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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편집]
일본인을 살해한 김구를 암살한 안두희를 소신있게 살해한 소신여객 버스기사 박기서.
1948년 12월 9일, 전라북도 정읍시 출생. 안두희를 처단하려고 했던 3인(권중희, 곽태영, 박기서) 중 유일한 생존자이며 이제 시민운동가라고 봐도 무방한 인물이다.
안두희 살해[편집]
“ |
국부를 시해한 자가 세치 혀를 놀리며 천수를 다하는 것을 그냥 놔둘 수 없었습니다. 인간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부의 심정으로 (안두희를) 처단했습니다. |
” |
살해 시점인 1996년 당시 박기서는 49세로, 부천시의 버스회사인 소신여객의 버스 기사였다. 1995년, 박기서는 어느 날 초등학생용 백범일지를 읽은 뒤 민족정기를 해친 사람이 천수를 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 살해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길이 40cm 정도의 홍두깨에 매직으로 '정의봉'이라는 이름을 썼고 근처 문방구에서 장난감 총을 구입한 뒤, 사전답사했던 안두희의 집에 침입해 안두희의 부인을 묶은 후, 자리에 누워있던 안두희를 정의봉으로 때려 죽였다. 범행 직후 본인이 다니던 성당에 가서 고해성사를 했고, 고해성사를 담당한 신부는 토스트와 우유를 제공한 후 경찰에 자수하도록 전화를 걸어줬다고 한다.
범행 이후에는 살인죄로 구속기소되었다. 제1심에서 검사의 8년 구형에 5년이 선고되었으나, 항소심에서 3년형을 선고받고 상고심이 상고기각판결로 3년형을 확정했다. 그 이후, 1998년 삼일절 특별 사면을 받고 당당하게 걸어나갔다.
흉기였던 정의봉도 경찰이 압수하다가 수사 종료 후 돌려줬다고 한다. 그후로는 신줏단지 모시듯이 갖고 있다가 현재는 박물관에 기증했다.
출소 이후[편집]
2004년에는 이토 히로부미를 숭배하고 안중근을 테로리스토로 몰아붙이던 일뽕 친일파 곤노 간쇼를 비 오는 날에 먼지가 나도록 두드려패며 정의구현을 이루어내셨다.
2013년에는 장준하 의문사 사건의 범인이라고 의심받는 김용환의 싸다구를 날리기도 했다. 이후 김용환은 박기서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해서 별다른 충돌없이 마무리가 되었다.
출소 후 원래 일하던 소신여객에 복직하여 얼마간 근무했고, 이후 택시 기사로 이직했다. 한때 연로하셔서 은퇴했다고 알려졌지만, 2020년 현재 아직도 부천에서 택시 운전하고 계시다. 인증글
평가[편집]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현대판 각시탈로 불린다.
그러나 법치주의의 관점에서 보면 이분은 엄연히 사적제재를 한것으로 머한민국에서는 이분의 올곧은 사상을 존경한다고 넷상이나 뉴스에서 어그로 끄는 병신을 때리다가는 인실좆 확정이니 오늘만 사는 디시충들은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 또한 어찌 보면 안두희의 입을 영원히 봉해버린 셈이 되었으므로 나중에라도 안두희의 배후를 캐내기 위해 조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영원히 묻혀버린 것도 감안해야 한다.
그런데 정의봉 들고 찾아갔을 때 이미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였기에 어차피 직접 조사는 못했을 거다. 저항할 힘도 없어서 그냥 얻어맞고 죽었다고 한다. 나이 80이 되도록 얘기를 안 했고 시한부라서 직접 조사도 힘들었으니 어차피 안두희의 배후 밝혀내는 건 그 시점에선 사실상 불가능이었다.
또한 법을 중시해야 할 법원도 엄연히 계획적인 살인사건에 대해 법정 최저형의 판결을 해 국민정서를 이유로 사적제재를 일정 부분 용인했다는 점에서 이 역시 민족주의가 과잉되었던 시대적 분위기로 인해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것이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특히 안두희 살인 외에도 확실하지 않은 의혹만 믿고 김용환을 찾아가 그의 뺨을 치는 폭행을 저질렀기에 비판받기도 한다. 또한 최근에는 서울의 소리라는 친민좆당 좌파 유튜버랑 친분을 보여줘서 안좋은 의미로 재평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