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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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물에 밥말아놓은 헬본 의 음... 아니, 이걸 음식이라고 해도 되나?
진짜 고급 차가 아니면 그야말로 흙수저의 음식. 말그대로 차에 밥말아먹는 것, 물밥이다.
물론 맛난 고명과 남은 반찬들을 잘 믹스하면 맛있기도 하지만 물밥이란 태생적인 한계때문에 일정이상의 맛을 보장하긴 어렵다.
실제로 해보려고 하면 심심한 맛이지만 먹을만 하긴 하다. 근처에 식자재 매점이라도 찾아가서 후리카게 좀 얹고 냉장고에 남은반찬들 얹어먹으면 그럭저럭 먹을수는 있다.
드릴건 없고... 오차즈케라도 내올까요?[편집]
"이제 그만 니집으로 꺼지렴" 이란 뜻이다.
직접적인 표현을 꺼리는 일본인 특성상 집으로 그만 꺼지셨으면 하는 손님에게 하는 완곡한 표현이란다.
손님에게 별볼일 음식을 내놓아야하는데 그럴수 없으니 적당히 가란 말로 오차즈케의 위상을 잘 알수있는 대목이다.
물론 옛날에나 완곡한 표현이었지 근래들어선 너무 유명해진 돌려말하기라 그냥 대놓고 꺼지라는 뜻이다. 그래서 요샌 잘 안씀
대신 요정집에서 쓴다.
고급요정집에서 진득하게 붙어있는 손님들 내쫓을때 오차즈케를 내오며 암묵적으로 상기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대부분 오차즈케 대접해드릴까요? 라고 물으면 눈치껏 자리에서 일어나지만
진짜 대접받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던 한 사람이 실제로 대접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의례상 맛이 끝내준다하니 이빠이 열받았던 집주인이 "그거 싸구려로 만든 오차즈케입니다" 라고 말했다고
맛있게 먹기[편집]
생선회 남은거 간장에 절여놨다가 오차즈케 해먹으면 ㄹㅇ로 꿀맛이다. 특히 참치. 마구로 즈케 오차즈케는 ㄹㅇ로 개꿀맛.
아니면 명란젓 살짝 구워다가 썰어서 올리고 김 좀 올린다음에 녹차 부어도 맛있다.
물론 현미녹차 이런건 좆까고요. 오설록정도가 마지노선인듯.
녹차에 다시마나 가쓰오부시를 같이 우려서 만들면 더더욱 맛있다.
확실히 절임류 반찬을 올리고 만들면 맛있긴 하다. 물론 그렇다고 시뻘건 김치를 처 올리진 말고.
- ㄴ 물김치는 괜찮?