시 피지컬 CD를 팔기 시작했다.

칸예도 가사를 잘 쓴다는 것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1번부터 4번 트랙까지 듣다 보면 나름 광기에 사로잡혀 있으면서 강력한 모습을 잘 부여하는 가사 덕분에 내가 짱짱맨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New Slaves는 현대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흑인들의 노예근성을 비판하는 곡으로 가사를 헬조선의 젊은이들에게 뿌리박혀 있는 노예근성으로 치환해서 들어도 소름끼치게 들린다.

또한 칸예의 강력한 장점인 샘플링 기술도 잘 보여주는 앨범이다. Blood On The Leaves만 들어봐도 원곡인 Strange Fruit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곡을 만들었다. 칸예의 대표곡 중 하나인 Black Skinhead가 들어있다.

러닝타임은 40분 정도로 대부분의 앨범들이 1시간은 거뜬히 넘어가던 전작들에 비해 상당히 짧아졌다. 이후 8,9집과 키드 커디와의 합작 앨범에서도 짧은 러닝타임을 유지하게 된다.

여담으로 칸예의 다른 앨범에 비해 가장 질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칸예의 5집인 My Beatiful Dark Twisted Fantasy는 처음 들었을 때에는 웅장해 매우 좋지만, 듣다 보면 조금씩 질려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6집인 yeezus는 이와는 반대로 들으면 들을 수록 점점 더 곡이 좋아져 나중에는 전작인 5집보다 좋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준다.

트랙리스트 겸 추천곡[편집]

5집 MBDTF와 마찬가지로 앨범 통째로 들어보는 게 젤 좋다. 유기적인 구성은 5집보다 살짝 난해하지만 스포없이 충격적인 부분의 구간을 느끼기 위해서라도.

  • 1. On Sight
  • 2. Black Skinhead
  • 3. I Am A God
  • 4. New Slaves
  • 5. Hold My Liquor
  • 6. I'm In It
  • 7. Blood On the Leaves
  • 8. Guilt Trip
  • 9. Send It Up
  • 10. Bound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