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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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상은 이미 망했습니다.

봉오동 전투
장르	사극, 액션, 드라마
제작	빅스톤픽쳐스, 더블유픽쳐스, 쇼박스
배급	쇼박스
감독	원신연
주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키타무라 카즈키, 이케우치 히로유키 박지환, 최유화, 성유빈
개봉일	2019년 8월 7일
제작비	150억(좆무)~190억(???)사이로 추정
누적관객수	2019.08.31기준 4,683,191명(27.19UBD)

촬영지 생태계 파괴 논란

그러나 개봉 전 생태계 보전 지역에서 전투씬을 촬영하여 생태계를 씹창 낸 게 알려져서 존나 까이고 있다.

ㄴ 근데 평소에 자연보호 좆도 신경안쓰던 새끼들이 환경파괴 한다고 ㅈㄹ떠는것도 꼴볼견이긴 하다.

이전에 동강할미꽃 멸종됐다고 했던데 그거 구라다. 보통 땅에 있는 것들은 대부분 큰 물에 쓸려나가고 절벽에 있는 놈들만 살아남는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영화 촬영을 생태계 보전 지역에서 했다는 게 잘하는 건 아님. 동강에 있는 물고기들은 뭐냐...

평가

일단 개봉 시기는 존나게 잘 잡았다.

일본의 경제 제재부터 시작해서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고 지소미아를 파기하는 등 좆본 vs 헬조선 외교 전쟁이 벌어지고, 이에 대한 반격이라고 일본 불매 운동이 전개되어서 반일감정이 극에 달한 이 시국을 제대로 잘 노렸다. 하지만 영화가 심각한 수준의 병신이었기 때문에 천만 명은 고사하고 표면적인 손익분기점(500만 명)만 겨우 채우고 말아먹을 듯하다.

하지만 쇼박스가 오래 전부터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을 고무줄처럼 늘였다 줄였다 해서 발표하고 행복회로를 돌린 것을 감안하면 실제 손익분기점은 500만을 아득히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명량, 군함도도 그냥 재미있게 봤던 나도 이 영화를 보면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게 느껴졌다. 우리 어머니께서도 엄청난 국뽕, 환빠이신데 이건 좀 부풀린 거 아니냐는 반응이셨다.

돌무덤에서 맥심 기관총 꺼내는 거 보고 어이가 털렸다. 시발 이게 뭐야.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참호에 들어가서 기관총 쏘는 장동건도 중공군 소총 맞고 간지나게 죽었는데... 이딴 식이면 류준열은 매그니토 레벨이다. 유해진은 반자이 어택을 하고 지랄이다. 게다가 포로로 잡힌 좆본군의 불알을 뜯어서 죽인다. 60년대 반공 영화도 아니고 뭐냐 이게?

국뽕팔이영화에 고증을 기대하셨읍니까 휴먼?

이거 보고 왔는데 독립신문 88호에 일본군134명 죽였다고 쓰여 있다는데? 근데 유해진, 류준열이 무쌍 찍으면서 죽인 일본군만 50명이 넘어갈 듯... 내가 이거 보면서 제일 좋았던 건 CG인지는 모르겠지만 배경이 진짜 이쁘더라.

뭔가 명량 느낌이 난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제작진 중에 실제로 명량 감독이 있다.

박씨전급 정신승리 딸딸이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