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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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1989년 시로 마사무네(士郎正宗)가 그린 3권짜리 만화를 기반으로 하는 갓-애니메이션이다. 원제는 Ghost in the Shell.
최초 영상화는 오시이 마모루 시리즈였다.
- 1995년 첫 극장판 Ghost in the shell
- 2004년 극장판 공각기동대 <이노센스>
- 2008년 극장판 Ghost in the Shell 2.0[1]
1995년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한 이후, 상당시간동안 묻혔었다. 시간이 흐른 2002년 TV판 애니를 만들며 재평가받아 2004년 극장판 속편 이노센스를 개봉하며 TV판/극장판 팬층을 각자 형성하였고 현재도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만화책, 극장판, TV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따로 존재하는데, 극장판 시리즈는 TV애니메이션/원작과도 내용이 너무 다르다. 극장판 시리즈는 주인공인 쿠사나기 모토코가 '인형사'를 만나기 전인 전반부와 만난 이후인 중후반부의 스토리를 다루며 TV시리즈는 주인공이 '인형사'가 존재하지 않는 원작의 스토리를 전개한다. 그러니까, 극장판/TV판/원작은 각각 별개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원작은 현재 그 어떤 매체로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TV판이 원작과 동일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SAC를 보다싶이 원작과는 단 한개도 동일하지 않다.
어느쪽을 보더라도 상관없으나 본인이 중2병스럽고 심오하며 쓸데없는 철학을 혐오한다면 TV판만 봐라.
공각기동대 세계관의 진정한 참맛을 느끼고 싶다면 원작도 생략하고 극장판도 생략하고 TV판을 보는 것이 좋은 선택. 원작이야 오래되어서 그렇다고 치지만 극장판은 좆시이 마모루 때문에 보기가 너무 고통스럽다.
스토리의 기본 틀은 주인공과 그 동료들이 국가기관, 거대기업, 군사조직 등에 의한 범죄 또는 개인범죄를 전자전/강제개입/진압 등을 통해 해결하는 간단한 것들이다.
어라이즈 시리즈도 한번쯤 보는것을 추천한다. 어라이즈도 어라이즈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최대의 장점은 작화가 세대가 넘어오면서 상당히 보정이 잘되어서 친숙한 편이라는점?
개인적으로는 입문작으르 tv판 sac 1기를 추천한다 뭐하나 태클걸요소없는 진짜 갓애니다 더빙도 잘되어있고..
참고로 공각기동대의 모든 미디어물들은 실사판 영화와 PS용 게임을 제외하면 모두 프로덕션 I.G에서 만들었다. 제작진도 극장판시기부터 감독을 제외하면 거의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다.
시리즈[편집]
SAC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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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는 SAC 캐릭터 비주얼
- 2006년 단편 STAND ALONE COMPLEX Solid State Society(S.A.C sss)
- 2002년 TV판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S.A.C) 전 26화
- 2004년 TV판 공각기동대 S.A.C 2nd GIG 전 26화
다만 2006년 나온 단편 S.A.C sss 같은 경우에는 TV판 시리즈에 좀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 문단에서 다루는 SAC의 경우 전 시리즈에 걸쳐 비슷한 구조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즉 초반에 애매모호한 단서를 남기는 개별적 사건으로 시작해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줄기가 드러나고, 범죄의 스케일이 커지면서 사건을 주도한 흑막이 후반부에 드러난다. 이후 최종적으로 흑막을 없애고 사태를 종결하기 위해 위해 소령과 9과 대원 모두가 총력전을 펼치는 국면으로 접어든다.
한편 SAC 제작진은 후일 PSYCHO-PASS를 담당하게 된다.
프리퀄 <어라이즈>[편집]
이걸 만든 새끼는 진짜 병신 새끼입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딴 걸 처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새끼들은 자기가 만든 것으로부터 직접 고통 받게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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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쿠사나기 모토코가 자기 휘하의 특수공성부대[2] 를 창설하기 전까지의 스토리를 다루었다. 전쟁 이후 소령이 501기관이라는 곳에서 복무하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501기관에서 빠져나온 후 자신만의 부대를 창설하는 과정을 그린다. 즉, 기존 시리즈보다 시간상 7-8년 전 앞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공각기동대 시리즈인데 프리퀄에 가깝다.
- 2013년 공각기동대 어라이즈 보더:1 Ghost Pain
- 2013년 공각기동대 어라이즈 보더:2 Ghost Whispers
- 2014년 공각기동대 어라이즈 보더:3 Ghost tears
- 2014년 공각기동대 어라이즈 보더:4 Ghost stands Alone
- 2015년 공각기동대 신극장판 Ghost in the shell
실상[편집]
2013년 처음 어라이즈가 공각기동대의 타이틀을 달고 나왔을 때부터 욕을 쳐먹고 있었는데 우선 기존 공각기동대 시리즈들과는 조금씩 달라진 공안 9과 대원들의 캐릭터 디자인[3] , 완전히 다른 성우진, 특히 중학생 로리가 되어버린 쿠사나기 모토코(...) 가 나오는 등 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공각기동대와는 전혀 달랐다는 것이 문제였다.
↑SAC시리즈의 소령
↑어라이즈 시리즈의 소령
스토리 전개는 빠르지만 완성도는 기존 작품들에 비해서는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공각기동대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해 보려한 노오오력은 엿보이지만 조잡한 요소를 여기저가 나열한 듯한 인상을 주었으며, 불친절한 전개 또한 문제가 됐다. 대표적인 것이 어라이즈 보더1에서 소령과 바토의 대립 장면인데, 이 장면은 애니의 배경이 되는 시점보다 과거의 두 사람 관계를 미리 코믹스를 통해 파악해 두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많은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심한 경우 "이것은 공각기동대가 아니야" 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으며 혹평행렬은 어라이즈 보더 3까지 이어짐.
그러나 어라이즈 보더 4 들어서는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기존 공각기동대 시리즈들을 오마주한 장면을 많이 집어넣었고 스토리도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2015년 공각기동대 25주년을 맞아 개봉한 신극장판은 신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서, 기존의 혹평을 다소나마 무마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작되었다.
여담으로 신 극장판 말미에 등장하는 소령의 모습이 비교적 원작 애니에 가까워졌다. 작중에 소령의 의체가 성장을 전제로 만들어졌다는 언급이 있는데, 그 설정을 반영한 디자인인듯.
작화를 보면 알겠지만 원래 1995년 극장판에서 활동하던 그 작화진들이다. SAC의 작화진은 PSYCHO-PASS만들러 가서 그리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이걸 만든 제작자는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다들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심지어는 공각기동대 프랜차이즈 자체가 처음부터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주장이 해외칼럼에서 나왔을 정도다. 이 애니메이션보다는 실사판 영화가 더 낫겠다는 비아냥은 덤. 종영될 무렵에는 프로덕션 I.G가 만들지 말았어야 헀다는 말까지 나왔다.
기타 미디어물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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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답 와패니즈들이 스칼렛 요한슨 주연으로 2015년 영화화를 결정해서 2017년 개봉했다. 자세히는 아래의 영화활ᆢ. 1995년 극장판이 영화 <매트릭스> 와 <제5원소>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게 실사영화 제작의 이유다.
주인공인 소령, 즉 쿠사나기 모토코가 광학미채를 쓰고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공각기동대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 "어머, 그래? 그럼 죽어 ㅇㅅㅇ" 하는 대사를 내뱉으며 목표물 머가리에 총알을 박아넣으면 금상첨화.
주인공이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영화 <제5원소>에 오마주되었다.
네오플이 공각기동대 온라인을 만든다며 게임 제작에 나섰는데.....솔직히 안만드는게 공각기동대를 위해서도 좋지 않나 싶다.
국내 니체 연구 권위자인 고병권 교수가 <이것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문학과 경계>라는 논문으로 철학적으로 분석하기도 했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을 가졌다 한다. 그의 말로는 애니메이션이라기 보단 문학의 경지에 이르렀다 한다.
그것에 걸맞게 TV판 SAC를 제외하면 모두 망작들이다.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잘만든 편은 절대 아니다.
결국 공각기동대를 망치는 진정한 주범은 제작사인 프로덕션 I.G였다.
주제의식[1][편집]
'"나의 고스트가 속삭이고 있어"'
'"자신의 고스트를 따라라"'
주인공인 소령, 즉 쿠사나기 모토코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 중 하나. 공각기동대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공안 9과가 국가단위/초국가단위의 범죄를 박진감 넘치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탄탄한 스토리를 통해 보여줄 뿐 만 아니라, 주제의식을 담고있기 때문이다.
신체뿐만 아니라 인간의 기억까지 일명 '전뇌'로 상징되는 네트워크와 테크놀러지에 지배되는 세상에서 모종의 이유로 전신 사이보그(Cyborg)가 된 주인공 '소령'(쿠사나기 모토코)은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에 의문을 품는다. 그녀는 자신이 누군가가 만들어낸 유사자아를 자신의 자아로 여기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결정이 과연 전뇌에 프로그래밍된 것이 아닌 자신의 의지에 의해 만들어낸 결정인지, 자신의 인격이 수 많은 네트워크의 흐름 속에서 형성된 하나의 혼합 인격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고뇌하는 존재이다.
고스트는 자기 자신이 생명으로서 갖는 고유의 의지, 자아의 총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라이즈 시리즈가 혹평을 많이 받긴 했어도.. 이런 면에서 카리스마 있는 소령의 모습 뿐만 아니라, 연약하고 때론 조종받기도 하는 소령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을만 한듯..
한편으로 공각기동대는 고도로 네트워크화되고 전뇌화된 세계에 도래하게 될 디스토피아를 경고하기도 하는데 1995년 극장판의 경우가 그렇다. 소령은 작전 수행 과정에서 인형사를 만남으로서, 인형사의 자아 및 인격과 융합해 거대한 네트워크 속으로 들어간다. 그 과정에서 그녀의 육체는 사라지지만 인형사와 융합한 소령의 인격과 자아는 방대한 네트워크 속을 떠돌게 된다. 2번째 극장판 이노센스에서는 아예 작품의 주인공인 소령은 등장하지도 않고 과거 소령의 동료이자 부하였던 바토와 토구사, 이시카와만 등장하는데, 바토가 위험에 처하게 되었을때 소령은 로봇인형에 액세스하여 바토를 구한 후 다시 네트워크 속으로 사라진다.
아니, 위 평을 적은 위키러는 공각기동대 극장판을 헛봤다. 극장판의 주제의식은 고도로 발달된 네트워크로 인한 디스토피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근대 철학이 말해온 생명 혹은 존재의 정의를 새 시대에 맞게 다시 정의하며, 네트워크를 통한 존재의 진화 가능성을 말하고 있다. 단적으로, 마지막 격투씬에서 전차가 기관포를 갈기는 곳이 세피로스의 나무를 새긴 벽화인데, 세피로스의 나무는 생명 진화의 양상을 도식화한 것으로 곧잘 비유된다. 총알은 뿌리에서 가지 끝으로 튀어오르게 되며, 관객의 시선도 그것을 따라 세피로스의 나무 뿌리에서 가지 끝으로 옮겨 간다. 즉, 세피로스의 나무에 총알이 갈겨짐으로서 기존에 정의된 생명에 대한 부정과 동시에 새로운 진화의 가능성에 대한 작품의 메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세피로스의 나무를 통한 생명에 대한 작품의 연출은 곧바로 존재에 대한 메세지로 이어진다. 상징적인 장면 연출 이후, 소령은 전차를 상대하며 육체의 극한을 관객에게 보인 후에 인형사를 따라서 육체를 버리고 네트워크로 향해 간다. 만약 소령이 전뇌화와 네트워크로 인해 고스트마저 해킹될 수 있는 자아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고뇌하는 것이 감독이 메세지로서 의도한 것이었다면, 다시 말해 기술의 발달로 인해 더이상 동일성을 유지할 수 없는 존재의 위치를 찾는 것에 작품이 메달려 있었다면, 마지막에 소령은 인형사를 따라 가면 안 되었다. 왜냐하면, 인형사를 따라가는 것은 고정된 것이 없는 방대한 네트워크 안에 자신을 두는 것이며, 이는 동일성을 전제로 한 존재-근대 철학에서 말하는 존재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극장판 공각기동대의 핵심 메세지는 여기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근대 철학이 말해온 존재를 포기하고, 네트워크로 상징되는 군중과 익명이야 말로 현대의 새로운 존재 양상이라는 메세지 말이다. 이런 접근에서 극장판을 본다면 디스토피아를 경고하는 메세지일 수가 없다. 오히려 새로운 존재양상의 가능성을 여는 일종의 구원의 계시로도 볼 수 있다.
"모든 액세스 가능한 DB는 나의 영혼이요, 모든 액세스 가능한 디바이스는 내 육체로다"
또한 전투용 로봇으로서 개발되어, 어린아이 수준의 AI를 지닌 '타치코마'라는 소형전차가 경험을 통해 지능을 성장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로봇 또한 생명체일수 있는가?' 라는 물음을 던지는 것도 주요 주제의식 중 하나이다.
타치코마는 인간 꼬마아이와 하루종일 산책을 하는 등 점점 인간과 닮은 행동을 하게 된다. 거기다가 1대의 타치코마가 경험한 것들은 네트워크 병렬화를 통해 모든 타치코마 기체에 흡수된다. 부대 리더인 소령은 처음에 타치코마의 정신적 성장에 대해서 전투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여기지만, 타치코마가 명령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죽을 뻔한 바토를 구하자 마음을 바꾸고 부대 일원으로서 타치코마를 인정하게 된다. 사실 이 부분에서 애니메이션이 이미 앞서 던진 질문의 답을 스스로 내린듯..
다른 매체에서[편집]
2012년 TV로 방송되고 2014년 2기와 극장판이 제작된 <PSYCHO-PASS>가 있다. 경찰, 수사물,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공통요소로 하고 있는데 사실 공각기동대를 따라하는 것에 불과하다. 어차피 제작사가 같은 프로덕션 I.G이고 제작진도 공각기동대 SAC 제작진이다. 누가누가 더 잘만들었네 하면서 비교하는 것은 의미없는 짓이다.
영화화[편집]
일뽕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를 진행하여 2017년에 개봉했다. 자세한 건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문서 참고.
- ↑ 1995년 극장판의 리뉴얼이다. 1995년 극장판의 개발과정도 같이 동봉되어 있다.
- ↑ 보통 공안 9과라고 불리지만, 어라이즈 상에서 '공안 9과'라는 명칭은 소령이 자신의 휘하부대를 아라마키가 과장으로 있는 공안 9과에 편입시킨 이후에나 부대명으로서 사용되었다.
- ↑ 디자인 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과거도 바꿔놓아 욕을 먹었다. 가령 바실리 자이체프 뺨치는 저격수 사이토는 기존 시리즈들에서는 모토코가 남아메리카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이토 너는 내거야!' 를 통해 얻게 된 용병출신 인재로 설정되었지만 어라이즈에서 사이토는 그냥 틈만나면 잠만자고 군 공금을 빼돌려 놈팽이질하다 모토코의 협박에의해 9과에 가담한 한량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