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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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편집]
삼국지연의에서는 장각이 과거시험에서 합격했는데 관리들에게 뇌물을 안 갖다바쳤다는 이유로 계속 낙방을 당했다는 개드립을 펼치는데, 애초에 과거시험은 수나라 때부터 발생한 것이다. 즉 수나라 이전의 한나라에서는 과거시험이 있을 수 없었다. 나관중 씨발새끼야 역사왜곡질 할거면 제대로 좀 해라.
당시에 관직에 오르려면 천거라는 이름의 보증이 필요했다. 이게 왜 보증이냐 하면 해당 관원이 죄를 지으면 그 죄를 그 관원을 천거해준 사람과 나눠서 받기 때문이다. 관리가 난을 일으키면? 그 관리의 구족은 물론이고 그 관리를 천거해준 사람의 구족까지 같이 멸했다.
정사[편집]
장각은 기주 거록군 출신으로 태평도라는 신흥종교 단체가 나라를 들어 엎은 황건적의 난의 주동자다. 태평도는 백성들을 치료하고 빈자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기를 반복하여 인심을 얻고 교세를 확대했는데 장각은 이런 교세의 확장에 힘 입어 중앙조정의 환관들과 결탁해 나라를 들어 엎으려다 발각되었고, 중앙정부를 상대로 대대적인 난을 일으키는데 이게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황건적의 난이다.
그러나 장각이 들고 일어선 이후 태평도는 자원봉사자에서 거대규모의 떼강도단 집단으로 돌변해버렸고 이 와중에 장각이 꽥, 그렇게 황건적의 구심점이 붕괴되었고 이를 장량, 장보 두 형제가 땜빵했으나 그들의 능력은 장각의 발끝에도 못 미쳤다. 결국 중앙정부의 토벌과 각지의 군웅들이 들고 일어나 진압되지만 이후 후한말 100여년 난세의 시발점을 열었다.
한나라는 어찌나 황건적에 대한 증오가 심했는지 오죽하면 황보숭이 장각의 무덤을 파헤쳐서 장각의 해골을 산산조각낸뒤 몸뚱이는 불태워서 황하강에 뿌려버렸고 머리뼈에 도끼를 박아 넣어 황제에게 갖다 바쳐 높은 벼슬을 얻었을 정도였다. 이른바 부관참시.
황건적의 난, 또는 태평도의 난은 중국사 최초의 종교 반란으로 오늘날 중국에선 똥수저 민중들이 들고 일어났다고 은근슬쩍 빨아주는 등 생각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것도 다 공산주의 입장에서 버프받은 것이다.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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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고자새끼들 비리짓으로 앰창된 후한에 직격탄을 박은 장본인이다.
...But, 근데 니가 그렇다고 이걸 그대로 수용하면 너는 지금의 중국 정부도 지키지 않는 프로파간다를 믿고 있는것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이해를 못하는 애들한테 헬조선식으로 설명해준다. 어느날 갑자기 헬조선에 기존종교를 적당히 믹스한 신흥 종교단체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막 이 종교 교주의 신통력 비슷한거에 넘어가서 이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 특히 헬조선 국민의 대다수인 똥수저들 중심으로 세력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다.
하여간 이게 점점 중앙정부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하다가 어느날 이 신흥종교가 중앙정부의 국회의원+대통령 비서실장 들과 결탁해 나라를 장악하려고 시도한 음모가 발각된다. 정부는 이 내란음모를 제압하려고 하지만 이 종교를 믿는 광신도들이 이미 상당한 세력을 얻은 후였고 이들은 신흥종교의 교주가 가르쳐준 문장을 중얼거리면서 헬조선을 교주를 위한 신정국가 체제로 만들기 위해 전국에서 국가전복의 기치를 들고 일어난다.
이걸 단순히 성역, 재평가 될 영웅틀을 붙여주기엔 니들도 잘 생각해보면 '어? 이게 아닌데...'하는걸 좀 느낄수 있을거다. 니들 지하철 역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도를 믿으세요' 뭐 이런 애들이 갑자기 헬조선 주류종교가 되어서 정치에 간섭한다고 생각해 봐라. 이게 민란이고 혁명이고 뭐고 자유, 평등, 죽창...뭐 좋다 이거다. 근데 여기에 갑자기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신흥 종교가 개입한다는 건 뒷맛이 영 안 좋다는거지.
위에서 중국이 이거 빨아주면서 지들도 지키지도 못하는 프로파간다를 하고 있다고 왜 꼬집었냐면 중국놈들은 황건난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한편 신흥종교 단체들, 특히 파룬궁을 존나게 탄압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왜냐면 얘들이 중국의 똥수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가 불어나면 언제 중국공산당을 들어엎자고 할 지도 모르니까. 물론 그렇다고 중궈놈들이 잘하는 것도 아닌게 파룬궁 탄압하는거 보면 무슨 고어영화 수준으로 장기자랑질 해대가며 혐짤 양산하는것도 제 정신이 아닌 수준이라, 위에서 한조가 장각 해골에 도끼 꽂은건 애교로 보일정도다.
근데 파룬궁이 정말 걔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단순히 수행단체라던가, 선량한 신흥종교 단체라고 믿기엔 얘네도 좀 살펴보면 뒤가 찝찝한 애들이거든. 여러모로 장각은 현대 중국의 모습을 어느 정도 미리 보여준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리 헬조선헬조선 한다지만 후한말 한나라 꼬라지랑 지금 헬조선이랑 비교를 하냐. 그것도 민주정부가 굿건하게 자리잡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이랑 그 당시 개판 오분전이던 한나라를?
반론[편집]
박근혜가 나라 개판치고 있을때 탄핵했던 것 같은, 개판오분전 나라를 개혁할 수 있는 헌법이나 민주적인 절차같은걸 그 당시 후한의 사람들이 갖고 있었을것 같냐?
우리나라는 국가의 주인이 국민인 민주공화국이기 때문애 저런 종교단체가 일어나서 쿠데타를 일으킨다고하더라도 헌법의 틀 안에서 국민 공인을 받은 정부가 아니기 때문에 무효다. 저런 일이 지금 우리나라에 일어나면 국토를 불법 점유하고 있다고 헌법적으로 판결하고 있는 북한같은 취급을 받게 되겠지.
근데 당시 한나라의 주인은 황제다. 백성들이 한나라가 좋든싫든 알 바 아니고 센 놈이 황제를 지지고 볶아 선양받고 명분 세우면 일반 백성들은 군말없이 따르던 시대란 말이다.
정부가 병신짓을해서 이걸 기존 사회질서로는 해소가 안되니까 터져 나온 쿠데타가 종교적인 색깔을 띄었을 뿐 이게 뭐 딱히 왜 문제라는지 모르겠다. 종교가 사이비건 아니건 걔네가 내세운 가치가 정부의 병크보다 좀더 설득력이 있고 시대정신에 부합하니까 민심이 그리로 흐른거지. 물론 장각 개인의 카리스마에 크게 의존했던 집단이 장각이 갑자기 객사해버리니까 오합지졸 도적단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우리나라도 기독교나 사이비가 그 자체의 이름만으로 욕을 처먹나? 기독교가 욕먹는 와중에도 인망있다고 호평받는 목사가 없는건 아니다. 기독교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돈밝히고 정치에 간섭에서 이권 챙겨리는 종교인들이 문제인거지.
기독교도 근대화 과정에서는 우리나라 시민의식에 기여하고 독립투사의 많은 수가 기독교인이었다.
만민은 하나님 앞에 평등하다는 기독교 사상은 신분제나 천황숭배를 타도해야 했던 당시 시대정신이랑 부합했고 이게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미친듯이 확산되는 원인 중에 하나가 된다.
근데 지금에 와서는 하나님 안믿으면 착하게 살아도 지옥감 등등 아무리 봐도 이상한 교리들을 고치지 않고 먹사들이 도박하는 등 병신짓 하니까 알아서 개신교 인구 줄고 있잖아? 그리고 좀 교리가 융통성 있는 천주교 인구가 늘지.
그니까 정부에서 탄압받는 종교가 민중들 사이에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진다는건 그 종교 교리가 어긋난 사회를 설득력 있게 반대한다는 말인데 태평도가 그러했고 그래서 황건적이 일어난거다. 이건 황건적의 잘못이 아예 없진 않지만 그래도 중앙정부의 병크가 좀 더 크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종교 자체가 어긋나있으면 그냥 알아서 망한다.
다시 재평가[편집]
蒼天已死 黃天當立 (장차 푸른하늘은 죽고 누런 하늘이 설 것이다.)
2000여년이 지한 현재 미세먼지를 예언한 위대한 예언가로 재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