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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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3월 26일 ~ 2000년 9월 14일
한 적도 없은 소녀의 옷은 내가 보라색을 좋아해서 그랬다는 말 때문에 언어 9등급들에게 강제 소환 당하는 소설가.
대표작으로는 소나기, 독 짓는 늙은이, 카인의 후예, 너와 나만의 시간, 나무들 비탈에 서다 등이 있다.
천재다. 한국 산문 문학의 모범이라고 불린다. 한국 현대소설에서 김동리와 쌍벽을 이룬다.
참고로 서정주새끼랑 달리 이분은 일제 강점기와 독재 시대를 거쳤음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진짜 문인이다. 찬양해라.
그리고 아빠가 지주출신이었다보니 소련군정시기 혹부리새끼에게 숙청당할까봐 월남했다. 이 사건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 바로 카인의 후예.
젊었을 때 사진 보면 거의 백석이나 윤동주급으로 존잘이다.
의지력도 엄청나서, 원래는 지독한 골초였다가 담배를 끊었는데 끊은 뒤에도 담배를 일부러 계속 가지고 다녔을 정도.
담배를 찾는 동료에게 그 담배를 건네준 뒤, 담배 끊지 않았냐고 물어보는 동료에게 해 준 말이 또 걸작이다.
"가지고 있으면서 피우지 않아야 진짜로 끊은 것이다."
그의 이름을 딴 황순원문학상도 있다.
몇 년 전 공무원 국어 시험에 황순원 소설이 나온 적이 있는데 거기에 평안도 사투리 나온 걸 두고서 몇몇 병신들이 "대통령이 문재앙이라서 북괴 사투리가 공무원 시험에 나왔노" 이 지랄한 일이 있었는데 문재앙 쩝접이가 빨갱이 개씨발새끼인 거랑 별개로 저런 소리 지껄이는 능지처참한 새끼들은 혀 깨물고 자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