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 록

모든 영어 글자를 대문자로 표기하게 하는 키이다. 굳이 쉬프트를 계속 누르면서 할 필요없이 이 키로 바로 대문자만 입력하게 해준다.

하지만 우리는 미국인 또는 영어를 많이 쓰는 사람들이 아니니 쓸 일이 거의 없다. 또 막상 캡스 록 누를 정도로 대문자만 주구장창 쓸 일은 더 없다.

이 역시 실수로 누르면 좆같은 키다. 나오라는 소문자는 안나오고 대문자만 존나 나온다.

참고로 이캡스락 자리가 ㄱㅆㅅㅌㅊ 자리다.

타이핑 치다보면 존나 잘눌리는게 그증거다.

새끼손가락으로 쉽게 누를수 있는자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그래머 전용 키보드 같은걸 보면 이자리에 컨트롤이 붙어있거나, 컨트롤키와 바꾸는 스위치가 있다.

이씨발 이런 좋은자리에 캡스락넣고

누르지말라고 키캡은 계단식으로 쳐넣었다.

macOS에서는 이 키를 짧게 누르면 한/영 전환이 되고 길게 누르면 키에 연두색 LED가 켜지면서 캡스 록 역할을 한다. 다시 누르면 LED가 꺼지면서 기능이 해제된다. 최신 애플 한글자판에는 아예 이 키캡에 '한/A'라고 각인시켜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