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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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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시
哈尔滨市
약칭 黑A
인민정부 소재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쑹베이구 시지다다오1호
(黑龙江省 哈尔滨市 松北区 世纪大道1号)
면적 53,068 km²
하위 행정구역 9구 2현급시 7현
인구 10,635,971명
1인당 GDP $9,541
공산당 서기 왕자오리(王兆力)
시장 쑨제(孙喆)
행정구역 코드 230100
지역전화번호 451
우편번호 150000
ISO 3166-3 CN-HL-01

개요[편집]

헤이룽장성의 성회이자 최대도시. 명칭인 하얼빈은 만주어 하르빈을 음차한 것으로, 한자에 담긴 뜻은 없다. 우크라이나에 많다고 알려진 검은 흙(일명 초르노젬)때문인지 황무지 최급을 받던 헤이룽장성에서 나름 인프라가 많이 깔렸다.

현재 중국에서 10번째로 가장 큰 도시이고 만주에서 정치, 경제, 과학, 문화, 교통, 통신의 중심지이다. 교통이 씹사기고 흑토가 많아서[1] 농업으로도 잘나가는 곳이다.

한국인들은 할빈하면 상술한 제너럴 안니뮤의 저격 사건만 떠올리지만 이래뵈도 지하철이 다니는 등 중국에서 순위권에 드는 도시이다.

ㄹ혜에 의하면 안중근의사는 이곳의 형무소에서 순국하셨다고 한다. 뤼순이니 뭐니 하는 이상한 소리를 한다면 마티즈가 배달될것이다는 탄핵엔딩

참고로 중국에 속해있긴하지만 중국의 영향권에 든 역사가 매우 적은 도시라서 중국임에도 중국이 아닌 듯한 느낌을 주는 도시이다. 흔히 중국하면 떠오르는 매너가 없다는 등의 생각은 하얼빈, 상하이에서 만큼은 깨어진다. 하얼빈, 상하이 한정으로는 한국보다도 시민의식이 훨씬 좋으며 질서를 매우 잘 지킨다. 매우 살기 좋은 도시니 유학이나 거주를 생각하는 사람은 꼭 가보길 추천한다.

여담으로, 영화 범죄도시의 주연인 장첸이 여기 출신이다.

역사[편집]

부여가 일찍이 먹어두고 있었던 지라 훗날 발해가 하얼빈 시 아청구에 세운 막힐부를 보고 '부여의 고지'라고 했다. 그러니까 제대로된 고고학적 자료는 모르겠지만 기록으로 보면 고대에는 우리도 하얼빈에 어느 정도의 행정력를 확보했다는 소리다.

그러나 지금 만주 주요 농업지대인것과는 다르게 발해시기엔 사슴이 특산물인 타이가였을듯하다.

발해가 망한뒤에 수많은 여진족들이 정착했다. 그중에서 아청 구에 정착한 부족이 훗날 금나라를 세우는 완안부. 완안부 말고도 하얼빈 중심지 지역에 안출호수 포찰부, 온도부, 오살찰부, 할라혼수 도단부등 여러 생여진 부족들이 기반을 잡아두고 있었다.

금나라의 초기 수도였던 상경회령부(上京会宁府)가 건설되었다. 그런데 금나라새키들이 대륙먹고 베이징으로 천도하고 나서는 갖다 버렸다.

그리고 몽골에 금나라가 망하고 난뒤에 여진족과 만주족들이 그물을 말리는 곳으로 변했다. 그래서 이지역 이름이 만주어로 '그물을 말리는 곳'이란 하르빈이 되었다.

청나라시기에 다시 중국의 통치 하에 들어왔지만 한족들을 만주에 이주시키는 것을 금지하였기에 만주 깊숙한 곳에 있었던 하얼빈은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좆깡촌으로 남았다. 그러다가 청말에 로스케들이 만주철도를 건설하면서 도시가 건설된 곳이다. 원래 러시아는 외만주 뿐 아니라 이 하얼빈도 장악하려고 했으나 러일전쟁에서 패배하면서 포기한다.

러일전쟁으로 러시아가 쫓겨나고 난 후에 여자 좋아하는 한 일본 정치인이 도시 기차역에 자신만의 전용 창녀촌을 건설하려 했다가 안중근이 방해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참고로 하얼빈 역 내 이토 히로부미가 저격당했던 위치에 안내표시가 어있으며, 안중근이 저격을 한 곳과 이토가 죽은 곳은 바닥 타일도 다르다. 또한 역 바로 옆에 안중근 기념관도 있다.

청 붕괴 이후에는 장쭤린장쉐량부자를 필두로 한 펑톈군벌(奉天軍閥)이 차지하였으며, 만주사변 이후에는 만주국 치하로 들어간다. 또한 731부대 본부가 이 하얼빈에 위치해 있었다.

2차대전 이후에는 소련이 통치하다가 중국 공산당이 넘겨받았으며, 현재까지 쭉 중국땅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교통[편집]

항공[편집]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哈尔滨太平国际机场)이 존재하며, 우리나라에는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중국남방항공인천국제공항에 취항중이다.

지하철[편집]

현재 2개 노선이 개통되어 있으며, 최종적으로 10개 노선이 계획중이다.

관광지[편집]

  • 안중근의사기념관(安重根义士纪念馆)

하얼빈역 바로 옆에 있으며, 안중근 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것을 기념 및 추모하는 의미로 지은 기념관이다. 왜 중국에서 이걸 지었냐면, 중국 입장에서도 이등박문은 개새끼이기 때문. 참고로 하얼빈역 내에서 이토가 저격당한 위치의 바닥타일은 색이 다르므로 참고하자.

입장료는 무료이며, 교통편은 국철 하얼빈역(哈尔滨站) 바로 옆에 있다.

  • 하얼빈 소피아교당(哈尔滨索菲亚教堂)

러시아 제국이 지은 정교회 성당이며, 중국에서 제일 오래된 비잔틴 양식의 건물이다.

입장료는 25위안이며, 교통편은 1/2/13/15/64/66번 버스를 타고 접근이 가능하다. 국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하얼빈역(哈尔滨站)에서도 가깝다.

  • 하얼빈 폴란드 천주당(哈尔滨波兰天主堂)

폴란드 양식으로 지어진 가톨릭 성당으로, 역시 러시아 제국 시기에 지어졌다. 원래는 전란에 의한 훼손이 심했다고 하나, 현재 복원이 완료되었는지 깔끔하다.

입장료는 없으며, 교통편은 지하철 1호선 이다이위안(医大一院)역에서 가깝다.

  • 룽장 TV타워(龙江电视塔)

흔히 롱타(龙塔)라고 불리는 탑으로, 아시아 최초의 철제 TV타워라고 한다.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다. 참고로 주변은 하얼빈의 번화가이므로 쇼핑을 하기에도 적절하다.

입장료는 일반 120위안/4D영상 포함 130위안/회전식당 입장권 포함 158위안이며, 교통편은 7/71/112/204번 버스로 접근이 가능하다.

  • 731부대 죄증진열관(七三一部队罪证陈列馆)

731부대 본부였던 건물을 부수지 않고 기념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빈약하기는 해도 한국어 안내도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교통편은 지하철 1호선 신장다제(新疆大街)역에서 가깝다.

  • 하얼빈 볼가장원(哈尔滨伏尔加庄园)

전통 러시아식 건물들로 이루어진 테마파크로, 하얼빈이 러시아에 의해 개발되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이를 이용하여 지은 관광단지라고 한다.

입장료는 100위안이며, 교통편은 377번 버스로 접근이 가능하다.

  • 하얼빈맥주박물관(哈尔滨啤酒博物馆)

중국 최초의 맥주인 하얼빈 맥주공장 밑에 지어진 박물관이다. 맥주생산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관하였다. 당연히 맥주시음이 가능하며 맥주판매코너도 있다.

입장료는 50위안이며, 교통편은 333번 버스가 그나마 가깝지만 공장지대를 가로질러서 걸어가야하며 그게 귀찮다면 택시를 타야된다.

  • 인도풍정가(印度风情街)

하얼빈에 위치한 쇼핑거리로, 인도풍으로 거리를 꾸며놨다. 인도와의 교류 강화를 위해 지었다는데, 정작 인도는 하얼빈과는 다르게 존나 더운 동네다. 게다가 지금 중인관계를 생각하면 참 여러모로 신기한 생각이 드는 거리다.

교통편은 18/92/109/386번 버스를 타고 접근이 가능하다.

하위 행정구역[편집]

시내구

  • 쑹베이구(松北区) : 하얼빈시 인민정부가 위치한 구
  • 다오리구(道里区) :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哈尔滨太平国际机场)이 위치한 구
  • 난강구(南岗区) : 헤이룽장성 인민정부가 위치한 구
  • 샹팡구(香坊区)
  • 다오와이구(道外区)
  • 핑팡구(平房区) : 일본제국 731부대 기지가 위치하였던 구

외곽구

  • 후란구(呼兰区)
  • 아청구(阿城区)
  • 솽청구(双城区)

현급시

  • 상즈시(尚志市)
  • 우창시(五常市)

  • 팡정현(方正县)
  • 빈현(宾县)
  • 이란현(依兰县)
  • 바옌현(巴彦县)
  • 퉁허현(通河县)
  • 무란현(木兰县)
  • 옌서우현(延寿县)

각주

  1. 우크라이나에 더럽게 많다는 그 흑토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