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로이

좆본의 갑옷이다.

당세구족(토오세이구소쿠)과 함께 일본 갑옷하면 떠오르는 것으로 당연히 사무라이들이 입고 다녔다.

비늘조각을 끈으로 연결한 찰갑 계열의 갑옷이며 활공격 방어에 특화되었는데 이는 헤이안 시대 후기에 사무라이들이 말 위에서 활을 쏘는게 전투방식이라서 그렇다. 그래서 보병전에서는 좆밥이였다.

전체적으로 사다리꼴의 네모난 모양을 하고 있으며 갑옷 상태일때는 무슨 허리단이 피라미드 같이 생겼다. 마상에 적합한 구조였기 땜에 말에 탈땐 안장에 무게가 실렸지만 내릴땐 무게가 전부 어께에 실렸다.

오직 기병 전용 갑옷이었기 때문에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의 혼다 타다카츠마냥 본인은 멀쩡한데 타고 있던 말이 전사할 경우 참으로 난감한 갑옷이었다.

하지만 무로마치 막부가 오면서 당세구족이라는 갑옷이 등판한 후 서서히 일부 영주들의 장식용으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