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공주
조무위키
선조와 인목대비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영창대군의 손윗누이다.
남동생과 달리 왕위 계승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버지 뻘인 이복오빠 광해군으로부터 귀여움을 받았다고 한다.
계축옥사로 인목대비와 함께 유폐되고, 후에 옹주로 격하되기도 했다.
유폐 당시 모후인 인목대비를 위로하기 위해 남성들도 배우기 힘들다던 한석봉의 필체를 연습해 華政(화정 - 빛나는 정치)을 썼다.
광해군이 폐위되고 인조 즉위 이후, 국혼을 통해 연하남 홍주원과 혼인하여 7남 1녀를 둔다.
역대 조선 공주들 중 가장 장수한 왕녀로 83세에 사망했다.
사도세자의 정비인 혜경궁 홍씨가 정명공주의 5대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