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간
조무위키
竹簡
채륜슨상님이 발명하신 종이가 보급되기전까지 헬아시아인들이 글쓸때 쓰던것.
본래 짱깨들은 거북이등껍질, 청동에다가 글을 썼는데, 둘다 창렬이라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던[1] 대나무를 문서기록에 쓰기 시작하게 되었던 것이다.
얇고 가늘게 채썰어 말린 대나무에 붓으로 글자를 쓰면서 만들었다. 재질이 대나무였다보니 수정할땐 칼로 틀린부분 도려내고 다시썼음.
이렇게 글쓴 죽간을 긴쪽으로 하나 하나 묶어서 돌돌만게 종이발명이전의 책(冊)이다. 그래서 동양에서 세로쓰기가 수천년간 유행을 하게 된것이었고, 죽간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엮었기때문에 오른쪽~왼쪽으로 글자를 읽게 된것이다.
죽간을 만들 대나무가 부족한 북부지방(한반도)에선 나무껍질을 도려낸 목간이라는 것을 썼다. 목간,죽간말고도 글을쓰기 위해 비단을 종이대신쓰기도했다.
죽간/목간의 두께나 재료때문에 종이 100페이지분량을 죽간으로 엮으면 수레 한대를 가득채울정도로 창렬하고 무거웠다. 동아시아의 고대문헌들을 보면 오리엔트+유럽쪽 고대문헌들에 비해 매우 두루뭉실하고 요약본같은 서술들이 아주 많은데 이는 죽간을 좀더 효율적으로 쓰기위해 생각해낸 어쩔수 없는 조치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쓰는 태도가 습관으로 굳어져서 종이발명이후에도 당나라이전까지는 죽간에서온 두루뭉실한 서술들이 많다.
짱깨들은 채륜의 종이발명이후에도 삼국시대나 남북조시대까지 썼다가 수당시대부터 종이만 쓰게 되었다. 한국의 경우 불교가 들어올때 종이가 같이 들어왔긴했지만 고려시대에도 영수증으로 쓰기도하는등 상당한 시간동안 죽간/목간을 쓰게되었다.
- ↑ 당시 대륙은 매우 습하고 따뜻했기 때문에 대나무가 자랄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