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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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에 속하며 화학식이 HCOOH인 산의 일종이다.
개미가 사용하는 산이므로 개미한테 얻을 수 있다. 이름의 포름부터 라틴어로 개미를 뜻하는 formica에서 왔다.
개미는 사냥이나 자기보호로 바로 이 개미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개미에게 물리면 가려운 이유가 바로 개미산 때문이다.
개미에게 물렸을 경우 탄산수소나트륨같은 약염기로 중화시키면 가려운 게 해소된다.
개미뿐만 아니라 꿀벌, 각종 벌레도 개미산을 사용한다.
정식명칭은 포름산[1]이지만 개미한테서 얻었다고 해서 개미산이라고도 부른다.
농도가 2%만 넘어도 가려움증이 생기고 10% 이상이면 부식성도 있다.
85%이상에서는 인화성도 띄는데 인화점이 섭씨 69도정도이다.
메탄올처럼 이놈도 시신경을 훼손시키므로 절대 먹어서도 안된다.
먹으면 실명위험이 있다.
산이라서 그런지 위험하지만 뭐 그래도 약산인지라 강산에 속하는 염산에 비교할 정도로 위험하지는 않다.
그래도 독성이 있으므로 조심은 해야한다.
사람이나 동물의 위장에는 음식물 소화를 위해 염산을 분비한다.
그러나 개미핥기는 위장에서 염산을 분비할 수가 없어서 대신 개미산을 분비해 음식물 소화를 시킨다고 한다.
물론 개미산을 직접 분비할 수는 없어서 개미핥기라는 이름답게 개미를 잡아먹는데 개미를 잡아먹어 개미로부터 개미산을 얻는다고 한다.
이렇게 얻은 개미산을 음식물 소화를 목적으로 위장에서 개미산을 분비한다고 한다.
한편 개미산을 이용해 배터리를 만드는 연구가 진행중인데 개미산을 사용하면 현재 많이 쓰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효율적이고 성능이 좋은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고 기대되고 있다.
- ↑ 요즘에는 폼산이라고 부른다. 같은 방식으로 포름알데히드도 폼알데하이드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