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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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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圓覺寺
본래 원각사가 있던 자리에는 흥복사(興福寺)라는 절이 있었고, 태조가 서울로 수도를 옮긴 뒤부터 조계종의 총본산이 되었다. 하지만 갓종머앟님이 교종과 선종을 강제로 통합하면서 주요 건물들이 여타 관공서들에 통폐합되었고 1457년(세조 3년) 폐사처리를 먹었고 그 자리에 악학도감(樂學都監)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효령대군의 회암사(檜巖寺) 동쪽 언덕에 붓다의 사리를 안치했더니 붓다님이 야밤에 뚜-둥하시고 사리가 800개가 되는 기현상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에 효령대군은 사리를 세조에게 올렸는데 그 사리가 다시 400개로 분리되었다. 그래서 쇼크를 먹은 세조는 효령대군이 회암사에서 강의한 원각경에서 이름을 따 흥복사를 재건한 뒤, 그 절을 원각사라 부르게 되었다. 이후 한동안 조선 불교의 총본산으로서 엄청난 푸시를 받았고 여러차례 개보수가 이뤄지면서 건물도 삐까뻔쩍하게 변했다. 예종은 원각사에서 기우제도 열심히 지내고 본인이 죽은 뒤 백일제를 원각사에서 지내게 할 정도로 엄청나게 밀어줬다.
성종시대엔 사림들이 저거 폐사좀 하면 안됩니까 하자 성종이 아니 선왕이 직접 세운 절을 때려부수라니 순 역도들이구만? 하면서 아닥시키고 예전과 같이 중요한 사찰로 다뤘다. 하지만 그냥 불교가 싫었던 연산군이 폐사처리하고 그 자리에 장악원(掌樂院)을 옮겨서 그곳에서 열심히 기생들과 떡을 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