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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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산(枸櫞酸)은 산 중에서 제일 맛있는 산이다. 새콤한 맛을 내기 때문에 어지간한 과자나 음료수에는 전부 다 들어가 있다. 한 마디로 꿀의 새콤한 맛 버전이다. 꿀이 달콤한 것과 구연산이 새콤한 것이 꿀과의 유일한 차이점이다.
귤, 레몬, 라임, 오렌지 등등 아무튼 그 종류 음식의 맛의 비결이기도 하다. 이것들은 시트러스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구연산의 영어 명칭도 시트르산(citric acid)이다. 이 중에서도 레몬은 생 구연산 덩어리이다. 물론 워낙 맛있다 보니 대부분 먹는 데에 사용하지만 다른 용도로도 많이 사용한다.
세포의 Central Metabolic Pathway에서 가장 중요한 유기물 여섯 개 중 하나이다. 이것이 지방, 스테로이드, 콜레스테롤, 지용성 비타민 합성의 전구체이기 때문이다.
유사과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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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헛소리를 신봉하는 놈들에겐 고문이 필요합니다. 다이하이드로젠 모노옥사이드에 소듐 클로라이드를 넣은 용해액을 콧구멍에 부어넣어 이 새끼들의 뇌를 활성 산소로 가득 채워 주십시오. 비이커! 비커를 가져와라! |
“구연산을 먹으면 몸에 나쁘다. 그러므로 구연산이 들어간 음료수를 먹으면 안된다.” 그러는 병신 유사과학이 날뛰는데 패줘라.
스펀지에서는 구연산에 쥐의 시신을 넣고 며칠 지나니 쥐 시신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선동을 했다.
진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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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산은 약산이다. 즉 약산이라서 위험하지 않다. 다만 약산이라고 해도 산은 산이기 때문에 쥐 시신이 녹아 없어지는 게 당연하다. 아니 아예 중성인 물에다가도 쥐 시신을 담고 며칠이 지나면 부패가 너무 심하게 되어서 형체 식별도 어렵다.
당연하게도 약산인 구연산보다 강산인 염산이 훨씬 위험하다. 이거는 쥐 시신을 넣으면 순식간에 녹아 없어진다. 또한 위장에서도 염산이 분비되는데 구연산쯤은 해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