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간지 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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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문서가 다루는 대상은 너무나도 이중적입니다. 이런 인물은 대표적으로 김성근과 세이콘이 있습니다. |
신장의 야망에서 가장 신박한 승려 세력을 이끄는 승려 영주.
실제로도 혼간지의 법주로 살았고 승려이자 노부나가의 천적으로 존재했다. 겐뇨는 기나이에서 설치는 오다를 두고 볼 수 없었고 오다 세력을 불적으로 선언함과 동시에 전쟁을 시작했다. 이노오옴 씹다 씹부나가! 부처님의 적!!!
...물론 이 놈의 혼간지 세력이란 게 무슨 정의로운 의도에서 그런 건 아니고, 무장 해제하고 세금 내라고 하니까 배알이 뒤틀려서 으쌰으쌰한 거다. 헤이안 시대 이래로 사찰 세력이 독자적인 장원과 무력을 소유하여 일본 전역에서 횡포를 부렸더랬는데, 이 놈들은 그런 땡중들의 마지막 계보에 해당한다.
노부나가 입장에선 이 놈의 혼간지가 바짓가랑이를 잡고 놓아주질 않았으니 극도로 짜증날 수밖에 없었다. 정말 징한 놈들이다
겐뇨의 주 업적은 노부나가 포위망 참여, 사이카슈와 연합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워낙 시대의 흐름이 노부나가에게 쏠려있었고 오다 포위망의 일원들(다케다, 엔랴쿠지, 아자이, 아사쿠라 등)이 차례차례 무너지자 겐뇨도 더는 버틸 수 없겠다고 판단, 오다의 힘을 인정하고 노부나가의 화평 제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힘을 다 잃은 후에는 좀 쭈구리로 지냈다. 노부나가한테 욕을 먹기도 하고 나중에 천하인이 된 히데요시한테 엄청 지적질 당하기도 하고 그랬다. 실상 노부나가의 영향력 안에 들어간 후부터는 제대로 기지개를 켜지도 못하고 살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