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노 하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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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주인공. 큐어 플로라로 변신한다.

노력충. 재벌집 딸래미로 돈 지랄하는 학생회장 카이도 미나미와 얼굴되고 몸매되는 연예인 아마노가와 키라라에 대비되어 병신같다. 그러나 노오력충임과 동시에 프리큐어 시리즈 최대의 씹사기 재능충이기도 하다.

춤이고 공부고 악기연주고 나발이고 한번만 배워도 다 마스터해버리고 보는 남자마다 전부다 꼬셔버린다. 프리큐어 시리즈 주인공중 남친 있는 주인공, 뭐든지 잘하는 주인공은 있어 왔지만 두가지 전부다를 가진 주인공은 단 한명도 없었기 때문에 얘의 사기성을 알수 있다. 프린세스라는 얼핏보면 어린아이 같은 꿈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교양, 품위, 취미 등 다방면으로 열심히 노력한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카의 캐릭터를 보고 재능충이며, 재능도 없는 사람들을 기만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이 작품을 자세히 보면, 하루카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보다 먼저 열심히 하였고, 습관적으로 노력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습관이 하루카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하루카가 재능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재능충처럼 보일 수도 있게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이런 꾸준한 노력 역시 재능의 범주에 들어간다면 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어쨌거니 이런 성실함과 어떤 난관에도 꺾이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향상성이 그녀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중학생이나 된 여자아이가 어떻게 프린세스라는 꿈을 꿀 수 있을지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너무 유치한 꿈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 작품 마지막에 보여지는 그녀의 진정한 꿈은 프린세스로 대표되는 '강하고, 상냥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며 '주어진 운명을 넘어서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루노 하루카가 대표하는 이 작품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