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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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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어뢰나 항공기로부터 함선을 지키는 든든한 응딩이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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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의 개념은 19세기 프랑스가 청년학파로 어뢰정을 대량건조하자 1894년 영국이 고심끝에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시형태의 구축함은 '어뢰정 구축함'이란 이름을받고서 전함을 격침시키려고 접근하는 어뢰정을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1차 세계대전 이전[편집]

극초기 구축함의 등장[편집]

사실 1880년대 중후반에는 큰 크기로 작은 어뢰정들을 압도하며 거함들을 어뢰로 견제하는 개념의 극초기 구축함이라고 부를 만한 함선들이 있었다. 영국의 스위프트급이나 일본의 코타카급이 그 대표적인 예. 그러나 당시 원시적 구축함들은 소수에 불과했고 3등순양함의 진화형인 비방호순양함이 뇌격전과 유격대의 역할을 맡는 일이 더 많았고 여기서 중뇌장순양함이 파생된다. 참고로 당시 비방호순양함과 중뇌장순양함의 배수향은 500-2,500톤 수준으로 후대의 구축함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뭐 장갑순양함이 6,000톤 찍던 시기긴 했다지만. 이때까지 구축함은 배수량 1000톤도 안되는 한강 유람선 수준이였다.

그리고 이 극초기 구축함들은 프랑스 청년학파의 등장 이후 원양어뢰정에 그 역할을 계승헀다. 애초에 이름부터가 어뢰정이었으니 뭐

프랑스 청년학파의 대두[편집]

1870년 보불전쟁 당시 마리나 나시옹은 압도적인 전력을 가지고도 덴마크한테도 개쳐발리던 카이저라이히 마리네를 상대로 딱히 활약을 하지 못하였고 이에 따라 기존의 거함함대를 탈피해 값싼 어뢰정으로 스팸해서 돈을 아끼자는 괴상망측한 사상이 나타났으니 이게 바로 청년학파다. 근데 원래 백년전쟁 솔루이스 해전이나 나폴레옹 전쟁때 트라팔가르 해전처럼 좋은 배를 병신 장교들이 꼴아먹는 게 프랑스 해군의 전통이었다.

청년학파가 국내 프까들에게는 엄청나게 까이기는 하나 세계 최초의 방호순양함 두피 뒤 로마급을 탄생시키고 푸저우 해전에서 어뢰정으로 장갑함을 잡는 등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고 이후 1970년대까지 진지하게 연구되었던 어뢰만능주의와 미사일어뢰정 열풍의 전신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이론상으로는 맞는 소리인 게, 당시 10,000톤급 전함을 찍어낼 바에는 절반의 값으로 100톤급 원양어뢰정 50척만 뽑으면 49척이 뒤져도 한척만 어뢰를 날리면 이길 수 있었다.

그래서 프랑스는 전함 대신 방호순양함 계열(2등순양함,3등순양함,통보함. 여기서 3등순양함이 기존 구축함의 역할을 했다.)과 어뢰정만 죽치고 뽑았고 당대 최강의 열강 중 하나였던 프랑스의 노선 변경은 타국의 해군에게 대비책을 강제시켰다.

근대 정치인들은 배가 클수록 완전 강할거라고 믿어의심치않았는데 어뢰라는 맞으면 두동강나는 죽창이 개발됨에 따라 어뢰를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어뢰정에 대한 대처법이 시급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구축함은 어뢰정을 잡을만한 소형 함포와 대형 함선에 대한 자위용 어뢰를 장비했다.

1차세계대전 당시와 직후[편집]

그런데 갑자기 전쟁중에 독일이 잠수함이란 이상한놈을 끌고 나타났는데 물속에서 죽창을 쏘고 도망가기 때문에 배에달린 무기로 잠수해있는 잠수함을 도저히 잡을수가 없었다. 이런 이상한놈을 잡으려고 구축함이 투입되어 대잠 구축함 이라는 신 물건을 만든다. 여기에는 폭뢰와 수중청음기를 장비했다.

2차세계 대전[편집]

항공모함이 등장하고 기술의 발달로 전투함들이 강력해지자 각나라는 자기들만의 독특한 구축함을 건조하기 시작했다.

  • 영국의 경우 자국의 영향권에든 넓은 바다를 지키기위해 엄청난수의 다목적 구축함을 건조,개발하였다. 도중에 독일의 유보트때문에 구축함용 대잠전술과 대잠전에 특화된 일부 함급도 개발했다.
  • 미국의 경우 일본과 싸운 태평양전쟁 때문에 태평양의 거친 파도를 대비한 튼튼한 함체와 항공모함이 내보낸 함재기를 막을 대공무기를 중점으로 구축함을 만들었다. 거기다가 순항거리도 타국의 동급함선보다 뛰어났다. 거기다가 전쟁후기로 갈수록 레이더와 사격통제장치의 발달로 대공방어가 압도적인 위력을 보여주게된다.
  • 일본의 경우 1차대전 후 곧장 5인치 연장포탑재 산소어뢰 개발등으로 미국 영국보다 모자란 물량을 개별 함선의 무장우위와 혹독한 훈련으로 앞서려 했다. 그 결과 타국함선보다 함대함전투 능력은 좋아서 구축함만으로 중순양함을 발라버린 타사파롱가해전 같은 결과도 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미국의 물량과 빠른 함선 발전에 발렸다.
  • 독일은 재무장의 영향으로 배수량같은곳에서 상당히 감점이있었지만 영국 해군에 대항하여 접근거부 해상을 만들려고 노력한점은 돋보인다. 특별한점은 함장을 영관급 장교가아닌 위관급 장교로 배치해 '구축정'으로 함급을 줄이는등 주변국의 마찰을 줄이려고 똥꼬쇼한점이 다시한번 돋보인다.


현대의 구축함[편집]

요약하면 해상전의 주역이자 '주력함' 플러스로 배수량톤수로 따지면 사실상 순양함이지만 외교적 마찰을 피하기위해 붙이고있다.

오늘날 구축함은 기술력의 소형화 더불어 구축함이 모든 능력을 향상됨에 따라 순양함이 잉여가 될 뻔했지만 순양전함출현으로 순양함이 실상 전함급을 능력은 넘보고있고 전함급은 소형화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순양전함전함급으로 분류되므로 순양함은 망함

기술이 발달한 현대도 구축함보다 작은 녀석들이 있으나 경계 군함의 성향때문에 대양에서 제대로된 전투를 할수있는 군함중 '작은 녀석들' 이라고 칭해지기도 한다.

또한 순양함과 구축함의 분류가 애매해짐에따라 순양함을 건조해도 구축함으로 이름을 짓는 현실때문에 순양함은 두번 망함

요즘은 갓지스함이 대세이다. 그러므로 세종머앟급알레이버크급 그리고 공고급과 같은 이지스 구축함이 유행이다.

발전사[편집]

  • 중뇌장포함

프랑스의 라이벌이었던 영국은 프랑스 청년학파의 등장을 가장 신경쓰고 있었고 프랑스의 원양어뢰정들을 조각내기 위해 새로운 함급을 등장시켰다. 이 새로운 함급이라는 게 기존에 해안을 방어하던 포함, 그러니까 건보트에 어뢰를 단 중뇌장포함이었고 청년학파의 원대한 꿈은 작살난다.

1885년 영국의 리들스네이크급 중뇌장포함이 건조되고 프랑스와 오헝제국 역시 중뇌장포함을 건조하기 시작했지만 타국 해군의 관점에서는 어차피 파도에도 쓸려나갈 쓰레기 어뢰정들 상대하려고 새로운 함급까지 만드는 건 비효율적이기 짝이 없는 짓거리였고 그냥 기존 함선들의 뇌장을 강화시켰다. 사실 어뢰정 자체는 어뢰정으로 카운터치면 크게 걱정할 문제는 없었다.

중뇌장포함들은 1-2기의 어뢰발사관과 47-100mm 크기의 주포 1-2정으로 무장하고 있었으며, 배수량은 500-1,500톤 수준이었다.


  • 뇌정구축함(TBD)

중뇌장포함의 가장 큰 단점은 중뇌장포함 자체가 해안에 쳐박혀 있었으며 어뢰정에 대한 대응이 수동적이었다는 것이다.

1892년 영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250톤급으로 경량화해 속도를 높이고 다수의 어뢰를 탑재해 어뢰정을 썰어버리는 동시에 주력함대에 대한 뇌격지원도 가능한 최초의 근대적인 구축함인 데어링급 구축함을 건조한다. 타국이 보기에는 기존의 중뇌장포함과 다르게 고작 200톤으로 어뢰정을 잡고 주력함대를 견제하는 지리는 유틸성과 가성비를 지닌 함급이었으므로 당대 8대열강을 비롯하여 대다수의 국가들에서는 뇌정구축함을 도입한다.

  • 해방구축함

1900년대 초 기존의 어뢰정을 대체한 뇌정구축함들이 해안에서 어뢰로 깽판치고 다니면서 열강들은 뇌정구축함의 배수량을 600톤까지 늘리고 주포를 강화한 해방구축함을 도입한다. 해방구축함들은 기존의 뇌정구축함들과 비슷했지만 좀 더 강력해진 내구성으로 해안의 방어와 상선의 호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후 구축함들과 비슷한 용도였던 중뇌장순양함이 최전성기를 맞아 함대의 유격대로서 뇌격지원을 담당했다.

  • 증기터빈식 구축함

1905년 러일 전쟁때까지 구축함들의 역할은 크게 변동이 없었으니 1906년 드레드노트급이 등장하며 구축함의 역사는 바뀌게 되었다. 드레드노트급 전함에는 기존의 VTE식 엔진이 아닌 증기터빈식 엔진을 탑재했기에 속도가 증가했는데, 드레드노트보다 훨씬 작은 구축함에 증기터빈식 엔진이 달리게 되면서 추중비가 미칠듯이 중가했다.

그 예를 들어보자면 미국군이 사우스 캐롤라이나급에서 델라웨어급으로 교체하면서 엔진을 VTE식에서 증기터빈식으로 교체했을때 마력은 16,500에서 25,000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15,000톤의 전함의 추중비는 1.10에서 1.67까지 0.5가 증가했으며 실제로도 속도가 3노트 느는 수준에 그쳤지만, 500톤의 구축함이 엔진을 그렇게 교체한다면 추중비는 33에서 50으로 무려 17이나 폭등하게 되는 것이다! 이건 혁명으로서, 당장 모든 국가가 이전까지만 해도 꿈도 못 꾸었던 1,000톤급 구축함의 건조를 시작했으며 이전까지는 꿈도 못 꾸었던 함대의 선두에 서는 선도구축함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1907년부터 1926년까지 20년간 증기터빈식 구축함들은 기존의 중뇌장순양함들을 완벽하게 대체했고 호위,포격지원,뇌격지원,정찰 등 거의 모든 임무를 맡았다. 구분 또한 세분화되어 2,500톤급의 선도구축함부터 750톤급의 호위구축함까지 다양한 함선들이 등장하였다. 이 시기 구축함들은 다양한 형태가 있었으나 100-149mm의 단장포 4기와 47-75mm정도의 부포 소량, 더 작은 구경의 대공포 소량, 다연발의 어뢰발사관을 탑재하게 되었다. 또한 일본의 미네카제급 구축함처럼 기뢰부설함의 역할을 맡아 기뢰를 장착하는 경우도 있었다.

1914년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독일은 쉬페의 태평양 전대가 개쳐발리자 영국과 대양함대로 싸우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다수의 잠수함을 투입해 물자를 실어 나르는 상선들을 공격하는 무제한 잠수함 작전을 시작했고 연합군은 이에 대응하여 구축함에 소나와 폭뢰를 장착시켜 잠수함에 대항하게 했다.

  • 조약형 구축함

1923년 워싱턴 조약의 가혹한 칼날은 구축함에게도 예외가 아니었고 영국의 선도구축함처럼 무작정 크기만 확대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되었다. 이로 인해 구축함의 암흑기가 시작되나 싶었으나...

1927년 혜성처럼 등장한 일본의 후부키급 구축함은 2,000톤 이상의 배수량과 자체방호력을 가진 연장포탑 3기를 탑재하고 적 구축함에 대한 파괴력을 가진 127mm급 함포, 순양함 이상급의 함급의 공격수단으로 다수의 어뢰를 탑재하며 구축함의 개념을 완벽히 정립시켰다. 이후의 모든 구축함들은 후부키급과 비슷한 설계로 구성되었다.

워싱턴 조약으로 인해 대형함 건조가 힘들게 되어 구축함의 황금시대가 열렸으며, 각 국의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본:명실상부한 최강의 구축함을 가지고 있었다. 전함이고 항모고 다 녹여버리는 산소어뢰와 균형잡힌 화력을 가진 3식포의 조합은 공포 그 자체, 대잠능력이 떨어졌다는 소리가 있지만 결전병기인 산소어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평균 이상은 했다.

미국:약간 성능이 떨어지는 MK12 주포와 많이 성능이 떨어지는 미국의 어뢰들로 인해 대함능력은 가장 허접했으나, 다행스럽게도 MK12의 강력한 대공성능과 M2 브라우닝의 조합으로 강력한 대공화력을 자랑했다. 변태신관은 사용되기 이전

영국:가장 무난하고 평균적인 성능과 엄청나게 많은 물량으로 구축함계의 떼삼사를 담당했다. 주포의 구경이 작아 구축함끼리의 싸움에서 밀리고 폼폼포의 대공화력이 기대 이하였다는 것이 흠

독일:기술력 좋은 독일답게 대함 대공 대잠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149mm이라는 순양함급에나 사용될 구경을 지닌 KC36을 주포로 사용하기도 했다. 2차대전기 줄줄이 망하던 독일 수상함대의 희망

프랑스:제 1차대전기 800톤급의 소형 구축함들로 적 구축함에게 유린당했던 프랑스는 반대급부로 130mm 이상의 강력한 주포와 3,000톤급의 경순양함급 배수량을 자랑하는 선도구축함들을 유용했다. 실제로 르 팡타스크급같이 경순양함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었으며 대함화력은 뛰어났지만 대잠과 대공은 평범했다.

소련:레닌그라드급이나 타쉬켄트급같은 고속 구축함들을 선호했다. 그 이외에는 딱히 특이한 사항은 없다.

이탈리아:구축함 사냥하려고 콘도티에리급 경순양함을 건조했기 때문에 대함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없었다. 평균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2차대전기 삽질만 하던 레기아 마리나에서 가장 분투했다.

  • 방공형 구축함

제 2차 세계대전기 그 동안 함대의 주력이었던 전함이 몰락하고 항모의 시대가 오며 대함보다 대공을 중시해 건조한 구축함들. 미국의 플레쳐급 구축함이 가장 유명하며 영국의 전시 비상계획 구축함, 일본의 아키츠키급 구축함 등이 있었다.

대항모 결전병기인 변태신관이 나왔으며 함대의 유격대에서 함대의 보조전력으로 위치가 바뀌게 되었다. 때문에 그렇게까지 대공이 중시되지 않는 통상호위임무는 호위구축함들이 맡게 되었다.

대공포 주렁주렁 달린 것 빼면 기존의 조약형 구축함에서 크게 변경점은 없었고, 뇌격전과 야간전 역시 계속되어 대함성능 역시 중요했다.

제 2차 세계대전기 이후 미사일이 나오며 진화했다.

  • 미사일 구축함

제 2차 세계대전기 새롭게 바뀐 형태로 레이더와 전자센서, 미사일을 붙인 구축함들

거함거포주의의 몰락으로 순양함 이상의 함급이 건조되지 않아 함대의 주력함 역할을 맡게 되었다.

  • 헬기 구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