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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물 투척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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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그렇다. 그것은 가 몸 바쳐 살아온 이 나라 격동기의 또 다른 역사의 한 장이었다!
이 문서에서는 국민적인 필수요소이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드라마인 야인시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를 보다가 김두한 일당에게 단죄를 당해도 디시위키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심영: 이보시오! 이보시오! 김두한 대장!!
김두한: 공산당 할 거야 안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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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똥 같은 것이나 진짜 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비위가 역겨워질지도 모르니 뒤로가기를 누를 준비를 미리 해 두세요!
"야, 똥 먹는데 카레 얘기 하지 마라." "똥이나 처먹어 이 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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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여러분, 나 김두한입니다. 에... 오늘 본 의원이 생각하건대 이 사카린 문제는 국민이 우리에게 총포탄을 내리치는 중요한 질책입니다. 나 김두한은 환경이 나빠가지고 교동보통공립학교 일학년이 전부이올시다. 본래 아는 게 없어서 말을 잘 할 줄 모르지만 그러나 다른 사람이 할 줄 모르는 행동을! 나는 할 수 있어요. 본 의원은 이번 국회에 당선되자마자 서대문 형무소로 직행해서 한 달 반 동안 콩밥을 먹다 나왔습니다. 거기는 내가 늘 별장 삼아서 들어가는 곳이지요. 오늘 나는 다시 그 곳으로 갈 준비를 해가지고 이곳에 왔습니다. 이 선물을 가지고요. 그동안 나 김두한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서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겼어요. 맥아더 정부에서 사형도 받았었습니다. 저의 아버님은 한국독립군 총사령관이신 김좌진 장군이십니다. 나는 그분의 피를 받아서 그분의 사업을 완수해야 겠다고 늘 생각하며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그게 뜻대로 되질 않아요. 5.16 군사 혁명이 뭡니까? 새벽 3시에 군인들이 총칼을 들고 들어와서 민주주의를 파괴를 했어요. 과거의 자유당 이상으로 부패했어요. 국민들을 빈곤에 몰아넣고 몇몇 사람들에게 특혜 조치를...

국회의장: (말을 끊으며) 김 의원! 본 의제만 말씀하세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김두한: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본론을 말씀을 드리지요. 나 김두한은 오늘 이 자리에 대통령이 나왔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한번 호되게 따지려고 했어요. 국무총리와 장관들이 대통령 대리로 나와있으니까 이 사람들을 추궁을 하겠습니다. 여러분 이게 뭔 줄 아십니까? 이거 아주 소중한 선물이올시다. 국민의 채찍이올시다. 나 김두한 본 의원은 이 시각부터 대통령을 대리해서 나온 총리 이하 국무위원들을 모두 피고로 다루겠습니다. 피고 말이에요. 죄를 지은 피고! 내가 이것을 들고 온 것은 이 나라 재산을 도둑질해 먹는 사람들에게 내리는 벌이에요. 국민의 사카린이올시다. 그러니까 이 내각은 지금부터 내가 전하는 이 선물을 고루고루 맛을 봐야 합니다. 일제치하 기미년 삼일운동 때 피를 흘리며 나라를 위해 싸웠던 애국선열들이 지금 여기 나와있는 이 한심한 정부에게 주는 거예요. 국민의 선물을 받으시오. 그리고 반성들 하세요. 지금 내가 하는 말은 욕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요. 국민들은 나를 보고 정부에 대해 이렇게 말하라고 했어. 똥이나 처먹어 이 새끼들아!


개요[편집]

1966년 9월 22일, 김두한사카린 밀수 사건에 대해서 질의하면서 행정부 높으신 분들한테 똥물을 뿌린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감옥 간 김두한은 똥물의 출처를 기왕이면 순국선열들의 혼과 얼이 담긴 걸로 준비하기 위해서 며칠 전부터 파고다 공원의 푸세식에서 꾸준히 모았다고 밝혔다. 자기 비서의 말로는 탑골 공원이라고 하지 않나, 재판 중에서는 자택 변소에서 가져왔다고 하지 않나 진술이 오락가락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넘기자. 똥물이 중요하지 출처가 중요할까.

발단[편집]

한국 굴지의 재벌 삼성그룹의 자회사인 한국비료공업(現 롯데정밀화학)이 일본으로부터 사카린을 건설 자재로 가장하고 밀수했다는 것이 경향신문을 통해 폭로되면서 시작되었다.

1966년 5월에 발생한 이 사건은 6월 초에 벌과금 추징으로 일단락되었지만 이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그 여파는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확산되면서 정계와 언론을 뒤흔들었다.

전개[편집]

박정희 정부는 밀수를 5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있었음에도 이권이 매우 강력한 재벌이 밀수를 했는데 정부가 솜방망이 처벌을 하려고 했다는 사실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도 많이 쏠리게 되었다.

결국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특정재벌 밀수 사건에 관한 질문' 안건을 상정, 통과하고 관계 장관들을 소환하여 이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소재 등을 추궁하였다.

이후 대정부 질의 둘째 날인 9월 22일 당시 무소속 국회의원이었던 김두한이 마지막 질의자로 단상에 올랐고 연설 말미에 기습적으로 국민의 뜻을 대신하여 똥물을 뿌렸다.

시식자 명단[편집]

  • 국무총리 정일권
  • 경제기획원(現 기획재정부) 장관 장기영
  • 재무부(現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렴
  • 법무부 장관 민복기: 훗날 1968년 10월 21일, 대법원장을 역임한다.
  • 현장에 있던 속기사들

사건과 직접적으로 관련 없어 보이는 몇몇 죄 없어 보이는 분도 국민의 사카린 맛을 보았다.

이후[편집]

이 사건으로 정일권 총리를 위시한 내각은 총사퇴를 선언했고 김두한도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뒤 서대문형무소에 구속 수감되었다. 지금도 국개의원들이 판치는 걸 보면 김두한의 행동은 참 정의롭다고 볼 수 있다.

야인시대에선 첫회와 마지막 회에서 나온다. 드라마 자체는 역사왜곡이 좀 심하긴 했지만 이 사건은 의외로 제대로 묘사했다.

첫회에서는 김두한이 똥물을 뿌리고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뒤 심문을 받는 도중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드라마가 시작된다. 그러다보니 최종회에서의 같은 장면을 적절히 편집하면 완벽한 루프물이 된다.

필수요소로썬 합필갤 시절에는 별로 주목을 못 받았다가 2010년대 이후 심영물의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합성 소재로 쓰이기 시작했다.

54년 후[편집]

기사

홍콩 국가보안법이 제정되려고 하자 개념이 잡힌 테드 후 의원이 역겨운 친중파들에게 똥을 투척하려다가 실패했다.

지금 짱깨국과 홍콩 마카오 등지는 1966년 당시 독재 분위기와 같거나 더 심하다고 보면 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