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용음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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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吟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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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류의 자들은 서로 감정이나 생각이 일치한다는 말. 또는, 사람의 노랫소리나 피리나 거문고 등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

용음(龍吟)은 이 우는 것, 호소(虎嘯)는 호랑이가 울부짖는 것으로, 용이 울면 구름이 피어나고 호랑이가 울부짖으면 바람이 분다고 한다. 즉 용음운기 호소풍생(龍吟雲起虎嘯風生)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는 역량이 있는 인물이 말을 꺼내면, 무심한 자연계도 몸소 그에 따라 움직인다는 말이다. 옛날부터 짱깨국은 용과 호랑이를 동물 중에서도 뛰어난 동물로 여겼기 때문이다.

…爾乃龍吟方澤,虎嘯山丘。… (…이내용음방택, 호소산구.… / 그리하여 나는 크나큰 못에서 용과 같이 울고, 산과 언덕에서 호랑이 같이 포효하며, …)

 
— 소명문선(昭明文選) 권(卷)15 귀전부(歸田賦), 장형(張衡)

출전은 짱깨국 후한(後漢)의 문인 장형(張衡)의 부(賦) 귀전부(歸田賦)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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