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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의 2차 침입 때 강조의 30만 대군이 거란군에게 대패한 전투

지휘부가 궤멸당하고 3만 명이 전사하는 참패를 당했으며 강조는 포로로 잡혀 처형당했다.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으나 한국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규모로 말아먹은 패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