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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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훈련소에 무엇을 챙겨가야 할지 몹시 고민하지만

사실 가장 필요한 건 신분증도 입영서도 아닌 암보험이다.

진지하게 대일밴드랑 모나미 볼펜 몇자루랑 여분 편지지 쪽가위(숨겨라) 내지 손톱깎이 정도는 챙겨가면 정말 좋다. 에어깔창 이딴 건 살 필요도 없고 사봐야 발만 더 까진다. 샴푸랑 바디워시는 안가져가도 샤워타올은 꼭 가져가라 냄새나는 꼬추새끼한테 비누 건네주면서 등에다가 비누칠해달라는 상황 되기싫으면말야

ㄴ ㅈㄹ 위에 써있는 물건들 다 훈련소에서는 다 걷어서 못쓰게하고 보급으로 주는 것만 써야한다.

ㄴ 그건 현역기준이고 보충역은 왠만한건 다 쓰게 해준다.

훈련소 친구들이랑 2~3주 지나면 친해지게 되는데 같이 지내면 꿀잼이다. 같으게임/같은애니 연결고리가 있으면 더 꿀잼이다

100%에 수렴하는 확률로 나가서 연락하자고 다시 보자고 감동의 이별을 연출하지만 100%에 수렴하는 확률로 잊어버린다

ㄴ ㅇㄱㄹㅇ이다 ㅆㅂ ㅋㅋㅋ 훈련소 때 존나 부대끼면서 친해졌던 동기들이랑 나중에 재회하자고 약속해놓고 전역한 지 2년 넘었는데도 안 만남

훈련소는 대표적으로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와 부대에 자체적으로 있는 신교대 훈련소가 있다.

논산으로 배치받으면 특기병이 될 확률이 높고 신교대로 가면 그 부대 병사가 될 확률이 높다.

현역이면 6주(가입소 기간 제외하면 5주), 보충역이면 3주간 훈련받는다.

이 씨발 개좆같은 새끼들 딴 건 그렇다 쳐도 왜 화장실은 정해진 시간에만 보내주냐? 지들은 뭐 신호가 맨날 똑같은 시간에만 오나 이거때문에 변비 걸리고 똥오줌 억지로 참았던 거 생각하면 아직도 개좆같음 요즘도 그러냐?

같이 보기

• 육군훈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