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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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를 뜻하는 군대 용어인 플래툰에서 비롯된 야구 용어로, 플래툰시스템은 1949년 뉴욕 양키스의 케이시 스텡걸 감독에 의해 도입된 선수 운영 방식이다. 각 포지션에 주전선수와 백업요원을 두고 경기를 운영했던 방식과 다르게 각 포지션에 두 명 이상의 주전급 선수를 두어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을 이른다. 즉, 하나의 포지션에 두 명 이상의 선수를 확보해서 운영하는 체제이다.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선수를 스타팅 멤버로 투입하여 유리한 게임을 진행한 뒤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로 교체하는 방식이나 한 포지션에 실력이 비등한 선수들을 두고 서로 경쟁하도록 하면서 기용하는 전략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주전이 결정되지 않은 스프링캠프에서는 포지션이 중복된 선수들의 경쟁심리를 부추겨 전력의 향상을 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