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모
조무위키
유표의 휘하에서 유표를 바지사장 삼아 실세노릇을 하던 형주의 터줏대감이다.
후한 말의 호족.
조조와는 호형호제 하면서 굉장히 친하게 지냈다. 왕예가 손견한테 협박당해 자살한 뒤 유표가 형주자사로 부임했다.
이 때 맨몸인 유표를 만나서 유표가 자기 아버지의 데릴사위로 들어오는 조건으로 힘을 합해 형주를 장악했고 거기에 괴월, 괴량 형제라는 형주의 또 다른 토박이들을 꾀어 같은 편으로 만들었다.
사실 유표도 조조 통수 치면 자기가 천하통일할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유표는 자기가 할 수 있는게 없는데 문제는 채모와 조조가 무지막지하게 친하다는 게 문제다. 따라서 채모가 암묵적으로 조조를 통수치지 못하게 버틴거다.
유비가 유표에게 의탁하자 자신과 혈연관계가 있는 유종을 옹립하려 했는데 유비는 또 유기를 옹립하려고 해서 유비와는 완전히 불구대천지원수였다. 이 때문에 유표가 이도저도 못하고 죽어 유표의 후계자가 결정되지 못했다.
이 기회를 틈타 채모는 형주를 조조에게 바치지만 조조는 적벽대전에서 손권에게 털리는 바람에 형주의 대부분을 빼앗겼다.
채모는 형주를 조조에게 바친 후 대놓고 조조의 부하가 되어 잘먹고 잘살았다. 하지만 천하통일 이후 채씨 가문은 여러 동란에 휘말려 대가 끊어졌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조조네 수군 육성 교관으로 전직했으나 주유한테 낚인 조조한테 처형당한다.
가족[편집]
- 아버지: 채풍
- 큰누나: 큰채씨(황승언 아내)
- 큰매형: 황승언
- 작은누나: 작은채씨(유표 아내)
- 작은매형: 유표
- 조카딸: 황월영
- 조카사위: 제갈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