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태후(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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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상 최악의 역사왜곡 드라마 순위에 무조건 들어가는 드라마

모르고보면 드라마 스케일에 놀라고 알고보면 폭풍역사왜곡에 더 놀라는 드라마

1009년 천추태후가 폐위되고 정확히 1000년 후 2009년 그년을 역대급으로 미화시킨 드라마. 이걸 보면 야인시대 김두한 미화는 애교수준

이보다 더 심한 미화는 왕초 김춘삼 미화밖에 없다.

솔직히 액션이나 연기력은 최고인데 역사고증이 사극보다는 SF에 가까울 수준이다.

고려시대때 천추태후, 강감찬, 김치양, 강조라는 사람이 살았고 그때 거란이 쳐들어왔다 까지 정도만 사실이고 인물간의 관계, 역사적 사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싹 다 픽션이다.

이게 어느정도 역사왜곡이냐면 박근혜가 탄핵당하고 정확히 1000년후인 3017년 대하드라마 "박근혜"가 나와서 박근혜가 어린시절부터 소꿉친구 최순실과 함께 박정희 따라서 베트남전쟁도 참전하고 무장공비랑도 맞서싸우고 대통령 되고나서도 김정은이랑 1:1 일기토찍고 신묘한 전술로 개성공단 빼고 신묘한 외교로 사드배치하고 국민들의 칭송을 받지만 어린시절부터 함께 빨갱이들과 싸웠던 최순실을 지키기위해 스스로 모든 권력을 포기하고 자기를 연민하던 문재인에게 모든 권력을 넘겨주고 감옥에 제발로 들어가 은둔하는 내용의 사극이 나오는 수준이다.

솔직히 역사적 사실 좆까고 그냥 드라마로써만 보면 나름 재밌고 고려 특유의 웅장함때문에 뽕맛도 있는데 역사왜곡 수준이 너무 처참하다.

다 떠나서 땡중 요승 김치양을 거란이랑 싸우던 용사로 만들어버리는건 ㄹㅇ 창의력에 기가막힌다.

이걸로 끝날줄 알았는데 광개토태왕이라는 역대급 쓰레기가 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