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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마 피아첸차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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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마 피아첸차 공국
Ducato di Parma Piacenza
기본 정보
수도 파르마
국가 이탈리아
대륙 유럽
추가 정보
건국 1545년
언어 라틴어, 이탈리아어
민족 이탈리아인
종교 카톨릭

간편하게 줄여서 파르마 공국이라고도 불리는 나라다.

수도는 피자 시키면 오는 파르메산 치즈로 유명한 파르마이다.

원래 포 강 남쪽의 파르마 일대는 밀라노 공국의 영토였지만 1522년 교황령에 귀속된다.

16세기의 교황 권력은 쩔어주는 족벌주의를 자랑했는데 바오로 3세 교황은 지 아들인 피에르 루이지 파르네제를 위해 파르마의 공작으로 만드는 등 족벌주의의 정점을 보여줬다.

교황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에 뭔가 이상한 점을 느낄 수 있겠는데 당시에는 교황이 첩이 있고, 서자가 있어도 문제가 안되었다. 이게 엄격하게 금지된건 근대 이후의 일이다.

16세기 ~ 17세기에는 사실상 스페인의 속령 역할을 했다. 알레산드로 파르네제 공작은 아예 스페인 장군을 겸했는데 네덜란드 독립전쟁 당시 네덜란드 지역 총사령관으로 벨기에에 주둔했다.

18세기 이후 파르네제 가문이 끊겨서 부르봉, 합스부르크 등 외국 가문 지배로 넘어갔다.

나폴레옹의 황후였던 마리 루이즈 합스부르크가 여기 여공작이 된걸 보면 그냥 왕실 영토취급받은 것같다.

이후 1861년에 혁명으로 합스부르크 가문이 축출되었는데 이후 이탈리아 통일을 주도하던 사르데냐 왕국으로 흡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