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기성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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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비주류"에 대해 다룹니다. 힙스터는 아닌데 주류에게 왕따당해 밀려난 아웃사이더에 대해 다룹니다. |
뭐하는 놈들인가?[편집]
산소가 닿기만해도 가버리는 녀석들은 절대 혐기성이고 닿아도 괜찮은 애들은 통성 혐기성이다.
혐기성 생물의 대사방식은 호기성 생물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씹창이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미-개 한거
이들은 의외로 우리 주변에 널려있다. 대장균, 유산균 등등..
특히 대장균은 산소가 없으면 없는대로 살고 있으면 있는대로 사용한다고 한다. 능력자 ㅁㅊ..
파상풍균 또한 혐기성이다. 깊은 상처는 산소가 희박하기에 파상풍균들이 너무나도 좋아한다.
언제부터 살았는가?[편집]
머나먼 옛날..그러니까 대략 38억~25억년 전인 시생누대다. 그 땐 지구에 산소가 없었다고 한다.
당시의 생명체라 해봐야 산소가 살짝 닿아도 바로 죽어버리는 절대 혐기성 미생물이 주류였다.
그러던 어느날 매일 산소만 싸는 기계인 남조류가 등장했다. 얘네가 싸재낀 빅똥으로 인해 바다에서 시작해 대기에 이르기까지의 지구의 산소농도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절대혐기성미생물들은 떼거지로 멸종트리 밟았고 그것도 모자라 이 새끼들은 지구를 따뜻하게 품어주던 마더 메테인(Mother Methane)마저 산소죽창으로 끌어내리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지구는 눈뭉치마냥 얼어 붙게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인디언부족 학살하고 뿌수고 다니던 스페인새끼들이 따로 없다.
하지만 지각운동으로 인한 화산활동에서 배출된 온난화가스 덕에 지구는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했고, 이 변덕기가 끝나가는 시점에 산소를 기반으로 최초의 다세포 생물인 에디아카라 동물군이 탄생한다.
이 녀석들도 고생대가 시작되기 전에 크게 진화하지 못하고 멸종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고생대가 시작되고 온갖 종류의 생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지금 키보드 두드리는 나까지 이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