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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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삼국지 쓰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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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삼국지 쓴 후
집안이 여호와의 증인이라 교련 거부로 고등학교 입학을 못했기 때문에 최종학력은 중졸이다. 거기다가 18살 쯤에 폭력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까지 갖다오는 앰생테크를 타게 된다. 시집 <길안에서의 택시 잡기>에 소년원 시절을 다룬 시가 몇 편 있는데 읽어보면 어째 거기서 후장도 뚫린듯하다.
하지만 수감 전부터 삼중당문고를 쌓아놓고 읽던 독서광이었던 데다가 상당한 재능충이라 84년에 시인으로 등단, 시집 <햄버거에 대한 명상>으로 87년에 26살의 나이로 김수영문학상을 타게 된다. 이듬해 88년에 단편 <펠리칸>으로 소설가 데뷔.
마광수의 <즐거운 사라> 이후 똑같은 이유에서의 또다른 사법폭력의 피해자이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라는 야설을 책으로 냈다는 이유만으로 법정구속까지 되었고 결국 저 책은 금서가 되었다. 역시 애미뒤진 유교탈레반 윗대가리 새끼들답다.
이 때문인지 마광수와 묶여서 변태작가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은데, 장정일은 에로티시즘을 추구하는 마광수랑 많이 다른 의미로 변태다.
하나같이 정신분열증 환자가 쓴 것 마냥 멀쩡한 작품이 하나도 없다. 소설집 <아담의 눈뜰 때>의 커플 해체음미쇼 "제7일"과 인간관계나 배경설정이 기괴하게 비틀려있는 "아이", "아버지를 찾아가는 긴 여행" 3부작, 자지에 똥묻혀서 빠는 여고생 원조교제 SM물 <내게 거짓말을 해봐>, 그리고 세계관(?) 총집편 <보트 하우스> 등등. 입에서 "모야저개 앰뒤졋나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정신나간 내용들을 건조한 문체로 담담하게 써재껴놓는다.
표현방식도 뭔가 해괴한데 <너에게 나를 보낸다>는 독자에게 개꿀잼몰카를 시전하기도 하며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는 "9시에 비디오를 빌려 집에 돌아오니 8시였다"같은 식의 앞뒤가 하나도 안맞는 서술을 일부러 꽉꽉 채워놨다.
다만 윗글은 삼국지를 쓰기 전까지의 얘기고, 2004년에 개뜬금없이 삼국지를 썼는데 환뽕을 쓰까버려서 제대로 환빠인증을 해버렸고 덤으로 필력도 이때부터 수직낙하했다. 2009년에 <구월의 이틀>이라는 신작 장편소설을 냈는데 필력도 다 뒤지고 어줍잖은 정치철학이나 집어넣어서 개씹노잼이다.
이 뒤로 본인도 필력뒤진건 아는지 시랑 소설은 때려치고 에세이 같은거만 끄적이고 있다. 시사인에서 장정일의 독서일기란 이름으로 칼럼을 연재중인데 문제는 가끔 반미종북 기질을 보이는것도 모자라서 메갈까지 물들어버렸다. 씨발... 그 와중에 필력이 뒤진탓인지 칼럼을 뭔가 횡설수설 써재껴놔서 중심 내용을 알아보기도 힘들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망가지냐 대체
ㄴ 근데 여성징병제 하자 이런글보면 뭘모르고 빤거에 가까운거 같은데..? 어떤 메갈이 여성징병제를 지지하냐 글 내용도 메갈이면 못쓸만한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